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꼬마천사입니다.

 

오늘처럼 하늘이 맑은 날은

사람들의 마음에 맑은 생각만이 철철 흐르게 되나봅니다.

 

이번 포스팅은 시공주니어 출판사 책인
사랑나무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시공주니어 사랑나무

소나무와 등나무가 연리지가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에요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와 같이 살아간다는 것

그것이 같이 사는 신랑이 되었든

직장에서 일을 함께 하는 동료가 되었든

지하철에서 오다가다 만난 사람이 되었든

우리가 함께 살아간다면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화합과 공존의 이야기가
이 책속에 있더라구요

 

 

한국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수상작가인 김향이님이 글을 쓰고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 BIB 국제 원화전 황금사과상 수상 화가인
한병호님이 그림을 그리셨습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하게 됩니다.

수목원 나지막한 언덕에 소나무가 살았다.

 

곧게 자란 그 소나무는 수목원의 자랑거리였죠
하지만 어느 따사로운 봄날 등나무 줄기
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곤 그 등나무 줄기는 곧 소나무를 칭칭 감아버리죠
등나무는 남에게 기대 살수 밖에 없는 운명 ㅠ.ㅠ

소나무는 등나무에게 자기몸을 내어주며
소나무와 등나무의 동거가 시작되었어요

등나무는 소나무를 의지하며 자신의 몸을 키우고 자랐지요
소나무는 어뗐을까요

'조금 지나면 덜 성가시겠지'라고 생각하며
애써 참고 또 참았어요

 

 

여름이면 등나무는 하얀 등꽃을 피워서
소나무와 등나무의 꽃목걸이 처럼 아름다운 한쌍처럼 보였어요

하지만
 

소나무는 꼼짝없이 등나무 줄기에 갇혀버리게 되죠

 

걷으로 보기엔 아주 잘 어울리는 한쌍이라고 생각되지만
속으로 속마음을 알아보면 상대방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서로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아웅다웅 하는 경우 다들 있을 거에요

그런 심리를 화려한 등꽃 하나로 참 잘 표현했더라구요

 

 

그렇게 참고 참고 또 참던 소나무는
숨이막혀 죽고 말았지요

 

 

 

수많은 솔방울들을 남기고 목숨줄을 놓아버렸어요
등나무는 미얀해 했을까요?

자기자신때문에 다른 한사람이 고통을 받다가
죽게 되었다고 하면 ~

그러나 알수없는일 ㅠ.ㅠ

그냥 한장면인데
참 오래도록 그림을 보게되더라구요

이 장면에서 등나무는
솔방울을
소나무의 눈물 같고
소나무의 한숨같다고 표현을 해요 ~

 

 

 

 

죽은 소나무엔 친구들이 찾아와요
이끼가 소나무 뿌리를 뒤덮고
고사리가 우거지고
지네가 나무껍질을 파고들고
버섯이 자라 달팽이를 부르고
딱정벌레가 알을 낳자 거미가 찾아오고 ....
그 거미를 먹기위해

 

 

딱따구리도 둥지를 틀었네요

소나무는 죽어서도 자기 몸을 더 많은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로 내어주고 있었어요

 

그저 평온해 보이기만 한 숲속의
소나무의 죽음 ~

그리고 수목원은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천하대장군 감이었던 소나무를 잊어버리죠

 

 

 

 

그리곤 다시 새생명처럼
아기 소나무가 등나무 옆에 뿌리를 내렸어요

 

그리고 어느해 눈보라 치던 밤
등나무는 어린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줄기를 뻗어 어린 소나무를 감싸요

하지만 속으로는 또다시 소나무를 죽게할까봐
걱정을 했어요

등나무는 자신의 욕심때문에 소나무가
죽게 되었다는 사실에 깨닫고
미얀했던 거에요

 

 

대를 이어 연리지가 되었구나 ~
하는 관리인의 말이

이 소나무와 등나무를 사랑의 눈으로
지켜보았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그저 곁에서 사랑으로 이겨내기를
바라며 지켜보아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역시 사랑은 마음으로 느껴야만 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염없이 하염없이 세월이 흐른 뒤에

두 나무가 부대껴 껍질이 벗겨지는 고통은
 옹이가 되었고
따로 또 같이
어우덩 더우덩 살아낸 세월은
꽃으로 피어났다는

작가의 표현은 그야말로 한편의 시를 연상하게 하는
표현이었답니다.

오자마자 눈을 뗄수 없을만큼
예쁘고 아름다운 이 동화책을 읽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게 되요

 

 

혹시 내 이익만을 위해 다른사람이 무슨상관이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이 소나무와 등나무의 연리지 이야기
사랑나무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는 연리지 사랑나무 이야기랍니다.

연리지

안녕하세요 꼬마천사입니다.

책읽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네요
큰소리로 아이들과 읽으면 재미있을 책한권 소개해볼까 합니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클래식에 있는 책인데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영화로도
책으로도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지은 루이스캐럴이
영국의 수학자 였다는 사실은 또 처음알았네요

 

또 이 루이스캐럴이 앨리스 프레장스 리델이라는
실제 인물에게 영감을 받아서 쓴 책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

 

왠지 스토리 뿐만 아니라 작가를 이해할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인지 훨씬 재미있네요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하면 생각나는 것이
시계를 가지고 바삐 뛰어가는 토끼
깊고 깊은 끝도 없는 토끼굴
또 이상한 물약과 애벌레
카드의 여왕 이런것들이 생각이 나는데요

 

찬찬히 읽어보니
특별한 상황에 떨어져도 절대 당황하지 않고
대처해 나가는 앨리스와 이상한 나라에 대한
호기심으로 두려움을 누르고 기발한 상상의 세계를
여행하는 이야기가 참 근사하더라구요 ~

이 책은 문학뿐만 아니라 심리학이나 사회학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의 대상이 되었다고 해요

앨리스는 키가 커지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하고
불친절한 애벌레를 만나기도 하고
괴팍하고 무식한 공작부인을 만나기도 하고
고집불통 뭐든지 제멋대로하는 카드여왕을 만나기도 하고
그렇게 다양한 친구들과 만나면서 어떤 문제에 부딪쳤을때
자신이 생각한데로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을 표현하고
상상할수 있는 모든것들을 상상해 보는 것 ~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장점인것 같아요

반쯤 눈을 감고 몽롱한 환상에 빠져 그 소리들이
환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환상을 즐기는 때가 있나요?
이건 꿈이야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계속 상상하고 싶은
그런 꿈의 세계속에서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는 순수한 작은 소녀의
어린시절 행복한 여름날의 한자락 기억이 될꺼에요

 

어른들처럼 돈걱정 안하고 체면도 차리지 않고
그저 순수하게 즐거움을 찾아 내면으로의 여행을
하고 싶다면 바로 이책을 읽어보세요 ~

 

앨리스는 모자장수와 삼월토끼와 도마우스와 함께
이야기속에 나오는 또다른 주인공들을 상상하며
우물 바닥에 사는 앨지와 레이시와 틸리와 함께 지읒으로 시작되는
모든것들을 끝없이 길어오르고 있을 지도 모르겠어요

 

 

쥐덫, 접시, 제비꽃, 자동차, 지도, 지하철, 조용히해, 자전거
전기, 잠자리, 잡초, 자서전, 진실한 사랑, 잠자는 숲속의 공주
정글, 재봉사, 잠시, 자기, 잔털, 자리, 지붕, 조랑말, 주변
점점, 제임스, 조심스럽게, 정상, 절대로, 자귀화,
정말, 주인공처럼, 주도적으로, 지구를 지키며
졸졸 흐르는 시냇물을 따라,
끝도없이 지읒으로 시작하는 모든것을 잡으러 갈꺼에요 ~

 

이렇게 지읒으로 끝나는 낱말을 길어오르다 보니
옛날에 했던 놀이하나가 생각이 나네요
두사람 이상이 하는 것인데요
한사람이 먼저 이야기를 시작하면
그 이야기에 맞게 또 다른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담아서 또 이야기를 지어내고
또 받아서 이야기를 지어내고
그러는 게임이에요

 
예를 들어 '오늘 비행기를 탓어'라고 어떤 사람이 말을 하면
 '오늘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구름보다 더 높이 날아갔어'
'오늘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구름보다 더 높이 날아갔는데 태풍을 만났어'
'오늘 비행기를 타고가다가 구름보다 더 높이 날아갔는데
태풍을 만나서 비행기가 추락했데 ~ '
'오늘 비행기를 타고가다가 구름보다 더 높이 날아가는데
태풍을 만나서 비행기가 추락했는데 다행히도 생존자가 많데...'
이런식으로 하는 게임이에요

말놀이 게임인데 신나겠죠

아이들과 한번 저도 해봐야겠어요

이상 이상한나라 앨리스 시공주니어
였습니다.

안녕하세요 꼬마천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책소개를 해볼까 하는데요

역사로 배우는 우리말 유래 말공부 역사공부라는 책이에요

 

 

시공주니어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랍니다.

 

제가 6월 7월 문화큐레이터 과정을 하면서

역사가 참 재미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역사가 요즘 새롭게 뜨는 과목이자나요

영어 수학 국어만 하면 되는 시대가 아니라

역사적 가치관이 올바로 서 있는 사람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인재로서 중요한일을 맡겨도 좋을

그런 사람이라는 인식이 계속 자리하고 있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일단 역사속에 나오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서

나온 말에 대한 유래를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말공부가 그냥 외우는 것이 아닌

이해하는 공부가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우리아이들과 말공부 역사공부 읽으려고

제가 먼저 정독해 보았답니다.

 

총 10가지의 말에 대한 역사가 수록되어 있구요

두문불출

함흥차사

숙주나물

흥청거리다.

도루묵

에비, 눈 감으면 코베 간다.

안성맞춤

호래자식

깍쟁이

땡전이 그것이에요

 

 

 

 

이중에서 제가 알고 있는것은 함흥차사, 숙주나물, 도루묵, 안성맞춤, 호래자식

정도 두문불출도 조선건국에 대한 이야기가 숨어있을줄은 몰랐답니다.

 

책에 내용은 앞에 만화컷으로 두문불출에 대한

뜻을 설명해 주고 있구요

 

이야기 내용은 과거의 낯선 곳으로 가게되는 일식이가

과거의 사람들을 만나고

또 그 과거에 있었던 일을 다시한번

실제 상황처럼 느낄수 있게 구성되어있더라구요

 

 

 

조선건국을 반대하는 고려의 관리들이

두문동에 살았는데 그곳에서 저항하던 고려 관리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역사가 숨어 있더라구요

 

맨 나중에는 태조이성계의 어진과 함께

그런 아픈 고려와 조선건국의 역사를 알려주고 있더라구요

 

 

역사적 사실과 함께 책속 주인공이 역사적 현장으로

직접 들어가서 그 당시 시대적 상황이라던가

분위기를 직접 전달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나중에 정리하는 느낌으로 조선 건국에 대한 이야기와

역사연표를 따로 연대별로 정리하고 있어서 나중에까지

공부하기 좋은 책이더라구요

 

책을 주욱 훑어보면서 이 책만 잘 읽어도

조선시대의 사회상과 굵직굵직한 조선시대의 사건들이

한눈에 확 들어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나라를 세운 이성계

조선 2대 왕 정종과 왕자의 난

단종과 수양대군

폭군 연산

조선최대의 위기 임진왜란 정유재란

대동법

병자호란

다시찾은 태평성대 영정조시대

불안한 조선후기까지

 

주욱 읽어보면 굵직굵직한 조선시대의 흐름이 눈에 보여요

 

역사를 시작할때 같이 읽어도 좋을 만한 책이더라구요

 

 

 

 

 

 

 

시공주니어, 말공부역사공부,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