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2학년 딸아이용으로 구입했어요. 

 

1학년부터 꾸준하게 만점왕을 풀어왔는데 생각보다 문제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심화 학습서로 최상위수학s를 선택했습니다.

 

기존에는 만점왕과 연산문제집만 풀던 아이라 처음에는 조금 어려워 하는 듯 보였으나

문제집 1/3정도 풀었을때는 문제의 유형을 어느정도 익혔고, 

거의 다 풀어가는 지금은 혼자서도 곧잘 푸네요.

 

아이들 수학은 문제집은 하나만 푸는게 아니라 학기별로 3권 정도는 기본적으로 풀어줘야

완전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 같아요.

최상위수학s를 거의 다 하고 있는 지금 저는 더 어려운 문제집을 한번 더 풀어야 할지

아니면 다음 학기로 넘어가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4학년 이상 아이들의 수학을 보니 난이도가 상당하여 기초를 제대로 잡지 않으면

도저히 풀 수 없겠더라고요. 

7살이 되는 아이들의 한글을 익히기 위한 용도로 구입했어요. 

2살 많은 큰아이도 한글 배울 때 쓰던 글자바로쓰기가 아직 집에 있었는데 그걸 보더니 동생들이 자기도 이런 책을 사달라고 하네요. A4용지에 프린트를 해주는 그런거 말고 진짜 책을 사달라고 합니다.^^

 

엄마 마음으로는 좀더 글씨를 쓰는 칸이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으로 하는게 학습효과가 가장 좋을 것 같아서 바로 구입했네요.

따라 쓰기 전에 먼저 큰 소리로 읽어보고, 또박또박 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어요. 

 

남매둥이가 같은 책으로 학습하고 있는데 아들은 큰관심을 보이지 않는 반면

딸아이는 상당히 재미있어 합니다.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른 것 같네요.

 

한글공부는 장기전이므로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하려고요.

잘 활용할게요.

아직 감정을 말하는 게 서툰 아이들을 위해서 구입했는데 오자마자 제가 먼저 읽었네요.

어떤 책인지 조금만 읽으려고 했는데 끝까지 술술 읽혔어요.

 

아이들에게는 감정을 눈높이에 맞게 표현해 주어서 좋고, 어른이 읽기에는 따뜻한 동화 한편을 읽은 느낌입니다.

9살이 되는 딸아이는 처음에는 만화책이 아니라 시큰둥 했지만 조금 읽어보더니 

"나도 이런 적 있는데!" 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읽네요. 가끔 정말 재미있는 상황으로 감정을 표현한 글이 있어서 함께 이야기 하며 웃게 되네요. 

찝찝하다라는 표현중에 아빠가 발가락을 만지고 귤을 까서 줄때의 마음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저도 읽으면서 이럴 때 우리 아이의 마음이 이랬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초등학생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