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세상의 다양한 것들에 대해 관심이 생긴 아이,
특히 요즘엔 인체에 관해서도 궁금증이 많이 생겼나봐요.
그래서 인체에 대한 책이면서도 흥미롭게 재밌게 읽을 책이 어디 없나 하다가 만난
<인체 대탐험>은 미국 팟캐스트 어린이 분야 1위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라고 해요
그림도 시원시원하니 익살스러운 편이라서 자칫 징그러울 수 있는 인체 장기도
웃으며 볼 수 있는 스타일이라서 맘에 들어요.
아무래도 실사...가 있으면 아이가 읽다가 책을 덮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책은 만화 스타일의 일러스트로 되어 있어서 초등 아이가 읽기에는 딱.
1장부터 8장에 거쳐 머리, 뇌, 운동계,...생식계까지
우리 몸의 전체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는데
같이 읽으면서 저도 오랜만에 이런 내용 접하니 신선하더군요.
이런 분야의 내용은 지루하거나 재미와는 거리가 멀 수 있지만,
팟캐스트 진행자 민디, 가이와 함께 하는 인체대탐험은
자꾸만 다음 페이지를 넘겨보고 싶을 정도로 재밌어요.
아이가 빵 터진 엉덩이 부분. 큰볼기근이 있어서 앉을 수도 있고 계단을 오를 수도 있다니요.
이 나이에는 엉덩이 말만 들어도 자지러지며 웃기 바쁜데
눈 코 입이 있는 의인화된 엉덩이라니
그림만 봐도 재밌고 내용은 얼마나 재밌게요!!
인체의 각 부분에 대해서 한 꼭지씩 읽다보면
우리 몸 각 기관에 필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는 걸 알게 되니 무척 유익한 책이에요.
학부모로서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만화처럼 재밌다는 사실!
과학 분야는 아이가 즐겨 읽는 분야가 아니라서 잘 보려나 했던 우려는 할 필요가 없었어요.
만화보다 더 재밌고 코믹한 책 <인체대탐험>,
인체에 살짝 관심을 갖기 시작한 아이도
어느정도 인체 관련 지식이 있는 아이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유익한 과학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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