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이야기다

​내가 게임 속으로 들어가 실제로 행동하고 게임을 이끌어 간다면 어떨까?

게이을 하면서 느꼈던 흥미와 재미를 현실에서 처럼 느끼고 다시 현실로 돌아올 수 도 있다니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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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연락을 받고 가보니 친구는 없고 모니터 화면에 뜬 메세지를 보고 선택한 결과로 게임 속으로 들어가 친구와 함께 게임 속 외계인을 처치하는 모험을 하는 중 실종 된 것으로 알던 친구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 친구의 시간은 게임 속에서 20년이 흘러 아저씨가 된 모습이다

다행히 현실에선 한달이란 시간만 흐른 상태라 같이 탈출하려고 하는데 힌덴버그의 공격으로 그 친구를 남겨두고 현실로 돌아오게 되면서 이야기는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

여기서는 힌덴버그가 등장하는데 게임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활동하는 버그라고 할 수 있다

악당이나 오류라고는 할 수 없지만 게임 제작자가 만든 게 아니니 버그​라고 이름이 붙은 것 같다

그래서 버그라면 프로그램을 망치거나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발생하는 역활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의외로 정해진 룰을 깨는 변수들을 제거하는 역활을 한다고 한다

각종 룰을 다 꿰고 있는데다가 상대편 능력을 보기만 해도 흡수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 거의 만능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힌덴버그를 어떻게 상대할 수 있을지도 궁금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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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선택한 결과로 알 수 있듯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게임을 책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스토리 전개와 구성이라서 게임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재미있게 보고 다음편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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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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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수포자가 되지 않기를 바랬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수포자가 된 거 같아요

수학이라면 인상 찡그리고 어렵다고 할 생각을 안해 걱정만 하다가 이 책을 알게 됐네요

수학엔 개념 공부가 중요하다는 건 누누히 들어왔는데다 전국수학교사모임 중학수학전팀이라는 저자를 보고 이거라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았어요

중학예비용이기도 한 것치곤 글자가 작아 아이에겐 어렵고 답답해 보여 시작도 하기전에 안한다고 하진 않을까 싶었는데 책을 훓어보고는 내용을 하나도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이거 갖고 공부해보겠다고 해서 안심했답니다.

같이 공부하기로 하고 살펴보니 글자는 작아도 귀여운 캐릭터들과 칸으로 구분된 구성이 깔끔해 눈에 잘 들어오는 거 같아요

목차를 보면 개념을 용어 위주가 아니라 평소 수학을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이 질문한 것들로 선정해 친근감있게 해당 개념을 접할 수 있고 아! 그렇구나에선 대부분의 수포자 애들이 할만한 오답에 대한 설명을 통해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설명이 잘 되어 있는거 같아요

30초 정리에선 아 그렇구나에서 알게된 잘못된 개념을 바른 수학용어로 표현해주고 있고 그에 대한 설명을 개념의 완성에서 들을 수 있어요

수학 개념이 연결된다는 게 관련된 전학년 개념을 알아야 지금 학년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여기에서는 각 학년별로 연결된 개념들이 어떻게 지금의 개념으로 정의되는지를 설명해주고 있어 아 이렇게 되는거구나 하고 눈으로 보듯이 연결고리가 보여 좋았어요

심화와 확장은 말그대로 수준이 좀 있어 수포자 애들이 보면 어떤 건 흥미있게 보기도 하고 어렵다고 안볼 수도 있겠던데 조금 자신감과 흥미가 생기면 나중이라도 다 풀어보고 싶은 문제들인거 같아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기발하다고 해야할까 재밌는 질문들이 많아서 이해 여부를 떠나 재밌어요

언제든 궁금하면 옆에 놓고 찾아볼 수 있는 수학사전이 아이와 함께 수포자를 탈출할 수 있는 동아줄이 될 거 같아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위인들에 대한 막연한 생각으론 어렸을때 부터 엄친아나 특별한 재능을 보여 싹수가 기대되는대로 컸다거나 나름 자신의 목표를 확고히 하고 성공가도를 달렸지 싶은데 실패도 많이 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실패도감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분야의 위인들에 대한 실패담을 코믹한 그림들과 함께 재밌게 읽을 수 있는데 도입부에는 왠만하면 다 아는 실패와 성공의 대명사 에디슨이 나오길래 아 실패담 첫 위인인가보다 했답니다

그런데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쭉 하고 난 뒤에 실패는 멋지다, 실패 만만세를 외치며 이 책을 읽고 모두들 멋진 실패 인생을 보내길! 이라고 책 서두를 장식하고 있어 웃음이 절로 났답니다.

 

보통 위인들에 대해서는 업적만 아는 경우가 많아 그 사이에 실패라는게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실패는 하려는 일이 잘못됐다는 것보단 더 넓은 의미로 다루고 있어요

무슨 일이든 완성하고 난 뒤라도 더 잘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는 경우가 많고, 또 그 결과를 되새기면서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것처럼 위인들이 이룬 성공에서 아쉬웠던 점이나 성공한 뒤  실패하고 다시 재기한 경우도 알려주면서 실패의 의미를 잘 풀어주니까 위인들이 먼 세계의 사람들이 아닌 우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듭니다

 

우리 큰 애는 진로에 대한 생각에서 하고 싶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해서 제 속을 태우는데 여기에 나오는 코코샤넬의 이야기에서 평범하게 생활하다 보면 자기 주변에 있는 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세계는 굉장히 넓고 그 어딘가에 자신을 인정해 주는 곳이 반드시 있으니 그곳을 발견할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라는 글을 꼭 보여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