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보는 이로 하여금 맘이 따뜻해지는,,책표지 입니다...

편안한 옷차림의 엄마와 한손을 입에 대고 이쁜 그림책을 보고 있는 아기...

머리에 요만큼난 머릿카락에 바람이 솔솔 지나가듯...

조용한 도서관 한 켠에서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참 좋습니다...

어느 작은 도시에 지어진 어린이 도서관에 박꽃님이란 분이

 자원봉사를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고,,,

책과 아이들...그 두가지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두가지라고 말씀하시는데...

왜 이리 감동적일까요,,,

우리 6살 4살 남매와 같이 읽다가 잠깐 멈칫할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뱃속에 아기가 생기고,...

이만큼 부른배를 감싸고 일주년 기념잔치를 준비하는 모습...

아기를 업고...또 향하는 그곳...도서관...

그렇게 솔이는 도서관과 뗄레야 뗄수 없는 아이가 되나봅니다...

지금은 6살 우리 딸래미도 5살 까진 참 책을 좋아하고...즐기고..항상 가까이했었는데...

어느 순간...혼자 읽으려하지도않고...읽어줘도 그리 흥미롭게 보질않고...그러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책읽기가 우선이 제겐 살짝 충격이었지요...

그래서...저도 책게된 곳이 바로 근처도서관이었습니다...

일단 매주 3회정도가서 책은 한권도 안읽어도... 출근도장 찍듯...왔다갔다...한달정도...

그리고..오가는 길에 맛난 것도 사먹고...달리기 경주도 하고...

그렇게 도서관 가는 길이 재미있어지길 바랬더니...

이젠...매주 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한번은 큰 어린이 도서관 한주는 영어도서관을 찾게 되었답니다..

책속의 솔이 엄마의 맘은 어떤 것이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아이와 같이 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일까요...

아님...우리 솔이가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기대일까요...

그리고...제가 도서관을 찾게된 원론적인 생각을 되짚어보게되더라구요...

도서관에서 자라는 아이...솔이...

책과 친구가 되어 살아가는 아이..

참...밝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아이일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우리 주위에 이런 기회가 보다 많아지길...소망해보구요...

이번주에도 우리 남매와 도서관을 찾을텐데...

그 땐 책표지의 솔이처럼 안고 읽어볼까봐요...

저도 이런 사랑이 가득한 솔이엄마처럼 느껴질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남매가 솔이 처럼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이가 되었음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이상...항상 책과 아이들과 행복한 워니영이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