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실패한 코바늘 케이프 뜨기에 재도전 하려고 도전을 해보았다.

이번에도 도안은 일본책에서 골랐다. 일본어라곤 드라마에서 배운 "치아키 센빠이 각고이~♥ -_-"

요런거 밖엔 모르는 수준이니 이제 책의 언어장벽 수준은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함.


優しい レース編み
야사시 레-스 가-타 아미
 (우아한 레이스 뜨기)

 

표지에 보이는 심오한(?) 무늬.. 심플한 도안이라 괜츈한데? 하면서 도전했으나

실의 선택이 에러였던듯.. 너무 얇은 실로 뜨면 모양도 잡히지 않을 뿐더러 뜨는 것 자체가 고통이다.

최소한 코바늘 4호~5호로 뜰만한 굵기의 실로 만들기를 강력 추천드린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뜬 것이 위 사진이었는데 심플한 원피스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아주 맘에 들었다.

생각해보면 할머니나 아줌마 스타일이라고 놀리는 사람도 있을 듯 하지만 레이스와 리본과 프릴을 격하게 아끼는 나로써

이제는 쿨해지기로 했음. -ㅅ-

뜨개

 

3일에 간단히 완성! 판초, 케이프, 스토루, 볼레로

비교적 훈훈한(?) 인내심만 가지고 있다면 일본어를 몰라도 거뜬히 만들 수 있는 아이들이 꽤 수록되어 있다.

다만, 실을 잘못 선택하게 되면 +10살은 거든히 더해줄 할머니용 숄도 많으니 스스로 응용하는 자세가 필요할 듯.

제일 작은 걸로 칼라형 머플러? 케이프??를 2일만에 완성했다. 정말 3일만에 되는 것만 모았나 보다;;

코바늘 6호로 뜨니 금새 모양이 잡혀서 완성까지 쭉- 가게 되는 것 같다.

도안도 비교적 쉽다보니 나같은 초보자도 금방 따라할 수 있다!

문제는 회사 동료분 주려고 떴는데 사이즈가 어린아이용 인 것 같다는 것 OTL..

내 베이비 모델 인형에게 딱 맞다. 아니.. 사실은 낀다는 표현이 적절할지도;;

가지고 있는 실이 핑크 뿐이라서 아쉽다. 화이트로 뜰 껄..

봄에 라운드형 티에 포인트로 줄 수 있는 형태로 크기 조정해서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뜨개, 케이프

아미고양이가 있는 생활

(아미네꼬노 이루 세이카쯔)

친근한 모습의 고양이가 잔뜩 담겨있는 코바늘 뜨개책

어린이보다는 키덜트용 인형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만 같은 아미네코

표지에서 이미 아미네코라는 캐릭터의 모습이 딱 그려지는 듯!

 

이 뜨개고양이들을 다양한 포즈로 찍어둔 사진들이 책 안에 담겨져 있다.

금방이라도 떠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는 책이긴 하지만!

막상 도안은 절대적으로 초보자에겐 극복하기 힘든 형태로 설명이 되어 있다.

이러다 그냥 소장용으로만 그치는 것은 아닐지;;

분명히 도안대로 떴는데 저런 동그한 형태의 머리가 안나오는 이유는 뭘까 -ㅅ-

미까사님이 뜬 아미네꼬 사진들

http://www.ezday.co.kr/bbs/view_board.html?q_id_info=320&q_sq_board=1382425

뜨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