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철학을 좋아하고 나름 생각하는 걸 즐긴다고 생각했기에 청소년을 위한 철학 질문의 힘이란 책으 알게 되었을때 재미있겠다라고 생각했었다

청소년을 위한 이란 부제가 있듯이 어른인 내가 아이들보다야 인생 경험도 많고 나름 생각의 깊이도 다를 거라는 생각은 몇 페이지 보지 않아서 어디론가 증발해 버렸다

육체가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처럼  사고에도 훈련을 해야 똑똑해진다는 게 하나도 틀린말이 아닌 거 같다

내가 여태까지 생각했다는 건 말 그대로 생각만 한 거고 사고를 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 책에 나오는 열다섯 가지의 질문에 같이 대답해보면서 나름 고민도 해보고 아이들의 생각이 나보다 다양하고 깊이가 있어 놀라기도 했다

철학을 자연철학, 인간철학, 언어 철학, 관점의 전환이라는 네 분야로 나누어 고대 시대의 철학자의 화두를 가지고 그 의미를 같이 생각하다 보면 어렵지만 재미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을 보고 제일 먼저 읽었던 우리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는 강도 멈추지 않고 흐르고 나도 들어가기 전과 후는 강에 들어갔다는 경험이 있고 없으니 같을 수 없다라는 생각에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강은 강이란 이름하에 같은 거라든가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을까? 그리고 우리는 매순간 우리지만 우리가 아닐 수 있다등을 보면서 생각의 힘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내 사고가 넓어지는 것에  즐거웠고 고대 철학자들은 철학을 하는 사람답게 인생을 의미있게 살았을 거 같은데 황당한 죽음이나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기도 해서 생각과 현실을 산다는 건 또 다른건가 싶기도 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조금 더 다양하고 폭넓은 사고를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된 첤학 질문의 힘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처음에 영화로 접한 뒤 책을 읽게 되었는데 벌써 7권이 나왔다니 감회가 새롭다

영화로 보는 것과 책을 읽는 것은 느낌이 많이 다른데다 오랫만에 책으로 읽다보니 부족들 이나 드래곤의 이름이 길고 어색해 누가 누구인지 집중도 안되는 느낌이 들어 한번에 다 읽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까지 들었지만 어느새 다 읽고 아쉬운 마음까지 들었다

 

야만스럽고 단순한 부족간의 바이킹 수영경기를 소재로 하킴의 모험담 내지는 고생담이록 할 수 있겠다

경기에 참가한  머더러스 부족, 훌리건 부족, 보그버글러부족 이름에서 보듯 악당 역활은 머더러스 부족의 족장인 매드것이다. 이름만 봐도 구분이 된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경기에 참가한 뒤 두 족장을 속임수로 먼저 탈락시키고 자신은 히스테리 부족의 노버트 족장에게 히컵과 친구들을 넘기고 돌아와 우승자로 자처한 뒤 승자의 권리로 훌리건과 보그버글러부족 족장을 드래곤에게 던져버리는 걸 요구한다

예전 선조대에서 홀리건 부족 족장에게 머더러스 부족의 족장이 패해 죽은 보복인 것이었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히컵과 친구들은 노버트에게 억압된 상태로 노버트의 꿈인 신육지 아메리카를 향한 험난한 항해에 동원되는데 우연한 사건으로 그 배에 노예로 잡힌 방랑자 부족들과 만나게 된다

바이킹 부족이라면 치를 떠는 방랑자 부족들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도망갈 수 도록 도와주겠다는 타협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나 머리에 노예문신을 새기게 된다

아버지 족장에게서 대를 이어 족장이 되야할 히컵이지만 노예문신이 있으면 족장이 될 수 없다는 말이 나오는데 다음 이야기에 복선인거 같기도 하다

다행히 기회를 틈 타 약속을 지켜 같이 탈출 하지만 사고가 생겨 방랑자 부족들과 따로 떨어져 나오면서 고대의 드래곤과 노버트와 생사를 건 싸움을 한 뒤 물리치고 무사히 돌아오게 된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선대때처럼 마지막으로 돌아와 우승자가 된 히컵은 우승자의 권리로 매드갓의 목숨을 요구할 수 있었으나 되풀이되는 역사는 원치 않아 매드갓에게 다음 모임때 여장 차림으로 사랑의 노래를 부르라고 요구한다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에필로그에 히컵의 생각을 읽다보니 책을 읽으면서 그냥 따라가기 바빠 재미만 찾았던 내가 놓쳤던 부분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아메리카에 만약 도달했었더라면 그 영광이 대단했을건데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면 얼마나 서운하고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을까. 나는 실패했나?

아니다 나는 그 원정을 통해 내가 나 자신을 , 내 운명을 처음으로 분명하게 알아냈기 대문이다. 우리는 새로운세상을 건설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새 땅에서 시작한다고 더 나은 세상,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건 아니다라는 히컵의 생각을 들으면서 흔히 우리가 행운을 바라고 성공만 기대하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실패라고 볼 수 있는 그 경험을 통해 히컵 자신은 어떤 왕이 되고 싶은지, 왕이 되고 싶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노예문신으로 자신의 꿈이 위협 받을 수 있지만 노예제도를 폐지하겠다는 다른 꿈을 꾸는 원동력으로 삼는 걸 보니 나이가 어린 히컵에게 존경심이 생긴다

 

말하가진 재주도 별로 없고 역경을 이겨 낼 수 있는 남들과 다른 능력도 별로 없는 하킴과 친구들이라 위기가 닥칠 때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건지 감이 잡히지 않아 조마조마했고, 바다 위에서 도와주는 사람들도 없이 운이라면 운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순발력과 기지로 해결이 될때마다 나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고 슬며시 웃음이 났었다

특히 생명의 위협을 느낄때에도 서로를 위하는 친구들의 우정도 멋졌고 단순한 모험담으로 끝내지 않고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도록 해줘서 한 번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또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도 건강한 편은 아닌데 40대를 넘어서면서 여기 저기 안아픈데가 없는 거 같다

생활습관을 좀 바꾸려 마음을 먹기도 하고 영양제도 알아보고 남들 하는 건강법에 귀가 솔깃해 따라해보기도 했지만 꾸준히 하기도 어렵고 효과도 별로 없었다

 

상위 1퍼센트 항노화 시크릿이라는 부제에 혹해 이 책을 접하게 됐는데 안티에이징 주치의라는 타이틀을 가진 저자가 실제로 극심한 노화를 겪고 극복하면서 알게 된 지식과 경험을 만날 수 있다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음직한 간헐적 단식, 호르몬의 실체와 역활, 유산균의 중요성, 운동과 잠 등 여러가지 분야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이해를 통해 안티에이징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식단, 운동방법 등을 통해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다

 

나이 들면 배가 나오는게 당연하고 지방을 빼기가 어렵다, 운동하면 무조건 살이 빠진다? 흔히 알고 있는 상식에 대한 오류도 바로 잡을 수 있어 나이 들었다고 늙고 아픈게 당연하다는 생각은 버려야 겠다

 

야식이 왜 나쁜지, 탄수화물 섭취는 무조건 제한하는게 좋은지, 단백질은 동식물 가리지 않고 다 좋은지, 소식해도 살이 찌는 이유 등을 알게 되니 무조건 살빼야지, 밤엔 먹지 말자 하던 것보단 더 실천이 쉬워지는 거 같다

 

100세 시대를 맞이해 삶의 질을 높이고 자신의 몸을 자기가 관리하면서 하루 하루를 활력있게 보내는  노후를 맞이하고 싶다면 저자가 제시한 YESSS(YOUNG, Eat Well, Sleep Well, Stay Active, Stressless)를 목표로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과, 식품을 통한 건강한 영양성분 섭취, 보조영양제의 선택으로 꾸준히 노력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