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고맙습니다"를 거짓말 좀 보태서 아마 백번은 들었을 것 같다.
폴리를 사랑하는 아이에게 이 보다 더 큰 선물이 있을까? ㅎㅎ(엄마 어깨 힘 좀 들어가고 있음^^)
상자 안에 과연 무엇이 들어 있을지 궁금해하면서 우린 상자를 열었다.
그 속에는 말로만 듣던 팝업북의 실체를 볼 수 있었다.
오~ 맙소사!!
생각보다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더 훌륭하다!!
정말 멋지다. 그간 TV광고에 나오던 폴리 주차장 시리즈를 사주지 않아도 전혀 아쉬울 것 없는...
사실 이전까지 나는 팝업북에 대해 그저 동물 조그 튀어나오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지라
이렇게 건물이 나오게 될거란 생각을 애시당초 못하고 있었던것. 어찌나 근사해보이던지...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우리 시절 아이들의 최고 로망이 여자 아이들은 캔디와 밍키 남자아이들은 메칸더브이와 후레시맨 이었다면
지금 아이들에겐 폴리가 있다. 아마 집집 마다 폴리로봇 하나 없는집이 없을테며 폴리가 그려진 옷이며 양말들이
정말 한집에 하나씩은 특히 사내아이 있는 집이라면 꼭 있을게다.
결국 아빠는 저녁을 먹지 못한채 만들기에 돌입.
물론 아빠는 뭐가 이렇게 복잡하냐며 만들어주는 내내 궁시렁하셨지만...
울 아들램 꿋꿋하게
"아빠 기다리고 있잖아요!, 빨리 만들어주세요!"하고 있다는...^^;;
폴리부터 로이, 엠머, 헬리 순서로 차례차례 완성해나가고 있는 아빠.
빨리 만들라는 아들의 성화에 못 이기 저녁먹는 것도 미뤄둔채 열심히 작업중이시라는...ㅋㅋ
너무 신난 아들램은 저녁먹는 것도 잊은채 폴리 놀이에 빠지셨다.
책 양쪽 표지에 달려있는 파란리본을 하나로 묵으면 세개의 건물이 짜자잔~하고 나타난다.
사무실과 건물주차장 그리고 거리까지...
단, 주의사항이 있다.
폴리나 로이등을 만들때 주의하지 않으면 자칫 찢어질 수 있다는점.
얇아서 작은힘에도 부서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사실 만들때는 엄마아빠의 도움이 필요하다.
조립하기위한 절차가 좀 복잡해서 생각보다 아주 세부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인데
가령 로이의 사다리는 360도 회전이 가능할정도임. 그러나 움직이다보면 잘 빠진다...
힘조절 필수!
주요 4대 자동차를 제회하고는 서 있을 수 있게 밑에 받침을 끼우도록 되어 있다.
모두 완성한녀석들을 배치해보니 이렇게~
더 놀려던 녀석을 달래서 밥 먹인다고 고생했네..^^::ㅋㅋ
덕분에 엄마최고가 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