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새학기가 되면 아이가 새로 바뀐 반/새로 가는 기관에

잘 적응하고 다닐 수 있을까 이게 부모들 사이에서 최대 화두로 떠오르곤 하죠.

같은 기관을 만1세부터 다니고 있는 꼬마도 벌써 만4세반 올라가게 되어 장소는 익숙하니 걱정 없지만, 친한 친구들과 갈리게 되어 속상해하는 걸 듣고 있어서 그런지

아이가 새로운 반에 잘 다니려나 적잖이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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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낮선 선생님 낯선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 꼬마에게 딱 맞는

새학기용 책이 있어 고민 없이 선택하여 아이에게 주었답니다.

바로 김용희 저자의 <고고미는 고고미>랍니다.

 

 

<고고미는 고고미> 표지를 보고도 귀여운 동물이구나, 생각은 했지만 대체 무슨 동물이지? 했는데

이런 센스 부족한 엄마같으니~ 고고미는 곰 어린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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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린이집 > 유치원으로 올라가죠?

유치원에 간다는 건 아기가 아니라 형아라는 거~

새학기 유치원 첫 등원하는 날 신이 난 아기곰 고고미의 하루는 어찌 될까요?

이렇게 방방 뛰며 신나하는 거 보니 적응 잘 할 거 같은데, 너?

 

 

엄마 동생에게 씩씩하게 인사를 한 후, 유치원으로 가는 셔틀 버스를 탄 고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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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씩씩하게 올라타던 모습과 달리 잔뜩 긴장한 고고미의 모습이 넘 귀엽지 않나요?

같이 탄 친구들도 모두 얼음!!

푸핫!! 울 꼬마도 얼마 전 새학기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 만난 날 그랬을지...

다행히도 첫날 하원하러 갔더니 새로운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아이는 적응은 이미 끝난 것 같다고 하여 안심했던 기억이 나요.

늘 잘 지내는 편이라서 괜찮겠거니 하면서도 혹시나...

하면서 마음 한 구석에서 걱정하곤 했는데 휴우~ 진짜로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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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미는 고고미>에서는 어린 아이답게

고고미가 자기 방을 숲으로 상상한다든가

밥그릇을 우주선으로 상상한다든가 하는

아이다운 상상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장면이 있어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아이가 한글 읽기에 관심이 있어 상대적으로 그림보다는 글자에 집중하고 마는데

이 책에는 재밌는 그림이 많다보니 글도 읽고 그림도 보곤하네요.

 

 

마지막 장면은 고고미가 이제는 혼자 잔다는 장면! 오, 이건 나도 부러운데?

아직은 엄마 아빠랑 같이 자는 울 꼬마, 방도 따로 있은지 오랜데 언제 네 방에서 잘 거니?

근데 이 다음장을 넘기면서 아앗...ㅎㅎ 웃고 말았답니다.

왜 웃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책을 읽어봐주세요

 

아이도 경험해보았음직한 상황과 이야기라서 나는 긴장 안 했는데~ 나도 이러는데 등

장면마다 본인의 경험을 떠올리며 반응하면서 재밌게 읽는 <고고미는 고고미>

귀여운 그림과 고고미의 상상력 덕분에 어른이 읽어도 재밌는 유아그림책이네요.

 

 

*해당출판사로부터 제품만을 제공받았습니다*

유아, 고고미는고고미, 웅진주니어, 김용희, 그림책

 

빵 특유의 포슬포슬 부드러운 식감, 게다가 그 향기는 또 얼마나 좋은지 빵집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빵을 사곤 하는 울 가족. 엄마아빠 영향인지 아이도 빵을 참 좋아하는데요, 그림책 중에 <식빵집>을 발견하고 손이 간 것은 당연한 것! 게다가 얼마 전에 울집 꼬마가 재밌게 본 <벚꽃팝콘>의 백유연 작가님 책인 거 있죠? 아이랑 코드가 잘 맞는 것 같아서 기억해둔 작가님인데 신작이 있다니 고민 없이 바로 집어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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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출판사의 <식빵집>은 올해 3월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으로 폭신폭신한 식빵의 식감이 떠오르는 귀여운 표지가 눈길을 끄는데요, 밤송이에서 나온 밤이 주인공인 유아그림책으로 글밥이 적어서 6세 아이 혼자서도 읽어줄 수 있을 정도에요. 좀 더 어린 아이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호흡이 짧은 책이라 여러번 읽어도 부담이 없네요.

 

 

책 표지를 넘기면 밤송이 친구들 소개가 나오는데요, 여기가 가장 글밥이 많은 곳 ㅋ 개성적인 밤송이 똘똘밤/왕밤/아기밤/눌린밤/뾰족밤까지 모두 5개의 밤송이 친구들의 소개가 실려있는데요, 본문에서도 각 캐릭터 성격이 확실하게 나와서 밤들이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지 보는 재미가 있어요. 아이가 가족과 밤송이 친구를 매칭시키며 평소에 아이가 엄마/아빠를 어떤 성격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살짝 엿보는 재미도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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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툭 떨어진 밤송이 속에서 고개를 내민 밤 5개. 각각 성격도 제각각이지만 모양도 개성적이죠?작은 밤도 큰 밤도 눌린 밤도 다 먹어본 모양의 밤이라 더 친숙한데요, 이 밤들이 식빵집에 도착해서 편히 쉬기까지의 여행을 함께 하는 내용이랍니다.

유아그림책은 기본적으로 그림이 귀여우면 아이가 더 좋아하는데 백유연 작가님 책은 정말 귀여움 그자체!!! 투덜거리는 밤 친구도 있고, 걱정이 많은 밤 친구도 있고, 호기심 가득한 밤 친구도있고~ 사랑스러운 밤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 아이가 즐거워하며 책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귀여운 이야기 그림책이에요

 

단단한 밤껍질을 입고 있던 밤들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안내에 따라 차례로 껍질 옷도 벗고 씻고... 마지막엔 버터 미끄럼틀을 타고 식빵 침대로 슝 점프해서 도착하며 마무리!

긴 여정 끝에 드디어 식빵 침대에 도착한 밤들은 폭신폭신한 침대에서 편히 쉴 수 있게 되는데요, 식빵 침대에 올라간 채 곤히 잠든 밤 친구들을 보니 어린이집 하원 후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집에 와서 새근새근 잠든 아이가 떠올라서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되더군요. 밤들이 도착한 최종 목적지인 식빵 침대는 굉장히 따뜻하고 포근할 것 같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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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꿀/버터/식빵 모두 달달 맛있는 재료로만 생각했는데 재미난 상상력으로 <식빵집> 그림책을 그린 작가님 능력에 박수 짝짝! 귀여운 밤의 식빵집 여행기, 무척 재밌다고 여러번 반복해서 읽더니 등원길 차에서도 꼭 챙겨 읽곤 하는 요즘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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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밤들의 여행기, 함께 읽어보시죠~

 

 

*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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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집, 백유연, 봄봄출판사, 서평단

 

어릴 때 했던 많은 상상 중 하나는

내가 좋아하는 인형이 정말 살아있어서 움직인다면! 이었는데요,

제가 상상했던 이야기를 담은 유아그림책

<도자기 고양이 칭화> 아이랑 함께 저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 책은 게임회사로 알고 있는 엔씨소프트에서 출간한 책으로

저자는 바오둥니, 표지 보시면 느낌 오시겠지만

중국 작가가 쓴 그림책이에요.

주인공인 도자기 고양이 칭화도 찾아보니

청화를 이르는 중국말이더군요.

그래서 책 커버 안 쪽에도

화려한 청화자기에 있을 무늬가 그려져 있었나봐요.

 

 

 

 

 

이 책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스티커도 한 장 들어있답니다.

제법 스티커 양이 많아서 서비스치고 꽤 좋은데 싶었어요

칭화랑 다른 도자기 고양이들이 가득한데 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벌써 꽤 많은 양을 여기저기 붙였답니다,

우리집 꼬마는 스티커 마니아다 보니

넘나 좋아하면서 책 보다도 스티커를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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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고양이 칭화>는 배경이 중국의 어느 남쪽마을이다보니

전반적으로 중국 느낌이 강하게 나는데요,

계절적 배경이 봄으로 꽃이 만발하니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예뻐서

아이가 참 좋아하면서 몇 번이고 읽어달라고 할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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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우리 아이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라서

고양이가 주인공인 이야기를 정말 재밌어 하면서 책에 빠져들었는데요,

여러 번 읽어주기에 글밥이 부담스럽지 않은 책이라서

아직 6살 아이라 엄마아빠가 읽어줘야 하는 상황에서도

 부담없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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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어느 날, 귀여운 여자아이와 함께 살고 있는 도자기 고양이 칭화가

바람과 주고받는 말을 듣고 재밌어 하면서

꼬마 얼룩 고양이가 말을 걸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처음엔 꼬마 얼룩 고양이는 움직이지 않는 고양이는

진짜 고양이라고 할 수 없어! 하며 가버리고 말아요.

에잉... 도자기 고양이한테 굳이 왜 싶었던...ㅋ

 

 

 

 

하지만 곧 다시 나타난 꼬마 얼룩 고양이가

칭화를 진짜 고양이로 만들어주겠다면서 함께 길을 떠나게 되는데요,

칭화와 같은 도자기 고양이 만드는 장인 할아버지를 찾아다니며

진짜 고양이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하기 시작하죠.

그분들은 도자기 고양이만을 만드는데

진짜 고양이로 만들어줄 수 있을까요?

이들의 모험의 끝은 과연 어떻게 끝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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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그림의 유아그림책, <도자기 고양이 칭화>는

다행히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어 읽어주던 제 마음도 안심!

실제 현실에서 무생물이 생물이 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야기 속에서는

칭화가 움직이는 진짜 고양이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

함께 궁금해하면서 책을 읽다보면

엄마아빠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아이가 넘넘 좋아하면서 친구랑 보겠다고 챙겨다닐 정도니까요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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