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 같은 친근함이 느껴지는 캐릭터 미키 마우스가 들려주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얘기가 가득한 책,
'미키 마우스, 오늘부터 멋진 인생이 시작될 거야'는
곰돌이 푸 부터 시작해서 RHK에서 펴내고 있는 시리즈로
어른에게 들려주는 동화 같은 느낌이라서 넘넘 맘에 든답니다.
살다 보니 삶이라는 게 그렇게 쉽지 않고 팍팍할 때도 많기 때문에
때론 토닥여주고 때론 누군가가 부드럽게 등을 밀어주길 바랄 때,
그럴 때 읽으면 좋은 책이 아닐까 싶어요.
그림도 올컬러에 넘나 예쁜 책이라서 우리집 꼬맹이랑 같이
그림 구경하기도 그만이랍니다 ^^
살다보면 나를 생각해서 해주는 말들이 참 많죠?
부모, 친구, 상사 등 주변사람들이 해주는 많은 말들이 넘쳐나기 마련인데
이 말도 가려서 들을 필요가 있지요.
정말 귀담아들어야 할 말이 무엇인지를 구별하는 건
인생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죠.
회사에서 직위가 올라갈 수록 듣기 좋은 말이 많아지곤 하니
진정으로 나를 위한 말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죠. ㅎㅎ
그저 귀에 듣기 좋은 말을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이 되고 싶진 않잖아요.
나 자신을 제대로 판단하는 것. 사실 쉽지 않죠?
나 자신이기에 부족한 부분은 살짝 눈감아주고
나의 실력과 능력은 실제보다 더 과장되게 보고 싶은 건 당연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바라볼 때 타인에게 인정받을 수 있죠.
나의 단점을 안다면 바로잡을 기회가 있죠.
하지만 이것이 나의 생각인지 타인의 생각인지 확인해야 해요.
친절한 타인의 조언이 나를 엉뚱한 곳으로 안내하기도 하기 때문에,
나를 잘 아는 것은 나 자신이니 나만의 선택이 필요하죠.
저도 어린시절 타인의 생각에 휘둘렸던 적이 꽤 있기 때문에...
나의 생각으로 나만의 선택을 해야한다는 말에 깊이 공감해요.
산다는 건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가는 과정.
평생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는 선택과 생각...
이런 것들이 궁극적으로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말에
나이가 있어서일까요? ㅎㅎ 끄덕끄덕 공감...
지금 내게 꼭 필요한 말.
끝까지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중간에 멈추지 말고 꾸준히 해야죠?!
왜 늘 시작할 때 마음을 유지하지 못하고 흐지부지하고 마는 걸까요.
그렇기에 끝까지 해내는 게 어렵다고들 하는 거겠지만요.
꾸준히 끝까지 하겠다는 건 쉽지 않지만 힘내봐야죠?!
나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삶을 살아가는 태도라든가,
조금이라도 더 삶을 나를 위해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예쁜 말이 가득한
'미키 마우스, 오늘부터 멋진 인생이 시작될 거야.'
그림도 예쁘지만, 하나하나 기억해두고 싶은 말이 가득한 어른을 위한 책이에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니까 나를 제대로 바라보고 이해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독려해주는 이 책은 최근 읽은 책 중에 가장 사랑스럽네요 ^^
페이지 줄어드는 게 어찌나 아깝던지요.
'나'에 대한 마음이 흔들릴 때 펴볼 수 있도록 곁에 두고 싶어요.
RHK,
미키마우스오늘부터멋진인생이시작될거야,
월트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