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읽었던 위인전은 딱딱하고 지루한 책으로 기억되었던지라, 아이를 위해 어떤 책을 선택해야  재미있게 책을 읽고 책 속에 담긴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다산어린이에서 [who 시리즈]가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급 관심이 생겼어요.

[세계 학습만화 시리즈 who]는 30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오바마, 김대중, 빌게이츠 같이 현재를 같이 살아가고 있는 위인들의 이야기도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최근 읽은 who 시리즈의 책은 [윈스턴 처칠]이랍니다.

전 처칠의 위인적 내용도 감동이었지만 이 책의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먼저 만화를 통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어요.

엄마인 저는 처칠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참 흥미로웠었답니다.

처칠의 유년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정말 대단한 분이었구나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초등 2학년인 울 아이는 책을 받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뚝딱 읽어버렸어요.

그러고는 "처칠은 참 대단한 사람인것 같아요"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그러더니 책 속에 나오는 처칠에 대해, 영국에 대해, 노벨상에 대해 참 많은것을 묻고 대답했어요.

딱딱하게 느꼈던 위인인데... 아이가 재미있어하면서 흥미를 보이는걸 보고... 이 책을 선택하기를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참... 이 책은 장과 장 사이에 정말 어마어마한 지식들이 숨겨져 있어요.

인물 백과는 처칠에 대해 좀 더 깊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해 주고 있고요. 

그리고 처칠의 조국인 영국의 다양한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요.

 또.... 지식사전을 통해 다양한 내용들을 접할 수 있는데... 예를들어... 처칠이 노벨문학상 수상자이기 때문에 노벨상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교과서가 쏙쏙은 초등학생을 둔 부모로써 넘 맘에 들었어요.
교과서 연계부분을 너무 잘 정리해 놨더라구요. 

정말 한눈을 팔 수 없게 만든 책... 본문 뿐만 아니라 권말부록인 [생각이 커지는 논술 마당] 완전 맘에 들었어요.

[퀴즈 한마당]은 책에서 봤던 내용들을 퀴즈 형식으로 재미있게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어서 좋고요.
[나라면 이렇게 했을 거야!]는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지요.
(정말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고민하게 만들었던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울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나만의 책표지를 만들어 보자!]를 하면서 그림도 그려보고... 

[처칠 이야기를 읽고 나서...]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누군가에게 처칠에 대한 얘기를 전하고 싶을때 어떻게 이야기 해주면 좋은지 글로 써보는 공간인데 울 큰아이는 동생에게 소개해 주겠다며 열심히 글을 썼답니다.^^


어린 시절 만난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도 있다죠?

책을 통해 사람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은 정말 큰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장래희망을 그냥 막연하게 생각하는것 보다 이렇게 먼저 왔던 위인을 통해 여러가지 간접경험을 해봄으로써 좀 더 구체적인 꿈을 가질 수 있을것 같아요.

[세계 학습만화 시리즈 who] 재미있고 알찬 책이라 위인관련 도서를 찾으시는 분께 적극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초등 2학년 울 아이... 독서록을 쓰거나 친구에게 편지 쓰는건 잘 쓰는 편인데 일기 쓰는건 너무너무 어려워합니다.
무슨 특별한 일이 있는 날이 아닌 이상 "엄마 일기 쓸게 없어"라고 말하곤 하지요.
그래서 일기쓰기 관련 도서를 하나 구입할까? 아니면 글쓰기 책을 구입할까? 고민을 하던 중 [생각 대장의 글쓰기 한판승]을 알게 되었어요.

처음엔 텍스트로만 나열된 글쓰기 지도서 같은 책인줄 알았는데 도서 상세 설명을 봤더니..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글도 쓰고, 생각도 넓힐 수 있는... 제가 원하던 그런 책이더라구요.
책 설명을 보고 기대감이 컸는데... 진짜 책을 살펴보면서 완전 만족 200%였답니다.

이 책은 다섯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1. 생각을 굴려 봐요 : 글을 쓰기 전에 이것저것 생각을 끄집어내는 방법을 배우고 연습할 수 있어요.
2. 생각의 틀을 짜요 : 다양한 생각들을 차근차근 정리하고 계획하여 글을 쓰기 위한 틀을 만들어요.
3. 생각을 펼쳐 봐요 : 자세하게 표현하고, 멋지게 꾸미고... 글의 다양한 표현 방법을 배워요.
4. 생각을 다듬어 봐요 : 글을 다 쓴 다음, 다시 읽어보고 내용을 다음어봐요.
5. 생각각을 써봐요 : 1-4장의 훈련을 바탕으로 자기의 생각을 글로 써봐요.

 이렇게 다섯가지 단계로 엄마와 이야기 하면서 이 책을 끝내면 정말 글쓰기 대장, 생각대장이 될 수 있을것 같네요.
 특히 울 큰아이는 일기를 쓸때 크게 기억에 남는 일이 아니면 생각을 끄집어 내지 않아서 일기 쓰는걸 어려워 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울 아이에게는 가장 도움이 되는 부분은 "생각을 굴려 봐요" 였던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보고, 활동을 하면서 "아... 이렇게 하면 아이가 좀 더 쉽게 쓰고자 하는 내용을 생각해 냈을텐데..." 싶은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어요.
이 책을 본 후 아이가 일기 쓸때는 그날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면서 생각을 끄집어 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생각대장의 글쓰기 한판승]의 정말 좋은 점...
내용이 딱딱하지 않아서 아이가 먼저 하고 싶어해요.
이 책을 화, 목, 일요일에 하기로 아이와 약속을 했는데 지난 화요일에 학교 숙제도 많고해서 "오늘은 피곤하니까 쉬고 목요일에 하자"라고 말했더니 "이 책은 재미있어서 꼭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숙제하느라 힘들었을텐데도 [생각대장의 글쓰기 한판승]을 하고야 말겠다는 이 의지가 멋진 울 공주님입니다.^^

 


이 부분은 그림을 보고 대화의 내용을 상상하는 부분이예요.
아기고양이 : 엄마, 힘들어요.. 내려가고 싶어요.
엄마고양이 : 아가야, 힘내!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상상해보고 내용을 쓰는 부분엔...
"나무타는게 무서워서 혼자서만 나무를 타지 못하는 고양이가 있었어요. 하루는 자신감이 생겨서 엄마와 함께 나무 타는 연습을 하는데 나무 타는게 너무너무 힘들어서 내려가고 싶어졌어요. 그때 엄마가 아기고양이에게 힘내라고 응원해주었어요."
생각대장 다운 상상이죠?^^


구름의 모양을 보고 상상해서 그림을 그리는 부분엔 양 두마리를 그렸네요.
그러곤 양이 하늘을 뛰어다니고 있데요.^^

이 책으로 활동하면서 울 아이가 그날 한 일에 대한 생각을 끄집어 내지 않아서 그렇지 생각대장이구나 싶었어요.
지금 아이와 반쯤 활동했는데... 이 책을 다 하고 나면 확실히 아이의 생각주머니가 많이 넓어질것 같습니다.


참... 이 책은 스프링 제본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책이 잘 펼쳐지고 글을 쓸때도 불편하지 않게 쓸수 있어요.

그리고 뒤에 글쓰기 지도안이 별책으로 나와 있어서 엄마가 먼저 보고 아이와 함께 활동하기에도 좋답니다.

아이와 함께 활동하기 쉽도록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생각대장의 글쓰기 한판승]을 하면서 엄마도 생각대장이 될 기세예요.^^
아이의 글쓰기가 걱정이시라면 [생각대장의 글쓰기 한판승] 강추합니다.

이제 2학년이 되는 큰아이를 위해 2학년 1학기 전과와 국어, 수학 문제집을 준비했어요.    그 중 제 맘에 쏙 드는 미리내국어 모든 과목의 기본은 국어라고 생각하는지라 일반적인 문제집 말고 아이들의 국어 기초를 잡아줄 만한 책이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리내 국어가 해결해 줄듯해요. 사실 미리내 국어는 주위에 평이나 추천이 없었던 책이라 처음 선택할때 망설였던게 사실이예요. 그런데... 울 아이도 넘 재미있어하고... 책을 넘기면 넘길수록 참 잘 선택했구나 싶답니다.   울  공주님의 국어 실력을 높여줄 미리내 국어  미리내 국어는 교과서어휘, 받아쓰기,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쓰기, 원고지 사용법 등을 아이들이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도와줘요.     학교에서 국어수업을 하기 전에 미리 공부하는 교재, 우리 아이들의 기초체력을 키워주는 미리 만나는 교재라고 표지에 설명되어 있는데 제가 한마디로 미리내 국어를 정의하자면 "우리 아이의 국어 기초를 잡아주는 책"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울 공주님... 책을 받은 첫 날 부터 엄마가 공부하라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책상에 앉아서 미리내 국어를 풀었답니다.   국어의 기본은 낱말의 뜻을 알아야 하는거죠? 아이들이 낱말의 사전적인 뜻을 알 수 있도록 하는 문제도 있고요. 반대말을 알게하는 문제도 있어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땐 반대말 찾는 숙제가 많았던 기억이...) . 그리고 맞춤법에 맞게 쓴 낱말 찾기... 사실 어른인 저도 헛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출판사 기획일을 하는... 교정 잘 보는 친구에게 물어보곤할때가 있어요. ㅠㅠ 헛갈리기 쉬운 맞춤법... 아무래도 미리내 국어 보면서 저의 맞춤법 실력도 살짝쿵 점검해 봐야 할 것 같아요.   흉내 내는 말... 이런거 아이들이 좋아하죠? 마치 쉬어가는 페이지 같았던 내 어릴 적 이름은? 아이와 함께 나는 누구 일까요? 퀴즈를 내면서 풀었는데 완전 즐거워했어요.   그리고 교과서 읽고 문제 풀기도 나와있어요. 본문 내용을 읽고 문제를 푸는...   미리내 국어는 복습용이 아닌 선행학습용 교재예요. 미리내 국어를 미리 풀고 교과서를 보면 아이들이 단어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으니 전체적인 내용의 이해도 당연히 빠르겠죠?  울 공주님의 국어의 기초를 잡아 줄 미리내 국어... 모든 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교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