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장을 펼치면 이렇게 되면 참 좋겠다라는 내용이 있어요

읽으면 재미있답니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나온 대답인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콧구멍을 후비면, 귓볼을 잡아당기면 ,이를 닦지 않으면,손가락을 빨면

배꼽을 쑤시면,고추를 만지면, 발로 물건을 차면 어떻게 될까 하고 아이들에게 물어보세요

아마 재미있는 대답이 나올것 같아요

아이들이 대체로 하는 나쁜 습관들에 대한  대답은 당근 이상한 모습으로

변한 몸을 보여준답니다

자꾸자꾸 계속한다면 골롬처럼 변한 아이의 모습을 볼 수있어요

그 모습이 재미있으면서도 난 저렇게 되지 않아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것 같아요

장면장면마다 다 좋아했지만 이나는 이가 쏙 빠진 모습을 제일 재미있어하네요
자기는 할머니 입처럼 안되기 위해 열심히 이를 닦겠다네요  

마트 책 코너에 가서도  이책을 꼭 들고 온답니다 계속봐도 재미있나봐요

 

점토로 만들어 놓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찰흙으로 이나랑 재미있게 놀아보기로 했어요

색깔 점토랑 틀리게 역시 찰흙의 감촉이 틀리네요

사실 책속의 아이를 만들어보자 했는데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니 왠지 점점

짱구에 나오는 돼지를 닮아가는것 같네요 ㅋㅋ 제가 돼지같아 했더니
그리곤 바로 다리는 구이를 해 먹어야 한다네요 
둘둘 감긴 다리 보이시나요

찰흙이라 쑥 구멍도 나고 늘어나기도 하고 해서 재미난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이들에게 가끔 흙의 감촉을 느끼게 해주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거예요

요즘 한글에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수놀이가 조금 부족했답니다

마트갈때마다 눈독을 들이던 헝겊스티커북으로 이나의 수놀이를 더 재미있게

해 볼까해요

안에 내용을 잠깐 살펴보자면

 1-10수세기 색깔 수세기,모양수세기,1-10수의 순서,수 크기비교,10만들기,수의 크기 비교하기는

내용도 비교적 쉬운편이라 4-5세정도가 하기에 적당한것 같구요

덧셈의 기초,10이하의 덧셈,뺄셈의 기초,10이하의 뺄셈,11-20 수세기,단위별로 수 세기,10-100 수 세기,탱그램 동물,탱그램탈것,탱그램 자유롭게 꾸미기 순서로 되어있는 내용은 6세이후가 어떨까 생각되어지네요

탱그램도 도형을 보고 맞추는거라 그리 쉽지는 않답니다 

구성은 코팅된종이에 부직포 숫자1-10까지 2세트랑 + + = = 기호,탱그램 도형이랑 점 16개로

되어있어요

하다보면 점은 양이 모자라 다시 떼었다가 다른 숫자에  붙여야 하는게 조금 아쉽네요

그리고 요런 스티커는 쓰다보면 먼지나 이물질이 달라붙어 접착기능이 떨어지더라구요

나중에 찍찍이를 붙여 융판에 재사용하면 될거 같아요

책은 마커펜으로 숫자를 따라 그릴수 있어 책은 책대로 헝겊스티커는 스티커대로 따로 또 같이

사용할 수 있답니다

 

두녀석 다 보자마자 하고 싶다고 달려들어 처음 어떻게 되어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ㅋㅋ

그림자부분에  모양만 맞추어 정리했답니다

6살 이나는 차근차근 수를 익히는데 좋구요 두 녀석이 같이하기에는  탱그램 자유롭게 꾸미기를 활용하면 되겠더라구요

이나는 18개의 탱그램 예시모형을 보고 물고기도 만들면서 좋아하더라구요

 

 

3살 성빈이는 사실 붙이고 떼는것을 더 좋아하지만 요것도 상당한 소근육 운동이 되네요

 

 

어린 유아부터 큰아이들까지 활용하기 좋은 놀잇감 이랍니다

또 하나의 조이매스 교구인 꼬마큐브 수준2가 저희집에 왔네요

큐브하면 소마큐브지만 아직 6살 이나에게는 어려울것 같아 차선책으로

꼬마큐브를 택했답니다

꼬마큐브는수준별로 3권의 책이 있는데 이나는 6살이라 수준2를 골랐답니다

하지만 만 6세이상인 수준2도 처음 큐브를 접하는 이나에게는 어렵게 다가오나봐요

한번 쓱 보더니 책은 덮어두고 그냥 큐브를 가지고 노네요

꼬마큐브는 정육면체 두개나 세개가 붙어있는 6개의 조각으로 되어있는데

분홍과 하늘색 두가지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처음엔 조각들이 붙어 있으니 이상한가 봅니다  

요걸 가지고 어떻게 놀아야하나 고민에 들어가네요

이리저리 맞추어 보고 쌓기도 하면서 차츰 흥미를 가지더라구요

책 표지속의 기린모양을 만들어 보겠다고 시작하더니 똑같이 안되나봐요 ㅋㅋ

나중에는 이상한 모양으로 쌓아버렸네요 그래도 쓰러트리지 않고 쌓은 모습을 보니

이나 얼굴에 기쁨과 성취감이 보이네요

주말에 낚시한 경험으로 물 속친구들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물고기랑 오징어는 큐브로, 오징어 다리는 이나가 그림으로 그렸어요

그리고 오징어 빨판은 펀치로 뚷은 동그라미 모양의 종이로 붙여 주었어요

 너무 이쁘죠 ㅋㅋ 끝낼때는 정리도 이쁘게

정리도 3번만에 성공했네요 이정도면 잘한거죠

그 이후로  수시로 찾아서 한번씩 쌓아 주네요 그 모습을 보는 엄마의 마음도 뿌듯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