정말 진지하게 읽은 동화책입니다...
첫장을 넘겨...마지막장까지..정말.. 집중해서 읽게됩니다...
단순한 케이블카의 재미있는 이야기도 아니고...
주인공 메이벨이 엉뚱한 행동을 하는 케이블카도 아닙니다..
그리고 여느 동화책처럼 말하거나 행동하는 이야기 구성도 아니지만...
우리 5살 아들래미도 참 글밥이 꽤 되는 메이벨의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아직까지 운행되고 있는 케이블카의 역사를 짚어가는 심오한 이야기임에도
메이벨을 처음 만난날...5살 민영군이 꽤 긴이야기를 두서번 그자리에서 반복해서 읽었답니다...^^
엄마 아빠는 샌프란시스코의 케이블카를 타본것을 아주 흥미위주로 말해주고
사진으로 보여주었는데..살짝 부끄럽기까지 했습니다...
메이벨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들으면서 정말 많은 걸 느꼈습니다...
떄론 조금 느리고 불편하고..오랜된것이 그것을 추억하는 사람들에겐 얼마나 큰 의미인지..
그리고..메이벨을 지키기 위해 시위하고 투표하며 힘이 되어준 시민들...이 있었다는것...
그리고 그 모든 사랑이 합해져서...
작은 역사가 될수도 있던 낡은 케이블카가..이젠 그 도시의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엄마는 5살 아들래미와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지금까지 버텨준 메이벨이 넘 고맙습니다...
제가 이렇게 즐겁게 추억하면서 제 아들에세 들려줄수 있어서요...
그리고..언젠가 우리 아들도 그 곳에서 메이벨을 만날날이 있을것만 같아서..더 그렇습니다^*^
이상...꼭 갖고 싶은 동화책을 또 한권 만난 ...워니영이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