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하는 글쓰기,,,
써도 써도 안 느는 글쓰기 솜씨가 책이라도 읽으면 좀 늘까 싶어서 만나게 된 책이었다. 그러나 그건 내가 잘 못 예상한 것이고, 실제 이 책은 말 그대로 글쓰기와 명상의 관계를 얘기하는 쪽으로 보는 것이 더 맞다.  뭐랄까? 글쓰기를 통해 명상의 경지(?)에 이르는 방법을 알려주는, 글쓰기의 경지 저 즈음에 명상이 함께 있어서 좋다는 것을 알려준다는 쪽이 좀 더 맞을 것 같다.

나는 작가가 말하는 '글쓰기는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동의하는데 내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 때문이라서다. 특별히 치유 하겠다 또는 치유 받겠다는 의도로 글을 쓴 것은 아니지만 글을 쓰다보면 생각이 정리가되고, 마음의 편안함을 얻게 되는 경우가 분명이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건 강제성이 있는게 아니고, 내가 쓰던 말던 그것은 오롯히 내 몫이지만  그 글을 계속해서 꾸준히(?) 쓸 수 있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이런 점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동안 내가 블로그를 일기장삼아 쓴, 오랜시간 명맥을 이어 올 수 있었던 이유인가 보다. 더욱이 도입부 글쓰는 노예 이야기처럼 글을 쓰다보면 거기에 집중하여 (술이 술을 먹는지, 내가 술을 먹는지 경지랄까?) 글이 저절로 쓰이고 그러면 힘들었던 하루에 대한 것도 어느새 잊고 글에만 집중하게 된다고 하는 이야기처럼 글을 쓰다보면 의도하지 않아도 누구나 몰입의 경지에 다다르게 된다. 이것을 글을 잘 쓰는 사람과 못쓰는 사람의 문제와는 다른 것이고, 글을 쭈욱 써 내려갈 수 있다에 더 초점을 두는 것이다. 

- 인간의 뇌는 거대한 능력 덕분에 현대의 풍요로운 세상을 열 수 있었지만, 반대로 불아 ㄴ역시 커졌다고 강조한다. 이런 능력은 때때로 우리 뇌를 속여서 위협이 실제로 일어난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 애리조나대학교 로버트 치알디니 박사는 수많은 임상실험 결과를 집대성하고 질서정연하게 정리해 인간이 얼마나 많은 결함의 소유자이며, 따라서 특정한 집단의 특정한 목적의 '봉'이 될 수밖에 없는지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중략...우리 '인간은 합리적이지 못하고 대충 어림짐작으로 판단하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리고 이 어림짐작을 '빠르고 더럽다'고 지칭했다. 게다가 우리 인간은 작은 손실에 상심하고 괴로워하면서 집착하느날 잘못된 결정을 하고, 그것 때문에 또 후회하고 괴로원한다

- 알아차림을 잠시 동안의 알아차림에 머물게 하지 않기 위해 글 쓰기를 더하면 좋다. 알아차림에 글쓰기를 더하면 알아차림은 지속되기 시작하며 변화가 시작된다. 알아차림이 있을 때마다 글을 쓰거나 메모를 한다. 

- 생각은 가상의 영역에서 온다는 것이 그 답이다. 

- 알아차림 글쓰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다음날 운전대를 잡는 순간에도 끼어들기의 스트레스를 놓아버리고 안전운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 글이 되어 나오는 곳이 내부세계이며, 그곳에서 알아차림을 했기 때문이다.

- 삶이라는 외부세게의 사건으로부터 '나'를 구분하고 있다. 작가들은 이런 글을 보고 치밀하다고 평한다. 굳이 전문작가가 아니더라도 내부세계를 주시하면서 내부세계에 머물면 글이 치밀해진다.

- 버스나 기차, 비행기를 타고 가고 있거나 벤치에 잠깐 앉을 수 있으면 떠오른 영감을 명사 중심으로 빠르게 메모한다. 아마 영감응ㄹ 따라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 신이시여, 천천히 보여주시든가 아니면 제가 기억하도록 해 주소서. 너무 빨라서 받아적기가 힘듭니다!' 자연의학자 알렉산더 로이드 박자는 이렇게 마음속으로 기도를 하면서 끊임없이 빠르게 이어지는 영감을 메모했다고 한다. 

- 겨우 읽기쓰기 정도로 사람이 그렇게 달라질 수 있을까? 텍사스대학교의 제임스 페니베이커 교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확신한다. 그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의 비밀스런 상처들을 털어놓은 사람들은 긴장감이 줄어즐고, 면역체계가 강해지면, 훨씬 더 많은 행복감을 느끼며, 자신감을 되찾게 되는 등 놀랄 만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삶에서 가장 분노하고 충격적인 경험에 대해 오직 자신만의 글을 써보라고 일기 쓰기를 추천한다. 마음의 상처를 자신에게 털어놓을 때 치유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 명상도 그렇지만 명상하는 글쓰기의 효능 효과는 이렇다 저렇다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닌 것이다. 그것은 저절로 뒤따라오는 자연스러운 변화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치유라고 말하고 싶지만, 치유는 명상과 함께 언제나 진행 중이기 때문에 치유보다는 '변화'라고 말하는 편이 더 나을 듯싶다. 

-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감하는 시간에는 명상과 더불어 명상하는 글쓰기를 통해 '나'를 바라보고, '나'를 바라보는 진짜 참 나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그런 덕분인지 지금 현재의 삶이 많이 달라졌다는 느낌이다.

바쁜 삶 속에서 글을 오래~ 쓰는 나는 이 글쓰기 시간을 오롯히 가지기가 어렵다. (내가 직업을 전문적인 글쓰기 작업을 하는 작가로 선택하지 않은건 정말 잘한 일 이이다.) 그렇지만 글쓰기를 놓지 못하고 삶의 한켠에 계속해서 붙들어 두는 것은 작가가 말하는 치유의 글쓰기가 실제로 내 삶 안에서 일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자주 어림짐작을 하는 나의 뇌가 '빠르고 더러운'어림짐작을 반복하면서 내 삶에 상처를 만들고 상처에 허덕이고 하는 시간들 속에서 내가 의식하지 못했지만 스스로 글쓰기라는 작업을 통해(왠지 거창하게 느껴지는데...나는 일기를 쓴다는 쪽이다) 치유의 과정을 거치고 있었던거다. 알아차림 글쓰기를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있었다고 할까? 나는 명상을 따로 해 본 적은 없는데 예전에 피정갔을때 고요 속에서 성경읽기만 한 시간이 있었다. 그럴때가 명상의 시간과 비슷하지 않을까? 어림짐작해보면서 꼭 그렇지 않더라도 요사이내가 피정에 대한 갈망이 있는 걸로 볼 때 나는 어쩌면 이런 생각의 숨통을 생활에서 종교생활로 자연스럽게 하고 오다가 그렇지 못하게 되자 글쓰기쪽으로 좀 더 해소하고 있었던 것도 같다. 요즘도 아침에 굳이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지만, 내 시간 찾기-내 시간 만들기 라는 생각으로 새벽기상(?)을 하고 그 시간에 글도 쓰고, 서평도 쓰고 하는데 다들 알다시피 새벽기상이란게 늘 만만한게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 해 내게 되는 원동력이 바로 이 글쓰기가 주는 치유라는 매력때문이 아닐까 싶다.글쓰기 시간이 조금만 더 빨라지면 다른 무언가를 해 볼 생각도 할텐데....그러나 내 역량은 여기까지인 듯하니 더 욕심은 내지 않겠다. 다만 이 글쓰기가 주는 치유의 힘을 오래 느껴볼 생각이다.  

부자 직장인이라...

유리지갑 직장인이 과연 부자란게 될 수 있는 걸까?

태어 날 때 부터 금수저인데 우연히(?) 직장에 다닌게 아닌이상 말이다..너무 냉소적인가?

생각해보니 난 참 소소하게 살아왔는데, 애시당초 부자가 되겠단 그런 생각-마음가짐을 안 하고 산것 같다. 월급날 월급이 들어오는지도 신경 안쓰고 살 뿐더러, 돈은 그냥 있는거다 정도로...그 돈이 많고 많아져서 부자가 된다, 부자가 되자 등의 생각 자체를 애시당초 별로 하지 않는 것이다. 어쩌면 부자는 다른 세상이야기이고, 심지어 부자에 대한 이미지가 '여유있는, 좋은' 이런 쪽 보다는 돈에 전전긍긍 연연해 하며, 엄청 빠쁘게 사는 방향으로 더 생각했던게 아닌가 싶다. 음... 그러고보니 부자가 참 좋을 것 같기도 하네. '여유 있는'에 초점이 맞춰지니 말이다. 지금 나는 뭐 생계형으로 밥벌이는 하고 있는데, 훗날 퇴직을 하면 그 이 후에는 어떨까? 퇴직에 대한 생각을 아주 먼~~~ 미래쯤으로 여기고 있지만 사실 나도 슬슬 준비해야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러고보니 이점도 상당히 안일하군. 이러고 보니 나는 일단 돈에 대한 기본생각이 '크게 관심 없음' 이라는 걸 깨달았다. 좋게 봐서는 그냥 쓸 정도의 돈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나쁘게 보자면 경제관념 꽝, 생각없는 그런쪽이 아닐까 싶다. 아~ 이 경제관념 어쩔.

일단은 부자직장인이 되려면 사고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주인이 되거나 사업가 같은 직장인이 부자직장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말단직원사고에 빠져있는 나는 부자직장인이 되렴 멀겠구나...쿨럭.......알을 깨고 나오는 정동의 노력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다. 

부자 직장인이 되다보면 시기분노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땐 지금에 집중하되, 질투와 분노의 대상이 될 때 의견하게 내 일 할 거 하면서 코메디나 웃음코드를 이용하라고 한다. 왜냐하면 분노는 그 사람의 두려움의 표출인데 두렵기 때문에 분노의 갑옷을 입히고 성을 낸다고.. 

이 책의 일부분은 작자의 아내(? 클라우디아)의 입장에서 여자직장인들이 할 일에 대한 부분이 나오는데 일단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여기서 질문은 많은 것을 내포하는 것 같다. 앞에서 나서기를, 완벽한 준비가 아니더라도 자신을 드러내기를, 혹여라도 남성이 여성의 아이디어를 가로채서 자신의 것인양 내세울때 당당하게 제 아이디어 입니다 말 할 수 있기를 등으로 보면 될 것 같다. 비교적 여성이 많은 직군에서 일하고 있지만 이런점은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다. 특히 나처럼 소심한 경우에는 준비가 되어야 뭐든 하는 데 남자들은 그렇지 않다는거다. 좀 나서도 되는데, 좀 나서야 하는데 움찔, 움츠러 있다보면 아이디어도 뺏기고, 공도 뺏기고 그렇다는 것. 이제 회의시간에 손을 들고 질문을 좀 해야겠다. 좀 틀리면 틀리는데로 내가 그간 앞서서 말하는게 너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문에 내 공로가 다른 사람의 것이 되는 경우도 있었고, 필요이상으로 주눅이 들어서 회의때 할말 제대로 못하고 뒤에서 답답해 했던 것 같다. 

 

책은 상당히 거칠다. 번역의 문제인지 저자의 글쓰기 방법이 그런지는 모르겠다. 다만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들의 특징처럼 분류나 핵심에 대한 기술들이 일목요연(?)하게 되어 있으므로 내가 필요한 것을 잘 기억했다가 생활에 적용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그리고 책 제목에 대해 좀 더 언급해보자면 종국에는 부자인 직장인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직장에서 주인공이 되는 법?으로 보아도 무방할것 같다.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생각이 바른 사람을 만나면 나도 저절로 반듯한 생각을 가진 사람처럼 느껴져 기분이 좋아진다. 그렇다면 이렇게 기분 좋은 생각을 가진 사람은 어떻게 자란걸까? 어떻게 생각을 만들고 키웠길래 이렇게 자란걸까? 생각의 생각이 꼬리를 문다. 그리고 이어지는 생각. 우리 아이도 그렇게 되면 좋겠다. 생각을 잘, 바르게 하는 아이로 자라면 좋겠다 싶었다.  바른 생각을 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 나는 이 책 '아이의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만나봐야 겠다 싶어졌다. 

책에 대한 호기심은 이렇게 시작되었으나 결과적으로 보았을때 나의 예상, 나의 생각은 틀렸다. 나의 예상이나 기대와 달리 책이 내게 말하는 것은 '아이들은 우리의 예상 이상의 능력이 준비된 열정적 사색가'라는 점이었다. 그리고 이런 열정적 사색가들을 위해서 우리 어른들이 어떻게 아이의 생각의 힘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지 고민하라는 것이었다. 아울러 아이들이 이미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어떻게 촉구하면 삶의 수수께끼 발견을 위해 우리 아아들이 고심하게 될지 생각해보아야 하는데 이것이 그냥 저냥 사는 생각이 결핍된 어른으로 자랄지, 탐구하고 발명하고 생각하는 삶을 사는 어른으로 자랄지 기준선이 되어 줄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지막장을 읽고 이 책을 읽던 내 생각이 정리가 안되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래, 생각에 관한 이야기였지, 그래 아이들 생각에 관한 이야기, 그래 그랬는데...그래서 어떻게 된다는거지? 아이들은 어른들의 기대보다 훨씬 더 많은 생각을 다양하게 한다는거잖아. 그래, 그건 내가 알고있던거고, 그래서? 그래서 어쩌라는거지? 아니 어떻게 해야한다는거지? 책에 언급된 다양한 사례들을 읽으면서 음, 그래..알겠어했다가 또 이어 다음장으로 넘어가면 막 헷갈리며 혼란스러워진다. 일단 저자가 의도적으로 또는 그렇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 친절하게 일목요연하게 생각을 정리해 둔 책은 절대 아닌 것 같다. 조금 긍적적으로 작가의 의도를 바라보자면 작가가 우리에게(이 책을 읽을 어른들에게) 생각을, 생각이라는 것을 시키려고 일부러 이렇게 구성한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해보긴 했다.

나는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심리학적 용어나 연구설계, 학자들의 이야기를 알고 있었지만 이것이 이렇게 만나서 이어질 것에 대한 예상을 전혀 못했다. 그 바람에 더 복잡해진 머릿속이다. 후....................

- 아이들이 교육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 꼽으라면 그것은 자기 스스로 생각을 형성하고 다른 사람이 내놓은 생각을 탐구하고 사유하려는 성향과 재능이다. 그러나 대부분 교실에서는 계획적으로 생각에 초점을 둔 학습 활동을 찾아보기 어렵다. 교육정책에서도 완전히 빠져 있다.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많은 주제와 기량을 익히거나 학습하라고 장려한다. 특정 사실을 모르거나 중요한 학습 기술을 증명해보이지 못한 아이들은 절대 다음 학년으로 승급하지 못하게 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중략...생각을 추구하는 능력은 결코 필연이 아니다. 우린느 모든 것을 가르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빠뜨리고 가르치고 있다.

-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우리가 평상시에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아이의 생각에 관심을 집중시켜라. 아이가 생각에 공을 드리고 있는 것 같을 때를 주목하라. 추측 계획 가설의 언어는 아이들에게 지적 탐색을 위한 강력한 도구를 제공해주고, 사고를 형성하는 것이 귀중한 시도임을 알려준다. 생각은 어디에서 생겨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하는지, 사람들은 어떻게 좋은 생각인지 아닌지 판단하는지 그리고 생각이 당신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아이에게 말해주자.

: 아이가 생각하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게 해주는 것이지, 답을 주라는 것이아 아니다.

- 아이들이 발명할 때 사용하는 과정에 주목하라. 아이에게 만들고 싶은 게 뭉너인지 미리 알고 있었는지 물어보라.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는지 물어보라. 아이들이 발명품을 만들어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반복이 필요했는지에 주목하라. 과정을 명백하게 한ㄷ면 일을 망치지 않을 것이다....중략... 물건을 만드는 것과 어떤 생각을 해내는 것의 연관성을 주기적으로 언급하라. 아이들은 자신의 사고에 관해 생각하기 위한 틀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역시나 발명중에도 아이들이 생각중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라고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멈추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자극해줄 것도 이야기한다.

-가벼운 대화 속에 내포된 가설과 추측을 발겨해는 데 매일 시간을 써라. 어떤 것에 대한 당신의 추측이 틀렸음이 드러났을 떄 그것에 대해 말할 준비를 철저히 하라. 아이들이 자신의 추측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어떻게 알 것인지, 어떤 증거에 의해 자신이 옳다거나 틀렸다는 것이 입증될지 생각하도록 격려하라.

- 아이들이 다른 사람과 함께 생각을 형성하도록 격려하자.

: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고 생각이 모여서 더 좋은 생각을 만든다. 그게 꼭 정답이 아니어도 괜찮다.

-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구성하게 놔둬라...중략...아이들은 스스로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 문제에 진심으로 주의를 기울일 때 또는 자신과 관련된 문제라고 느낄 때 생각을 더 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생각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게 하라....중략...어쨌든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되었고 아읻르은 금요일만다 앨리스를 찾아왔따. 매주 조금씩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아이들 수가 늘었다. 적극적인 핵심 그룹의 아이들이 자석처럼 친구들을 끌어당겨 만ㄷ르기 작업에 합류시켰다. 대화는 계속 되었다.

어린 나이게 '왜'나 '어떻게' 질문에 많이 노출될 수록 논리적 사고 능력이 향상되는 토대가 된다는 것이 요즘의 학설이고, 따라서 대활르 많이 하는 강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나중에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크고 반면 대화를 별로 하지 않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학교에서 힘들어 한다고 한다. 언어발달체계에서도 추상적 사고를 요구하난 왜나 어떻게 의문사를 사용할 줄 아는 것, 그것에 대한 이해를 할 줄 아는 것이 가장 상위 발달에 속한다.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실제로 전혀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주목할필요가 있다. 다만, 우리가 이런 과정을 발달시키기 위해 획일적으로 무엇을 해야한다는 것은 아니다. 가족끼리 대화하고 추억담을 나누고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는 가정이 그거 언어를 상요해 지시하거나 나무라는 일상을 사는 가정의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배우는 것이 다른 것은 자명한일이 아닐까? 긴 대화에 더 자주 참여하는 아이들이 글을 더 쉽게 배우듯이말이다. 물론 여기에는 아직 1밖에 안되는 자신의 능력을 갖고 있는데 그에 대한 촉구가 아닌 10만큼을 촉구를 하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것은 말도, 생각도 모든 면에서 되려 역행하거나 포기하게되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다.

말이 모여져 생각이 되는지, 생각이 모여 말이 되는지에 대한 것을 굳이 판가름할 생각은 없다. 이 두가지 모두 어른들의 관심에 의해 달라질 수 있는 더 발전될 수 있는 요인이 분명히 있으며, 이를 통해서 아이가 삶을 마주하는 방식이 확연하게 달라질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아이들의 생각은 만들어진다기보다는 이미 갖고 있는 것이 더 발전되게 자라날 것인가 그렇지 못하고 사장되고 말 것인가쪽이 더 가깝다. 더 빛나는 보석으로 발전될 수 있게 만들어지도록 하는 어른들의 관심이 중요하다.

어려운 책이었지만.. 아이들의 생각에 관해 생각해보고싶은 어른이라면, 만나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