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5세에 최연소 서울대 입학,72회 골든벨의 주인공,

 

최연소 국제 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2009년 전국대학생수학경시대회 최연소 최우수상 수상,,,,

 

수홍이를 가르키는 수식어들이다.

 

이 책의 표지만을 보고는 우리 아이도 저렇게 천재 소리로 듣는

 

아이로 성장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부러움속에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읽어보았다.

 

 

 

올해로 7세가 되는 딸아이를 가진 엄마로써 이젠 점점 아이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학습위주의 교육을

 

시작하려고 맘 굳게 다짐했다.

 

그런데 이런 내 생각이 우리 딸 아이의 인생에 있어

 

엄청난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릴뻔 했다는 것들을

 

책을 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가면서 더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이책의 결론은

 

아이 스스로 모든것들을 깨닫고 터득해서 하나 하나

 

발견하고 이루어 가면서 성취감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과 연계를

 

시켜가게끔 하는것이 자기 주도 학습의 지름길 이라고,

 

부모들은  아이  옆에서 지켜봐주면 기다리는 것이다는것..

 

말은 쉽지만 정말 그렇게 실천하기는 결코

 

이땅의 부모들에게 너무도 힘든과제가 아닐까싶다.

 

나또한 아직은 작고 여리기만한 아이에게

 

학습적으로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급한 마음에

 

고기를 잡는법을 알려주어야 하는데 엄마가 잡은 고기들을

 

양껏 갖다 채워주는 교육을 서서히 시작하고 있었다.

 

이런식의 엄마가 시켜야 하는 학습이 과연 얼마쯤이나 길게 아이에게 먹힐 수 있을까???

 

아직은 어리니까 엄마의 말에 순종을 하지만

 

정녕 본격적으로 학습을 해야 할 시기엔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해 버릴 수 도 있지않을까....

 

이책의 저자 허종숙씨는 수홍이게는 자라면서 돗보였던 소질들을 보고

 

주위에서 매순간 진로방향들을 제의받았지만 과감히 무시하고

 

내 아이에게 정말 그 분야에 탁월한 소질이 있다면 나중에 성장해서도

 

반드시 그 성향이 남아 있을꺼라 생각했단다.

 

요즘 강남쪽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사교육을 평균 3개이상은 배우고 있다고 한다

 

그런 뉴스들을 봐라보면서 현실에 처한 우리 아이들이 정말

 

안쓰럽고 안됐지만 어쩌겠냐고... 현실이 그런데..

 

하지만 수홍군의 어머니는 그런것들에 휘둘리지 않게 묵묵히 아이에게 학습보다는

 

바른 인성을 심어주는데 더 공을 들였다.

 

또한 허종숙씨는 천천히 천천히 유아기때 누릴 수 있는것들을 최대한

 

오래도록 누릴 수 있게끔 수홍군을 이끌어 주신것또한

 

맘속에 깊이 자리잡는 부분이다.

 

 

 

 

 

책을 읽은후 수홍군은 타고난 천재는 틀림없는것 같다

 

하지만 그런 수홍군을 잘 다듬어 천재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게끔

 

이끌어 주신 허종숙씨가 진정한 이땅의 승자가 아닐까싶다.

 

오늘부터 나의 교육관도 바꾸기로 했다.

 

천천히 천천히 아이가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고 발견하고

 

성취하면서 좀, 아니 다른 아이들보다 늦더라고 공부하는 법을

 

아이 스스로 찾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