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룬의 비밀2권, 이번 권의 부제목은 ’화산 궁전으로의 여행’이다.
처음에는 양탄자를 타고 날아다니더니 이번에는 화산으로 모험을 가는 것 같다.
에릭, 닐, 줄리가 드룬의 세계에 건너 왔을 때도 사막이 배경이었다..........

이번 권의 표지 역시 현실과 다른 세계인 드룬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처음 도착한 사막을 배경으로 오아시스와 여러 그루의 나무들이 서있었다.......
커다란 하얀색 낙타와 같은 신기한 동물과 방석으로 보이는 보라색 생물들..................
방석을 생물이라 칭하는 것은 이들 방석이 모두 제각각 얼굴이 있기 때문이었다.
무려 그 중 하나는 왕관을 쓰고 있기도 했다. 
용이나 요정 같은 신비한 요소는 다른 환상 소설에도 많이 봐왔던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에는 작가만의 독특하고 신비한 요소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계속 읽게 되는 지도 모른다.

드룬의 비밀은 100쪽 정도의 얇다면 얇은 책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읽는 데에
무리가 없고 마음만 먹으면 금세 다 읽을 수 있다.
중간 중간 삽화도 들어가 있어 내용 이해도 쉽게 할 수 있다.
어른이 읽더라도 약간 유아적 요소가 보일 수 있겠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기존과 다른 환상적 요소에 흥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드룬의 비밀... 표지에 그려져 있는, 양탄자를 타고 날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어떤 장르의 소설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바로 환상소설, 다른 세계로의 모험을
그린 소설이다.
그리고 흔히 그렇듯 모험의 주인공은 아이들이다.
현실세계에 평범한 학생인 에릭, 줄리, 닐.............
이들은 어느날, 우연히 에릭의 집 지하실에서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계단을 발견하게 된다.
아이들은 호기심에 그 계단을 따라가게 되고, 그 계단의 끝에는 현실세게가 아닌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다는 것으로 이 소설의 모험은 시작한다.

그들은 그 세계에 가자 곧, 위험에 처하게 되고, 이 세계의 공주인 키아를 만나
위기를 극복한다.
그리고 그들은 키아 공주를 도와 그 세계의 악당인 스파 대공을 저지하려 하는데.................
마법과 요정, 드래곤 등 인간 뿐만이 아닌 환상 속의 세계가 펼쳐지며
소년, 소녀들은 모험을 펼쳐간다.
현실세계와 환상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드룬의 비밀......................
..
다음권이 기대대는 이야기이다.
한 권마다 한 가지의 모험의 끝나는 식의 구성이어서 큰 부담없이
한권씩 한권씩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드룬의 세계에 몰입하게 될 것이다.
어린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환상 소설~~~~~~~~~~~~~~~

채운국이야기.....
처음에 접했을 때는 왕과 서민;;; 수려의 사랑이야기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점차 내용이 전개되면서 수려가 관리로서 성장하는 데에 더 중점을 두고 있어 보인다.
이제 정식으로 관리가 되어 주목으로서 다주로 부임하게 되는 수려.
그리고 다주에서 만나는 여러 인물들.
그 중에서도 표지에서도 수려와 함께 등장하는 저 남자분은 다주에 나오는 여러 등장인물 
중에서도 특별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다.

왕가인 자주를 중심으로 남주, 홍주, 흑주, 백주, 다주, 벽주, 황주로 구성되어 있는 채운국.
선인들을 딴 이 8가지 색들은 각 주를 다스리는 귀족에게 전해져 내려오는데...........................
타 귀족에 비해 월등히 강한 힘을 가진 이들. 그리고 주인공 수려는 8가 중에서도 이름난 
홍가의 여식................
그리고 여러 가지 비밀이 아직 더 얽혀 있는 듯하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그냥 로맨스소설이라기 보다는 주인공 수려가 관리로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그냥 고대 중국 풍의 배경뿐만 아니라
선인이라는 요소가 있어 보다 환상적 구성도 이루고 있다. 
그 선인들도 가끔씩 등장해주시고 채운국의 정세나 수려의 일에도 간섭할 경우도
있다. 다주에서도 한 분 출현하실 듯도 한데................

수려가 관리가 된 이후 점차 스토리도 다채로워지고 있다. 개성있는 등장인물도
많이 등장하고.....    하지만 점차 방대해지는 스토리를 어떻게 이끌고 나갈지 지켜보아야
할 듯도 하다. 어쨌든 점차 흥미를 더하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