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
언제나 밤새고, 짜증나고 귀찮고 괴로운 일들의 연속이다.
컨셉을 잡고,
파워포인트로 작업을 하니 그에 적절한 템플릿 만들고,
그리고 실컷 고생해서 만들어놓으면,
내부고객이나, 심의에 의해 또다시 빠꾸빠꾸~(back, 다시 해야 한다는 뜻)

선배들은 다들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 어떻게 해야 수주가 되고,
제안서를 낼지 말지..
그렇지만 어떻게 아냐 물어보면 "감이지~"라는 알수없는 말들로 일관한다.
솔직히 이해는 한다.
선배들도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가 경쟁자니까.
하기사, 열심히 해서 남좋은 일 시키는 무임승차자들을 우리는 너무나 많이 보아오지 않았는가.

이책은 정말 세세하게도 잘 풀어놓았다.
제안서를 작성하는 방법만 그냥 방법론적으로 지루하게 풀어낸 것이 아니라,
작가의 경험에 비추어 다양한 예시를 들어두고,
이해가 쉽게 몇가지 에피소드들도 코믹적 요소도 넣어두었다.

그리고 참 꼼꼼하단 생각이 든다.
챕터별로 설명도 참 상세하게잘 해두었는데 챕터가 24개(책에서는 story 24)나 된다.
꼭 굳이 이책을 사서 싹 다 읽지 않더라도,
워낙에 세부적으로 잘 정리해둔지라 (제안서를 많이 만져본 때문인가..)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서 읽어도 된다.

삽화들도 간간히 보이고, 
전부 독자 입장에서 이해가 쉽게끔(마치 잘 써놓은 제안서 한권을 보는 착각이 들정도)
각 도표나, 글들을 잘 배치해두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 하면,
저자가 하고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았나보다.
너무 세세하게 나뉘어 져 있는 목차나 글씨의 크기가 작다보니,
읽다가 잠시 딴생각으로 흐를 경향이 없지 않다.

하지만, 그래도 참 괜찮은 책이다.
몇년전 박상우 강사가 쓴 "수주의 기술" 과 비슷하면서도, 더 디테일한 책인 듯 하다.
제안서가 뭔지 모를 1~3년차 직장 새내기들한테는 알토란 같은 선물이 될듯.
그리고 나역시 제안서를 써본지 얼마 안된 사람으로서,
무척이나 도움이 될 저서이다.

내일 제안서 때문에 팀끼리 회의가 있다.
철저히 책대로 해볼 생각이다.
이 책내용이 너무아까와서, 발췌부분은 이번편에서 생략하기로 한다.
직접 사보시길 권한다.
그리고 나처럼 영업에 뛰시거나, 제안서를 밥먹듯이 자주 쓰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빌려읽는 민폐(?) 를 끼치지 말고 사서 줄그어놓고 수시로 탐독하시길.
강추!!

실로 오래간만에 내돈주고 읽은 책이다.
원래부터 베르나르의 책을 좋아했지만,
한동안 빠져 있던 시크릿 때문에 잠시 문학을 멀리했던 나다.
그러나 역시~!! 베르나르였다. 너무 좋다. 
이제 1권을 읽어서 뭐, 전체적인 줄거리들은 잘 모르겠지만,
암튼 상식을 뒤엎는 환상적인 내용들은 상상 그이상을 보게 했다.

일단 주인공의 이름은 "미카엘팽숑" 이고..
(늘 겪는 일이지만, 책제목보다 작가이름과 주인공 이름 외우는건 왜이렇게 힘든건지...ㅉㅉ)
댄브라운 소설의 그것처럼(천사와악마→다빈치코드) 이 "신"이란 책도 이전에 전작에서 나온 주인공들을 다시 써서 이어지는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과거 팬들에게 배신하지 않는 의리도 주게 되는 효과를 ..ㅎㅎ

"신"을 읽기 전에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개미"→"타나토노트"→"천사들의 제국" 까지 읽고나서, 읽게 되면 더욱 박진감 넘칠듯...
일단, 이책의 전체적인 내용에 관해 평하기 전에 4권까지 다 읽어보고 평을 할까 싶다.
꼭꼭 숨겨놔야지.
이번에도 내가 줄을 그었던 괜찮은 부분을 발췌해 올리고자 한다.

그전에 내가 짚었던 복선 "3개의 달, 2개의 해"

여기에 시크릿에서 다루던 법칙의 일부가 나온다.

	그들은 자신들의 성공을 불안하게 여겼어요. 반면에 실패는 그들을 낯익은 세계, 과거의 세계로 이끌었죠. 그들은 성공보다 실패에서 편안함을 느꼈던 셈입니다.
페이지 : 117

인간이 단지 동물이 아니라  그 이상의 존재가 될수 있다는 내용...(의미심장하다.ㅋ)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에 나오는 인어는 한 왕자를 열렬히 사모한 나머지 온전한 여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바다의 마법사가 준 묘약의 힘으로 물고기의 하반신을 잃는 대신 여자의 다리를 얻고, 왕자 앞에서 매혹적인 춤을 춘다. 비록 왕자와 결혼 하는 데는 실패하지만, 그녀는 한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한 덕에 불사의 영혼을 가진 존재가 된다. 이이야기는 하나의 우화이다. 인간은 무수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언제나 자신의 동물적인 조건을 넘어서서 더 높이 올라가려고 노력한다. 그럼으로써 결국에는 인간의 삶에 수직의 차원이 열린다.
페이지 : 185~186

와우~ 브라보!! 과연 시크릿 플러스 알파다.

"무의식에 관한 조의 이야기..."
인간의 의식이 15비트 이상의 정보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의식은 수십억 비트 이상의 정보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분명히 무의식이 더 큰 실행체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인정해야 할 것은 의식과 무의식의 차이"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거든, 의식 세계의 정보인식과 무의식 세계 정보인식을 일치시켜야 한다.

열쇠의 힘
"가지고 싶은 것을 언급하되 결과에 집착하지 말라.
그저 즐거운 방식으로 표현하라.
우주가 눈앞에 기회를 던져주면 곧바로 행동하라.
그러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다.
이모두가 열쇠가 가르쳐 준 비밀이다.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돕는가? 당신이 창조하거나 지지하고 있는 일은 어떤 사명이 있는가? 세상을 좀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당신은 어떤 식으로 기여하는 가? 당신 자신을 위해 무엇을 원하는 지 생각하기 시작했다면 세상을 위해 무엇을 원하는 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 우리는 다같이 모험을 떠나는 사람들이다. 나는 당신에게 과거보다 좀더 포용적으로 생각하고, 고결한 소명을 당신의 일에 포함시켜보라고 독려하고 싶다. <이내용은 시크릿이 점점 커져가며 힘을 얻고 있는 부분이다>
페이지 : 53

 결국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내면의 낡은 프로그램을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그렇지 않으면 무의식에 저장된대로 움직이게 될 뿐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지금 이순간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찾아다닌다. 앞으로 살고 싶은집,  이 다음에 갖고 싶은 자동차, 다음 임금 인상, 다음 수표 등. 그러는 사이, 진정한 기적과 힘의 중심은 바로 지금 이순간에 있다는 사실을 개닫지 못한다.
<이부분은 틱낫한스님의 mindfulness개념과 대동소이하다. 희한하다>
페이지 : 68

"핵심은 자각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지금 이순간 여기에 머무는 것이다."

"무조건 탈출을 시도하는 대신, 바로 여기, 지금 이순간, 당신이 앉아 있는 이 자리에서 개선의 방법을 찾아라. 그것이 꼭 지금 나 자신에게 당장 손해가 될 지 모르는 일이더라도, 당신은 반드시 실행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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