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성령의 은사 중에서 영분별의 은사를 사모한다.

 

무엇이 진리인지 무엇이 거짓인지 무엇이 나를 승리로 이끄는지....

 

세상 사람들도 모두 말세라고 하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자신의 영을 정결하게 보존하고 수 많은 미혹으로 부터 자유하기 위해서는

 

영분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의 사건을 가지고도 

 

나만의 멘토로 생각하고 있는 목사님들의 견해가 서로 다른 경우가 종종있다.

 

과연 어떤 분의 견해를 따라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자주한다.

 

신앙생활에 있어 영분별은 처음에는 사소한 것 같지만

 

그것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끝이 완전히 다를 수 있다.

 

 

 

 

 

 

저자 목사님은

 

이러한 성도들의 고민을 이 책을 통하여 영분별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책 제목을 보더라도 영분별에 대한 저자의 기준을 쉽게 알 수 있다.

 

" 하나님과 친밀한 영분별 ",

 

즉 영분별 역시 하나님과의 친밀함에 성패가 달려 있다는 것이다.

 

수학을 잘하는 방법은 기본 원리에 충실하는 것이다.

 

저자는 신앙 생활 역시 본질인 하나님과 친밀함에 있으며

 

영분별 역시 우리의 심령에 예수님의 빛으로 가득차면

 

어둠이 금방 드러나게 되어 되어 자연스럽게 분별이 된다고 한다.

 

 

 

 

 

영분별에 있어 주의할 점을 다시 상기시킨다.

 

영분별에 치우쳐 신앙의 본질인 예수님(십자가), 성령님과 동행, 친밀함, 사랑 등

 

영적인 우선순위를 놓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나 자신도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가끔 망각하며 분별아닌 분별을 하기도 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하여 크게 공감이 갔던 부분은

 

천국과 지옥의 간증에 대한 분별이다.

 

특히 불신자가 지옥에 가면 마귀와 그 세력들이 엄청난 고통을 주며

 

정작 그들은 지옥에서 자유롭게 행복하게 지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간증들을

 

접하며 나도 의아해 했던 부분들을 저자는 명쾌하게 답하고 있다.

 

 

 

 

 

이처럼 저자는 신앙생활에 있어

 

우리가 오해하고 미혹당하고 있는 부분들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저자가 영분별과 관련된 신앙 상담했던 부분을 쉽게 써가고 있다.

 

초신자들에게는 신앙의 기초를 잡기에 충분하며

 

초신자가 아니더라도 영분별의 중요한 핵심을 서술하고 있어

 

모든 분들에게 유익하리라 생각된다.

 

사람들은 저마다 믿는 구석이 있다.

 

가족, 돈, 명예, 인간관계, 가치관......

 

또한 믿는 구석에 따라 행동하는 방식이 달라지기도 한다.

 

 

 

 

믿는 구석은 두려움에 대한 자기 방어 시스템이다.

 

자신안에 있는 두려움을 극복, 차단하기 위한 방어 수단이다.

 

인간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부터 떠날 때 두려움은 시작되었다.

 

 

 

 

두려움은 또한 의심의 친구이다.

 

미래에 대한 의심, 보호에 대한 의심.....의심이 두려움을 낳는다.

 

 

 

 

크리스찬에게 있어 믿는 구석은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의심과 두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다.

 

"믿음으로 행하는 삶"의 저자인 케네스 해긴 목사님은 이 믿는 구석 믿음의 대가이다.

 

해긴 목사님의 책들의 공통점은 쉽고 간단하고 명쾌하다.

 

제목처럼 믿음은 삶에서 믿는 그대로 행함으로 나타나야 된다.

 

 

 

 

그러나 삶으로 행하여지는 믿음......쉽지만은 않다.

 

해긴 목사님은 삶으로 이어지는 믿음이 되기 위하여

 

말씀에 기초한 행동하는 믿음, 올바른 고백, 영의 훈련등을 말한다.

 

또한 믿음을 방해하는 여섯가지에 대하여도 언급한다.

 

 

 

 

"고백이 잘못되는 것은 믿음이 잘못됐기 때문이고

 

믿음이 잘못되는 것은 생각이 잘못됐기 때문이고

 

생각이 잘못되는 것은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직 새롭게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당신 것으로 만드는 길은 말씀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행하십시오."

 

 

 

 

지금까지 나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함께 나만의 믿는 구석이 있었다.

 

나만의 믿는 구석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믿음의 행동을 주저했고 잘못된 고백을 하였다.

 

이 책을 통하여 나의 잘못된 믿음을 바로 잡고

 

믿음으로 행하는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첫 걸음을 내딛어 본다.

 

 

 

 

"십자가와 성령님에 의한 삶" 이 책은 사순절 고난 주간에 나와 함께 하며

나의 신앙 되돌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나에게 있어 '성령님' 이란 세글자를 머리에 각인시켰다.   

그만큼 저자는 성령님으로 시작하여 성령님으로 끝을내는 성령님 전달자 이다.

 

 

 

성령님 전달자인 저자는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가장 기본이고 중요한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과 구원의 은혜를 바탕으로

삶에서의 성령님과 친밀한 교제를 통한 증인의 삶을 사는 조언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십자가와 성령님에 의한 삶"은 저자의 다른 저서와 다른 점이 느껴진다.

다른 저서에서 느껴졌던 섬세함과 부드러운 문체가 이 책에서는 단호하고 강하다.

왜 일까?

아마도 우리가 모래위에 지은 집처럼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의 은혜와 성령님을 통한 열매 맺는 삶에 대하여

너무나 소홀히 여기고 영적으로 위태로운 상태에 있기 때문에

저자를 통하여 성령님께서 단호하고 강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나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알고 있지만

지금껏 그저 혼적인 지식과 생각으로 지나쳐버려 삶 속에 투영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이처럼 저자는 너무 가치있고 중요하지만 삶속에서 망각하고 있는 것들을

단호한 어조로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 

 

 

 

만약 찐빵에 앙꼬가 없으면 그 찐빵은 먹지 못하고 내뱉어 질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과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열매가 없다면

앙꼬없는 찐빵과 같이 세상 가운데 아무런 맛도 없이 내뱉어 질 것이다.

이제라도 찐빵이란 삶속에 앙꼬를 맛보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