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갔다와서 밤비노 꺼내주니 시무룩하네요
오늘은 합쳐진 두마리의 동물을 찾아주는건데
물어봐도 대답도 없이 그냥 손으로 찾는 시늉만 하더니
급기야 엎드려서 하네요
역시나 컨디션이 별로이니 자세도 엉망이네요
빨리 나아서 미소짓는 이나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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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는 아이들 심심해 하길래 놀이터 갔다 왔어요
집 놀이터는 모래에다가 너무 낡아서 차 타고 조금 떨어진
놀이터로 갔네요
이나는 그네를 제일 좋아하고 비둘기에게 먹이주는걸 즐겼답니다
성빈이는 그냥 걸어다니는것만해도 너무 신나하네요
빨리 봄이 와서 자주 놀러 가야겠어요
햇빛은 따뜻한데 바람은 차더라구요
여섯가지 색깔의 물감으로 그린 모양을 찾아주는거랍니다
마름모랑 오각형을 아직 모르는 이나는 마름모를 오름모라 그러네요
엉뚱한 이유인지만 우기는데 장사없네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