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번을 쓰고 넓은 바지에 몸이 다 드러난 조끼를 입고 있는 소년이 그려진 표지에서 느껴지듯 마기의 배경은 중동, 아라비아 지역을 떠올리게 한다. 게다가 등장인물의 이름도 알리바바, 알라딘, 신드바드 등으로, 독특한 느낌과 함께 뜨거운 중동지역을 생각나게 한다.
1권 표지를 장식하고 작품의 주인공인 알라딘은 마기, 왕을 정하는 마법사이다.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게 어딘가에 단절되어 있던 알라딘은 소원을 통해 밖으로 나오게 되고 알리바바, 모르지아나 등과 만나게 된다. 알리바바는 고국과 동료들을 위해 돈을 모으려하고, 모르지아나는 파나리스라는 이유로 노예로서의 삶은 살고 있었다. 각각 사연이 있는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고비를 넘기고 실력을 쌓으며 세계의 비밀에 근접해간다.
그리고 이 세 명외에도, 신드리아의 국왕인 신드바드와 그의 권속들, 영토를 한창 넓혀나가는 황제국의 여러 황자, 황녀들과 쥬다르라는 마기. 뢰엠 제국의 마기와 파나리스 군대들. 메그노슈타트의 많은 마법사들.
다양한 세력들이 얽히고 섥혀 협력하거나 전쟁이 일어난다. 그리고 알라딘 등은 이 혼란 속에서 진정학 적을 알아내고 그들과 결전을 준비하고자 노력한다.
한 시대의 마기는 3명이라는 사실과 검은 루프를 이용하는 세력, 그리고 황제국에서 일어난 검은 마기 등 세계의 비밀이 점점 나타나며 마기의 줄거리 역시 흥미로워진다.
한 권, 한 권이 기대되는 마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