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북의 [얘들아, 난 점쟁이가 될거야] 예요
제목이 너무나 재밌죠? 점쟁이라......
보통의 아이들은 이런 생각을 잘 하지 못하는데..
왜 이책의 주인공은 점쟁이가 되고 싶어했을까요?
요즈음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우리집 쌍둥이들도
커서 되고 싶은 꿈에 대해서 한번씩 이야기하곤 하는데....
경찰인 아빠의 영향 때문인지...하나는 검사..하나는 경찰이 되고 싶어하도라구요
보통 이런 꿈들을 이야기하는데...
이 책의 주인공은 점쟁이라....책을 보기전 쌍둥이들의 반응도 저와 같더라구요..^^
이 책은 주인공 지우는
사사건건 남의 일에 참견하고 엉뚱한 질문을 하기도 하고,
옆은 물론이고 앞뒤에 앉은 아이들과 잠시도 쉬지 않고 속닥거리는 개구장이랍니다.
그런데 이런 지우에게 얼마 전, 새로운 꿈이 생겼어요
바로 점쟁이가 되기로 한 것이랍니다.
지우는 미래를 다 알아맞힐 수 있는 점쟁이가 되어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면 너무 졸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지우의 꿈을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죠?
짝을 새로 바꾸는 날, 앉고 싶었던 민우 뒤에 서 있던 성윤이와 짝이 되면서
괜히 심통이 나 성윤이를 매일같이 괴롭히며 화풀이를 하게되요
학교 최고 대회 날,
‘한 발로 오래 버티기 대회’에서 성윤이는 경쟁자들을 한 명씩 물리치며
대회의 우승자가 되는것을 보고
그토록 괴롭혔는데도 한 번도 맞서지 않은 성윤이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생각이 들어요
그 날 이후로 성윤이와 지우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고,
성윤이가 꿈을 키워가는것처럼 지우는 성윤이에 의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가 되고 싶은 꿈이 있어요
물론 자주 바뀌기는 하지만 나름 되고 싶은 이유가 있고
세워놓은 목표가 있을거예요
하지만 꿈을 이루기는 쉽지 않아요
되고자 한다고 꿈이 이루어지면 저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겠죠?
그 꿈이 이루어지기 쉽지 않기 때문에...
저마다 노력하고 있는 것일거예요
이책에서 성윤이가 굼을 이루기 위해 한계단씩 노력하는 것을 보고
주인공 지우도 물론이지만 저희집 아이들도 느꼈던 점이 있었을거예요
아무리 아이들이 엉둥한 꿈을 가지고 있더하도 현재의 그굼을 인정해주고
그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해야할일들을 함게 이야기나누고 도와주어야 하는게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의 일이겠죠?
이책을 보면서 아이들도 가지고 있는 꿈을 더욱 확고히 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려고 하는 마음과....
저도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