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왜 그리 스티커를 좋아하는지요~

우리 아이 또한 이제 갓 5살이 되었지만,

스티커를 넘나 좋아한답니다.

스티커 발견만 하면 꼭 사오곤 하는 스티커 사랑이 엄청난 아이에게

새해 선물로 폭신폭신 쿠션 스티커 붙였다 떼었다 탈 것 스티커를 주었어요.

그리고 또 여자아이지만 신기하게도 탈 것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라서

요거 얘 주면 정말 좋아하겠다 싶어서 망설임 없이 선택!!

역시나 예상대로 주니까 난리났네요 ㅋㅋㅋ

나, 선물이야? 하면서 신났네요

이 스티커북의 특징은 붙였다 떼었다 되는 반영구적 스티커라는 점인데요,

한 번 붙이는 걸로 성에 안 차는 스티커마니아 아이들을 위해서

정말 넘나 좋은 책이더라고요.

게다가 자동차를 좋아하는 울 꼬마에게는 정말 안성맞춤!

각종 탈 것들이 가득하답니다.

구급차, 소방차, 청소차, 견인차 등 친숙한 자동차들이 가득!!

쫜~ 안을 열어보면

넓은 도로판(3면)과 스티커가 있어요.

27개의 스티커는 끈적임 없이 떼어지고,

폭신폭신해서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도

안전해요.

ㅋㅋㅋㅋ

자동차가 크니까 그냥 도로 가운데다 붙여버리는 모습 ㅋ

그것도 경찰차인데 ㅋㅋ

차선변경 하는 걸까요?

탈 것 스티커의 탈 것들 디테일이 살아있죠?

자전거도 두 발 자전거, 세 발 자전거 따로 있어서

차이를 설명해주기도 하고,

또 공사장에서 만날 수 있는 차가 다양해서

포크레인, 레미콘만 아는 아이에게 다른 차도 알려줄 수 있었어요.

요트랑 배의 차이도 말이죠 ㅎㅎ

접으면 손잡이가 있어 가방처럼 들고 다닐 수 있어서

어린이집에도 가져가겠다는 꼬마 ㅋㅋ

그래, 가져가서 잘 갖고놀다가 가지고 와.

떼었다 붙였다 자유로운 스티커라서 넘넘 맘에 드는

폭신폭신 쿠션 스티커 붙였다 떼었다 탈 것 스티커,

다른 시리즈도 있는 것 같던데 챙겨보고 또 선물해줘야겠어요 ^^

샹그릴라로 떠나요, 는 스위스의 수학동화랍니다.

사실 스위스의 동화도 좀 생소한 느낌인데 수학동화라니?

수학동화라고 해도 0학년 수학이라서 어려운 내용은 아니에요.

우리가 생각하는 수학의 느낌은 없이 친근한 이미지의 다양한 동물들이 가득 등장하는 재미난 동화랍니다.

책 표지만 봐도 동물들의 표정이 너무 웃기지 않나요 ㅋㅋㅋㅋ

우스꽝스런 표정이라니...ㅋㅋ

보통 동물 그림들 표정과 달라 더 눈길이 가는 '샹그릴라로 떠나요'

역시나 아이가 제일 먼저 펴보면서 신나하더라고요.

샹그릴라로 가는 배는 1번 부두에서 10번 부두까지

승객을 태워서 간대요.

꼬불꼬불 미로같기도 한 이 지도가 바로 샹그릴라로 가는 길

1번 부두에서는 바로 얼룩말들이 배에 올라타요.

얼룩말 10마리가 배에 타는데요,

응? 빨간색을 좋아하는 얼룩말은 어디에 있을까요?

눈을 크게 뜨고 찾더니 여깄다!!!

마치 숨은그림찾기 하듯이 신나게 찾는 아이

1번 부두에서와 마찬가지로 2번, 3번, 이어지는 10번 부두까지

새로운 동물들이 배에 올라타고,

또 웃음을 준답니다 ㅎㅎ

그림도 재미나고 내용이 단순한 숫자 반복이 아닌 빵 터질만큼

우스운 때도 있어요.

얼마 전부터 1~10까지 숫자는 제대로 셀 수 있게 된 아이에게

딱 맞는 재미난 책을 찾은 것 같아요.

1번 다음은 어디지? 하면 2번~ 하며 맞추기도 하고요.

아직은 숫자를 알아보는 건 쉽지 않은 듯하지만,

샹그릴라로 떠나는 배를 요새 넘넘 좋아하다보니

조금씩 숫자 자체도 익숙해져가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입학 전에 읽는 0학년 수학 시리즈의 샹그릴라로 떠나요.

수와 연산을 익히는 이 책은 4살 아이에겐 연산까지는 아직 이른 듯 싶지만,

이 책 덕분에 숫자개념은 완벽히 잡아가는 것 같아요.

수학동화라고 해도 딱딱한 스타일이 아니고,

우스꽝스러운 동물들을 보면 웃음이 터지고 마는 샹그릴라로 떠나요.

0학년 수학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