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이다.
미래에 대한..하하
영화도 나는 SF를 좋아한다.
미래에 대한 상상력이 현실이 된다는건 참 기쁘고 설레는 일일 것이다.

현재 우리에게 커다란 문제로 남아있는 
암, 환경오염, 교통정체 등은
미래에선 어떤 식으로 해결이 될까...
여기 책에서 제시하는 상품들은 실로 놀라운 것들이 아닐수 없다.
또한 유조선이 바다내에 침몰했을때, 박테리아가 모두 먹어버림으로써 해결되는 ..
그 부분은 실로 친환경적인 방법이라고 할수 있다.
만약 태안반도 사건때 그런 박테리아가 있었더라면 많은 분들이 눈물흘리거나 
가슴아파 하지 않았을텐데.. 가슴한켠으로 뭔가모를 아픔이 아려온다.

우리의 미래는 과연 어떠할까?
이책에서는 참으로 많은 면에서 해결이 될거라는 다소 행복하게 관망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시력을 되찾고, 쇼핑 도우미가 내 몸에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줄 식품을 골라준다. 아스팔트에서는 꽃과 나무가 자라고, 산에서는 플라스틱을 거름 삼아 나무가 자란다. 자동차 배기구에서는 공해가 나오지 않고, 운전도 스스로 한다. 외국어를 배우지 않아도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테러, 화재, 산불과 같은 위험은 이제 없다. 석유나 가스 없이도 냉난방이 되고, 자동차는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닷새 만에 받을 수 있다. 암이나 치매와 같은 불치병은 미리 예방되거나, 쉽게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영화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살아갈 미래의 이야기이며, 현재 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미래 상품에 관한 이야기이다. 

예전에 교육 받으러 여의도 갔을때, 같이 일하던 분중 "골때리는 전화기"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청각장애인도 이젠 다른 진동을 통해서 들을수가 있다는 것이다.
정말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 만큼 무한하게 펼쳐질 미래가 벌써부터 너무나 설레인다.

오래간만에 "어이쿠나! " 라고 무릎을 탁 친 책이 나왔다.
참..다들 역사왜곡 논라에 휩싸여 요즘 말이 많은 시점이다.

해외여행을 해보면,
우리나라는 참으로 작은 나라임을 실감, 아니 절감할수가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심지어 우리나라 이름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

반대로,
우리역시 아프리카나, 동남아쪽의 작은 나라이름들을 다 모른다.

여기 작가의 이야기중 가장 가슴에 와닿았던 부분은

	지리적으로 멀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한없이 먼 나라 튀니지와 이집트의 교과서가 한국에 관해 이렇게 대단한 관심을 가지고 서술했다는 것은 참으로 뿌듯한 일이다. 그렇다면 역으로 우리나라의 교과서는 이 두 나라를 어떻게 서술하고 있을까? 이제는 외국 교과서 속의 한국 관련 오류를 시정하는 노력만큼, 우리 교과서가 외국에 관해 서술하는 방식이나 시각에도 관심을 보일 때가 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나라를 해외에 홍보한다는 일방적인 관점이 아니라, 국제 이해 교육의 차원에서 교과서 문제에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페이지 :

남에게 뭔가를 바라고,
우리에게 소중한 독도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 만큼
우리 역시 타국의 역사를 아무 생각없이 왜곡하고 막 대하지는 않을까라는 점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것이다.
나도 이책을 읽으면서 동해표기, 독도표기, 기자조선 등의 논란에서 잠시벗어나,
우리나라도 아무생각없이 타국의 역사를 왜곡하지는 않았나 하며 반성을 해보았고,
정부적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아쉬움도 가져보았다...

속고 속이는 문화..
정말 짜증나는 세상이다.
특히 나처럼 영업하는 사람들은 정말 많이 느끼는 부분일것이다.

나같은 영우 일반 개인영업이 아니라, 기업간의 영업을 하는 법인 영업을 함에도 불구하고,
기업간에도 보이지 않는 치팅~이 참으로 많은것을 느낄수 있었다.

영업 입문한지도 벌써 1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그들의 속임수는 간파하기 힘들고,
맨날 뒷통수 맞고, 속고 속히는 이 세상이 참으로 원망스럽다.

그것에 대해 작가는 신랄하게 비판하며,
이런 세상이 될수 밖에없는 현재의 부조리를 세세히 파헤친다.
그리고 이런 세상을 바꾸기위한 몇가지 제안도 제시하는 센스도 엿보인다.

언제쯤이면 이런 부조리들이 다 사라지게 될까..
심지어 속이지 않으면 바보취급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이현실을
도데체 어디서 부터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것일까...

1장 나만 그러는 게 아니다 

오늘날 종교계 인사와 지식인, 언론인들은 10대 임신, 폭력적 비디오게임, 어린이 대상의 성도착, 복지법 악용, 범죄, 약물 남용 등 틈만 나면 도덕 문제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들은 크고 작은 속임수의 횡행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킨다. 

2장 속임수를 조장하는 자유시장

  1980년대 이후 미국 기업의 경영진은 주주와 자신의 편의에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대주주들에게 수익을 보여주기 위해 기업 지도자들은 더욱 인색하고 야비해졌다. 그 결과로 상호 신뢰를 강조했던 20세기 중반의 관리 자본주의는 투자자 자본주의에 밀려났다. 기업 지도자들은 자기 자산을 불리는 데에도 혈안이 되면서, 호황기에도 구조조정이 보편화되었고 CEO의 급료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과거 같으면 뻔뻔스런 탐욕이나 속임수로 간주되었을 행동이 쉽게 합리화되었다. 수익 창출, 비용 절감, 숫자 조작, 편법 사용과는 거리가 멀었던 많은 분야에서 자유시장의 힘이 오랫동안 지속된 사회규범과 직업윤리를 밀어냈다.

3장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리 사회가 소득을 기준으로 점차 양분되면서 사람들 사이의 사회적, 문화적 격차도 증가했다. 부유층은 현역에서 은퇴하고도 아이들을 사립학교에 보내거나 담장을 높게 둘러친 저택에서 생활하는 데 비해, 중산층은 어쩔 수 없이 교육의 질이 낮은 학교에 아이들을 보낸다. 부유층은 부를 이용해 공공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중산층과 저소득층은 정치로부터 점점 소외감을 느낀다.

 승자와 패자 사이의 극심한 격차는 개인의 정직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승자는 그 어느 때보다 큰 몫을 챙기고, 패자는 일거리를 잃거나 돈을 벌어봐야 생활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사회에서 점점 많은 사람이 승자가 되기 위해 무슨 짓이든 기꺼이 하려고 든다. 이는 속임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4장 인격의 문제

5장 유혹의 나라

6장 부패의 확산

7장 출발선에서의 속임수

8장 죄는 있고 처벌은 없다

9장 속임수 문화에서 빠져나오기 

 캘리포니아 페퍼다인 대학교 경영대학원 학생들은 매년 라스베이거스로 자동차 여행을 떠난다. 도박을 하거나 화려한 쇼를 구경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양심을 닦으러 간다. 학생들의 방문지는 화이트칼라 범죄로 감옥에서 지낸 경력이 있는 전직 기업 중역의 강연이 있는 호텔 회의실이다. 강연을 들은 후에는 버스를 타고 라스베이거스 외곽에 있는 넬리스 교도소로 향한다. 이곳에는 많은 화이트칼라 범죄자가 수감되어 있다. 승승장구하다 내리막길을 만나 꼴사납게 넘어지게 된 수감자들의 생생한 증언은 미래의 MBA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친다. 


마지막으로 이런 속임수 문화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책은 갈무리를 짓는다.

	속임수 문화와 맞서 싸우려면 이러한 유행병을 퍼뜨리는 사회의 힘과 맞서 싸워야 한다. 우리 앞에 놓인 임무는 다음약. 속임수는 경제적 불평등과 경제적인 불안이 지배하는 곳에서 기승을 부린다. 속임수를 줄이려면 이러한 근본 원인부터 뿌리뽑을 수 있도록 미국의 사회 계약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규칙을 지키기만 하면 누구나 앞서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사람들에게 심어주어야 한다. 또한 규칙을 어기는 사람은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똑같이 처벌받는다는 믿음을 심어주어야 한다.   둘째, 새로운 차원의 성과주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만들려는 노력만으로는 오늘날 미국에서 유행하는 속임수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 속임수 문화를 근절하려면 밖으로는 정부의 압력과 안으로는 내부 개선을 통해 기업과 전문직 업계를 개선해야 한다. 아울러 민간 부문은 너무나 자주 속임수를 조장하는 편협한 성과주의와 거리를 두어야 한다. 셋째, 윤리교육 강조. 사람들이 규칙이 공정하고 규칙을 지키면 잘 살 수 있다고 믿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청소년의 태도를 먼저 바꾸어야 한다. 다음 세대가 좀 더 윤리적인 사회를 건설하고 유지하려면 오늘날 학교에서 벌어지는 속임수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어릴 때부터 개인의 이익을 뛰어넘어 원칙을 지키는 법을 배워야 한다.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