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신앙지도서들은 하느님과 가까워지는 방법으로 성경을 읽거나 기도 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하루종일 일상의 일 아무것도 안하고 성경만 읽기는 여간해서 쉽지 않으며, 기도도 좋은기도(?), 제대로 된 기도를 한다는게 어려움이 있다. 왜냐하면 기도란게 때로는 참 막막하고 하다보면 자꾸 청원기도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기도를 하기 위해 마음가짐을 다잡으려고 어떤 특정 장소, 특정시간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이 역시도 매일의 일상중에 하기엔 쉽지 않다. 그리고 그렇게 한다고해서 기도의 내용이나 질이 확연하게 달라지는 건 아닌거 같다.

저자는 자신을 하느님과 가깝기 참 어려운 사람이라고 얘기하며, 흔히 우리가 실수하듯 자신도 실수 하고 있고, 자신은 영적이지 못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런 자신이 몸소 깨달은 하느님과 가까워지는 방법은 한번의 체험이 아닌 '동행'이라고 말한다. 말 그대로 늘 항상 쭉 같이 가는 것. 과연 그게 가능할까? 이 질문에 진은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주 세세하게 방법을 안내해준다.

 

먼저, 천천히...느려질것.

둘째, 아침을 잘 맞이할것.

셋째, 순간순간 주님을 떠올릴것.

넷째, 항상 주님께 은총을 구할것. etc.

 

프로스로고(prose-logo)

- 말씀으로 기도하기 즉, 성경 말씀을 기도로 바꾸거나 재발견하는 것.

 

저자가 알려주는 이 방법이 내 것만 된다면 나도 충분히 진처럼 항상 하느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 한가지 다행인것은 나처럼 읽어도 무엇이 핵심인지 한 번에 잘 짚어내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책 뒷부분에 첨부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룹과 개인 모두를 위해 있다. 그룹을 대상으로 스터디할 수 있는 가이드 일곱마당과 개인을 위한 길라잡이가 함께 첨부되어 있는것. 무엇이든 단번에 되는 건 없으며, 습관이 내 몸에 완전히 익혀지는데까지 2주가 걸린다고 한다. 가이드는 7주간의 나의 변화를 이끈다. 변화하고도 충분히 남을 수 있는 시간이다. 책을 펴든 당신이라면 충분히 변할 마음을 가진 것이라고 본다. 이 책은 한번 읽어서는 안되는거 같고, 반복해서 자꾸 읽어봐야한다. 7주뒤에는 지금과는 다른 하느님과 동해하고 있는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평생 돈만 모으다 가난하게 죽을 것인가?

아마도 모든 사람들의 답은 '아니다'일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돈만 모으지 않고, 가난하지 않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은 돈버는 수익로봇을 잘 키워서 돈이 돈을 벌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익로봇은 뭔가? 수익로봇은 한마디로 나의 적은 돈으로 많은 돈을 불려줄 건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지만 영리가 아닌 살고 있는 집으로 재산을 불리던 시대는 끝났다. 더욱이 아파트는 이제 마지노선까지 다 온 셈이니 주택을 노려야 한다. 물론 이 건물(주택)을 구매하는데 있어서는 자본도 필요하고 지식도 필요하다. 지식은 수익로봇을 보다 잘 고르기 위한 정보와 알아 볼 수 있는 눈을 말하며, 자본은 건물 구매에 필요한 돈인데 대출로도 마련이 가능하다. 그러나 무엇보다고 그 전에 우리가 준비해야하는 것은 내가 얼마 정도를 벌면 편안하게 돈을 쓰고, 삶도 즐기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당장 그 정도의 수익이 난다면 더 욕심내지 않고 무리하게 건물 사기를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그 적정성 후에 수익성로봇이 돈을 더 벌어다 준다할때 사양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이 기준선을 통해서 내가 돈의 노예가 되지 않게 사는 것이다.
아파테이아님이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돈에 노예가 되지 말 것! 주객전도가 되는 사태는 우리 주변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래서 돈을 산더미 마냥 쌓아두고도 쓰지 못한다. 벌벌 떨면서.. 돈이 있어 좋은 것은 삶을 더 편하게 누릴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그거 망각하고는 돈의 노예가 되어 아둥바둥 산다. 그래서 아파테이아님이 계속 기준을 세울 것을 권하는 것이다.

 

책의 앞부분은 개념설정쪽에 초점을 맞추어서 아주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뒷편에는 실제로 투자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자세한 예시를 들어서 계산해보고 하고, 예측해보게 한다. 아..안타깝게도....나는 이런 수익률분석이 참 어려웠다. 그렇지만 아주 상세하게 어떤 점들을 체크해야하는지 체크리스트도 있고, 건물을 고를때 어떤 위치 어떤 편의성을 갖고 있는지 무엇을 봐야하는지도 알려준다. 그리고 각장 뒷편에 덴인텐 회원과의 Q&A 란을 두어서 실제 질문과 답도 알려주고 사진과 그림등을 이용해서 용이한 이해를 돕는다.

 

하지만....실제 내가 써 먹으려면 적어도 세번은 더 읽어봐야할 것 같다.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로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고, 때로는 한문단 자체가 무슨말인지 읽고는 있는데 이해가 안되어서 말이다. 재테크에 관심있는 초보에게 권장할만한 책이지만 한번 읽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사실 어떤 것이든 공으로 얻어지는건 없다. 이걸 바탕으로 노력노력노력을 해야지 수익로봇이 내것이 될 것 같다

음악을 글로 만난다. 
연결이 잘 안된다. 
아무래도 귀로 들어야할 것 같다.
이럴땐 스마트폰이 제 몫을 톡톡히 해준다.

내가 잘 아는 뮤지션도 있고 전혀 생소한 뮤지션도 있는지라 유튜브로 검색하면서 권오섭님이 거론해준 음악들을 검색해서 들어보았다. 감이 팍팍 온다!
권오섭님이 비장한 심정으로 자신의 CD-LP 중 일생일대의 절제절명으로 만든 '살생부'  기대되지 않는가? 

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마구 뛰어 넘으면서 여러 음악들을 선물해준다. 아~정말 여기 모인 음반들만 모두 있다면 무인도에가서도 행복하리라. 먹고 살 걱정만 없다면.. ㅋㅋ 나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는 음악편식이 심한 사람이었던거 같다. 세상은 넓고 음악은 많다. 나는 이전까지 권오섭이란 사람을 잘 알지 못했지만 이번 책을 통해 다시 보게된 인물.. 이 책도 그간 연재한 글을 모아 각색해서 만든 것이라하는데 나의 음악적 편식과 무지에 다시한번 살짜기 살망과 반성을...^^;;

특히, 권오섭님의 구수한(?) 입담은 (글인데 옆에서 애기해주듯 말하고 있어서 쏙쏙 들어온다) 음악을 안들어보고는 못 배기게한다.(유튜브최고!!) 비하인드 스토리와 선곡 모두 참 멋지다!

아! 그리고 친절한 오섭님의 7가지 음악 선물은 책장 맨 뒤에 함께 담겨져 있다. 꼭 들어보시길~ 짬짜면같이 읽고 듣고~ 두가지 맛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