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족하지 않아도 좋다.
여유롭지 않아도 좋다.
그에겐 도전정신 하나로 모든게 해결 가능했으니 말이다.

그에겐 자격증시험이란 시험은 모든 정복 가능한 영역으로 비춰졌던 듯하다. 뭐에 쓰이는건지 정확히 알지는 못해도 그냥 자격증이란 거에 몸안에서 도전정신이 꿈틀거렸으니 말이다.

ERP
KMS
S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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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업을 잘 경영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요소들에 대해서 마지막 장에서 정리를 해주기도 했다.
이분야에 대해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괜찮을듯~ 

미셸과 오바마.
오바마와 미셸.
그들은 인생의 동반자로써 서로에게 부족한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그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살아가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바마의 삶도 분명 대단하고 배울 점이 많지만, 나는 그보다 미셸의 마음을 더 높이사고 싶다. 남편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인 아내 미셸이 있었기에 오바마의 대통령 취임도 한결 수월했을거란 생각이 든다. 이것은 나뿐만의 생각이 아닐것이다. 미셸은 남편 오바마의 대통령취임선언을 처음 접했을 때에는 반대했지만, 오바마의 의지와 실현계획성을 보고서는 이내 그를 돕는데 전력질주하기 시작했다. 장미꽃은 그를 받쳐주는 안개꽃과 함께 할 때 훨씬 더 아름다워보이는 것처럼, 미셸은 오바마에게 있어 안개꽃 같은 존재가 아니었을까 싶다. 

나는 이 책을 볼 당시 거의 비슷한 기간에 읽게된 책인 ’심리학자, 노무현과 오바마를 분석하다’ 의 노무현의 삶과 오바마의 삶을 자연스레 많이 비교하며 읽게 되었다. 그 책속에 나오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아내 역시 미셸처럼 남편의 정치생활을 반대했다. 그러나 오바마의 아내 미셸은 결국 남편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써 힘을 싣어주었다는 점에 차이가 있겠다.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다. 만일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도 주변에 끝까지 그에게 힘을 보태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많이 있었더라면 그가 결국 그리 슬픈 결단을 내리지만은 않았을거라는 것. 물론 이건 나의 생각이지만 말이다.

어쨌든 이 책은 말한다.
미셸처럼 공부하고, 오바마처럼 도전하라고.

이 책은 심리학을 공부한 김태현이란 저자가 노무현과 오바마에 대해서 심리학적 관점에서 풀어낸 책이다. 그들의 유년기부터 청소년기 그리고 이후의 정치적 삶까지.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많은 인구의 사람들이 한사람 한사람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저자는 이처럼 개개인의 다른 성향을 심리학이라는 학문과 접목시켜 풀어내, 왜 그들이 그런 성향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해 하나 둘 실마리를 풀어준다. 
심리학자의 눈에는 노무현과 오바마의 성향이 비슷했으리라. 
그래서 이 둘의 성향을 한데묶어 비교하며 분석했다.

난 이책을 읽으며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솔직히 정치에 그다지 관심이 없던 나는 세상이 노무현에게 등돌릴때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려하지 않았고, 단지 세상이 그리 말하니 표면적으로 포장된 게 전부인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을 다 읽고난 후 나는 그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그분의 못다이룬 꿈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하였다. 
소설책도 아니고 심리학책을 읽으며 이렇게 마음이 짠하기는 처음이었다. 그래서 이 책에 여운이 많이 남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고 다시금 느낀게 있다면, 한 사람의 삶에 있어서 유년기는 매우 중요하다는것! 
그리고 그 유년기에 부모의 역할은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것! 
이 책은 아직 아이가 없는 사람들에게 먼훗날 부모로써 건강한 심리를 갖은 자식으로 키우기위해 행해야할 바람직한 태도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자아탐색의 시간을 갖는데도 도움을 줄것이라 생각한다.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 후회없는 선택이 될거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