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이야기>

 

자동차 트렁크에서 육상화를 팔던 운동화 장수,

전 세계인이 입고, 신고, 느끼는 ‘나이키’를 세우다!

업계 1위 나이키의 혁신과 헌신에 대한 이야기

 

불멸의 광고 문구인 나이키의 ‘Just Do It’이라는 세 단어는 이제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협회에서도 볼 수 있는 전시물로 자리 잡았다. 이 회사는 스포츠 스타를 마케팅의 출발점으로 삼아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제품 속에 앞선 기술과 새로운 소재를 담기 위해 헌신하며 스포츠 세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그 나이키도

사실 시작은 놀라울 정도로 보잘것없었다.  그곳에는 스포츠를 향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자동차 트렁크에 운동화를 쌓아둔 채 육상 경기장에서 장사를 하던 두 육상인만이 존재했다.

이 책은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나이키의 진가와 매력적인 역사를 독자에게 전하며, 이 기업이 여러 경쟁사를 능가하게 해준 특성과 전략을 이야기한다. 또한 많은 스포츠 스타 및 마케팅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는

나이키라는 놀라운 기업에 대해 또 다른 시각을 제공한다.

 

“JUST DO IT!

 

당신의 IT이 무엇이든 간에!”

 

-------------------------------------------------

<나이키 이야기> 서평단 모집!!

신청 방법: 도서 소개를 읽고 이 책의 서평단이 되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모집 기간: 2011년 9월 1일(목) ~ 9월 25일(일)

당첨 발표: 2011년 9월 27일(화)

당첨 인원: 10명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낭비를 이익으로 변화시키는 <디테일 경영>

많이 팔아도 남지 않는 시대, 기업경영의 해법은 무엇일까?

왕중추 지음/ 허유영 옮김/ 13,000원

 

 

 

글쎄요.. 제목이 질문이다보니 대답부터 하게 됩니다.^^

정말 제 주말이 몇개일까요??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결국 그녀의 생각에 대부분 공감하고야 마네요.

정말 '결혼 생활'이라는 것이 모두에게 비슷한 걸까요?

 

사실 결혼하겠다고 마음 먹었던 순간부터 애초에 다른이들과 비슷한 삶을 추구하면 추구했지 다른 삶을 추구하지는 않았기에 대부분 기혼자들은 비슷하게 살아가겠구나 생각은 했더랬습니다. 하지만 에쿠니 가오리, 그녀의 생각처럼 어쩌면 결혼 생활이라는 것은 무언가 큰 것이 아닌 작은 정말이지 소소한 무언가가 어쩐지 잘 안맞는 것 같고 어색한 것 같은 그러한 상황들에서 크게 삐걱거리지 않나 싶습니다.

타인들도 '저건 큰일이다!'하는 대부분의 상황들에는 오히려 부부가 똘똘 뭉쳐 힘을 합하고 서로 의지하게 되지만 정말 사소한 거라고 뒤늦게 깨달아지는 소소한 것들이 때로 이혼이라는 큰 갈등으로 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에쿠니의 남편처럼 '물'이라는 한마디로 아내에게 어리광을 부리기도 하고 또 그것이 귀찮은 것임을 알면서도 남편에겐 한없는 아량을 베풀게 되기도 하고.

 

간혹 텔레비전에 출연한 타 부부를 보면서 '어떻게 저러고 살지? 난 못 살거야'하면서 또 남편이나 아내에게 정말 엉뚱한 것 하나부터 열까지 해주고 있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고. 아마 대부분의 부부들이 이와 같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일본과 한국이라는 문화적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결혼했음에도 불구하고 새해에 자신은 친정으로 남편은 시댁으로 각자 내려가는 것이 좀 이해 안되기도 하고 '그래도 되는건가?'싶어 좀 놀라기도 했지만 그외의 여러가지 부분에서 정말 공감하게 됩니다.

 

제목이 의아해서 무척이나 읽고 싶었던 책인데 이제서야 읽었네요^^

책을 다 읽고도 정말 제 주말이 몇개일지 여전히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즐독하세요~

 

에쿠니가오리, 결혼생활

일본의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미 여사의 미스터리 단편 7가지를 묶어놓은 책이네요~

제가 한국의 역사도 약한 탓에 일본의 역사는 더군다나 잘 모르지만 얼핏 에도시대가 어떤 분위기였는지는 알고 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좀 더 알게 되네요.

 

기모노를 입고 하인이 존재했으며 사람의 생명이 순간에 오락가락하는 일도 허다했던 무서운 시기였다는 것.

가난한 자들은 열심히 일해도 여전히 힘들었던 시대라는 것 등..

그러한 에도시대를 바탕으로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일곱가지의 불가사의에 얽힌 이야기를 엮어 놓았는데 하나같이 가슴이 찡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정말 등줄기 서늘해지게 무섭기도 하네요.

사회문제를 자신의 미스터리 속에 정말 절묘하게 녹여내는 미미 여사의 솜씨가 여기서도 발휘되는데요, 불가사의에 얽힌 이야기들 속 배경이라든가 상황에 대한 묘사들에서 그녀의 서술 특징을 잘 느끼실 수 있으실 거에요.

더불어 이 책에서는 그러한 상황이라든가 인간관계 속에서 뭔가 더 깊은 걸 자꾸 생각하게 되네요.

인간의 미묘하고도 복잡한 심리 등..

 

'두고 가 해자' 편에서는 어쩐지 소름이 돋우면서도 한편으로 지아비를 잃고 어린 아이를 키우며 혼자 살아가야 하는 한 여성의 비운이 너무 안타까워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위안하며 죽은 지아비에게 부끄럽지 않게 꿋꿋하게 살아내겠다는 그녀의 다짐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더 응원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하더군요. 무서운 전설같은 이야기지만 그 속엔 세상 사람들 모두는 모르는 어떤 사연들이 깃들여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아이를 잃고 정신이 나가 미쳐버린듯 보이지만 기실 남편과의 말못하는 갈등중인 여인의 이야기에서는 마음이 아프면서도 뭔지 모를 서글픔을 느끼게 되네요.

짧은 이야기들이지만 나름대로 각 편마다에서 우리네 인간이 살아가며 겪을만한 사건들 속에서 인간으로 어떠한 갈등과 해소를 겪게 되는지 공감하게 되실 거에요.

 

점점 높아져만 가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즐거운 독서하세요~~~

 

미야베미유키, 혼조후카가와가의기이한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