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책을 고를때는 참으로 많은 요소들이 책선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책의 디자인이 될수도 있고,
책의 제목일 수도 있고,
작가 일수도 있고,
기타 서평들일 수 있는데,
이 책은 좀 웃기게도 그런 것들이 아니라,
책을 처음에 구입하게 되면 작은 종이로 한번더 포장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저 상품에 그림 처럼 노란색 띠 같은건데,
거기의 글에 마음이 동해서 사게 된 책이다.

무어라 쓰여져 있었냐...하면
"마음먹은 즉시 시작하라. 당신의 뇌는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게다가 완전 종지부를 찍게 만든 바로 그말 "100만부 돌파!" 풉,..푸하하하

머 어찌되었건, 기대를 걸고 산 책이라 기대를 안했다면 정말 거짓부렁이겠지.
사실 요즘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공부가 있어서 관심있게 보려고 했다.
솔직한 말로 준비가 아니라 준비하다가 손을 놔버렸단 말이 더 정확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닥 나로 하여금 다시 준비를 시키게 해 줄만큼 많은 감동을 주지는 못했다.
그냥 내가 읽은 책 목록에 나열된 한 제목으로 전락....(??)음..
작가님 죄송합니다.
비평아닌 비평을 쓸때마다 작가님들한테 죄송스러워 미칠 지경이다.ㅎㅎ
사실 글이란게, 그사람의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형태로 이해되거나, 감동을 주는 것인데, 원치않게 주관적으로 밖에는 평가 할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작가님께서는 얼마나 피고름으로 쓴 글일까.. 그생각하면 그저 좋다,싫다의 이분법적 단순한 사고로 평가할수 밖에 없는 나의 아메바적 수준이 죄송할 따름이다.

서두가 엄청나게 길었던것 같다.
이책이 어떠냐고 하면???솔직히 나는 별루다.
꼭 중고생들위한 책같으며, 쉽게 읽혀서 좋긴 한데 남들 다 하는 뻔한 이야기 일색이고,
뭔가 기억에 남는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냥 공부 잘할려면 여러요소를 이용해 무지막지외우고, 그 외우기를 즐기는것 ....??
역시나 여기서도 좋은 글들은 일부 등장한다.
발췌한다.

	시간이 흘러가는 줄도 모르고 잡음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본인은 그저 단순히 일을 즐기고 있는 상태다. 이것을 플로상태(flow)라고 한다.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경기중에 이 플로상태를 체험한다. 야구선수가 공이 멈춰있는 것처럼 보이거나 축구선수가 패스를 해야 할 방향이 선으로 보이는 것은 바로 이 플로상태에 있는 순간의 특징이다.
페이지 : 78

역시 베르나르다~
신 1부에 이어, 2부다.
2부도 역시 2권으로 나뉘어서 출판되나 보다.
3권, 4권으로 나뉘는 것 같아 보이는데,
아직 번역하시는 분이 아프시다며 4권은 나오지 않고 있다.

내 성이 "신" 씨라서..ㅋㅋ 평소에 사람들이 나를 "신"이라고 부른다.
<위에 글은 그냥 써본 말이다.하하>

암튼, 신 쓰리 정말 잼난다.
2권 마지막편에 하늘에 큰 눈이 떳다고 했다.
소설 중간 중간에 과연 "신들의 신은 있는가" 에서 부터 "우리가 소설속에 있는 것은 아닌가?"
등 등장인물들 간에도 풀리지 않는 숙제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한다.
사실 하늘에 큰 눈이 소설을 읽고 있는 독자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기도 했다.
베르나르가 쓴 것중 "인간"이라는 책도 보면 사람들 두사람이 남아서 인류를 대표하지만 결국 커다란 외계인의 애완동물로 키워진다는 사고의 전환, 그리고 "개미"도 사람을 "손"이라고 표현하는것 처럼 신이라는 이 책도 그런 반전이 있지 않을까 하고 잠시 생각해 본다.

144명 신후보생...음 12 곱하기 12는 144인데.. 왜하필 144명??
도대체 작가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걸까..
그리고 한사람이 남게 되면 그사람이 미카엘이었으면 좋겠다는 아프로 디테...
짐승 같은 심장.ㅋ 풉
일단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 수많은 복선들과 많은 단서들을 뿌려놓았는데..
어느 소설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인생은 참 질기기도 하지.
메두사의 눈을 보고도 돌로 변했다가 다시 살아나기도 하니..

이번에 발췌할 부분은 조금 다른 내용이긴 하지만, 살아가면서 많은 지표로 쓰일듯 하여 기록해 본다.

	본디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도록 태어난 개인에게 고통을 주는 집단적 길들이기와 미래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암묵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여온 낡은 사회적 약속을 깨고 다음과 같은 새로운 약속을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 첫번째 약속 : 말로써 죄를 짓지 말라 공명정대하게 말하고 자기가 진정으로 생각하는 것만을 말하라. 자기 자신을 거스르는 말을 하지 말고 남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지 말라. 말은 주위의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무기이다. 말의 힘을 의식하고 잘 다스려야 한다. 거짓말을 하거나 험담을 하지 말라. 두번째 약속 : 남이 어떤 말과 행동을  하든 당신 자신과 관련시켜 반응하지 말라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 관해서 말하고 당신에게 반대하여 행하는 것은 그들 자신의 현실, 그들의 두려움이나 분노나 환상의 투영일 뿐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당신을 모욕한다면, 그것은 그사람의 문제지 당신의 문제가 아니다. 상처를 받지 말고, 스스로를 문제 삼지도 말아야 한다. 세번째 약속 : 함부로 추측하지 말라 부정적인 가능성을 가정하게 되면 나중엔 마치 그런 일이 꼭 일어날 것처럼 믿게 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약속시간이 지나서도 오지 않을 때, 그에게 사고가 난 게 아닐 까 하는 식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정을 모를 때는 지레짐작하지 말고 먼저 알아보아야 한다. 당신 자신이 두려워 하는 것, 당신의 마음이 지어낸 것을 확신하지 말라. 네번째 약속 : 항상 최선을 다하라 성공은 의무가 아니다. 의무가 있다면 최선을 다해야 할 의무가 있을 뿐이다. 만약 실패하더라도 스스로를 심판하거나 자책하거나 후회하지 말라. 앞날을 걱정하지 말고 시도하라. 당신의 개인적인 능력을 최상의 방식으로 사용하도록 노력하라. 자기 자신에게 너그러워야 한다. 당신은 환벽하지 않으며 실패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페이지 : 179~181

솔직히 기대를 매우 많이 하고 읽었는데...
그냥 마음의 자석일 뿐이었다.
끌어당김의 법칙이 작용하긴 하지만,
왠지 마음에만 국한된..
특히 이해를 돕기 위해 많은 예시를 들고 정리를 해놓았지만,
참 안타까운건, 남녀간의 이성교제나 사랑이야기가 대부분이 었다.
내가 알고 싶고, 끌어당기고 싶었던 내용은 이런것이 아니었는데...
시크릿에서 가장 기본적인 끌어당김의 법칙을 실행으로 쉽게 실천할수 있는 것 중에서 "인간관계"인데, 꽤 많은 페이지를 할애해서 쓴 것 같다.
솔직한 말로 나는 기대이하라고 생각된다.
조금 더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작가분한테 상당히 죄송하지만)
돈주고 산게 좀 아깝다는..

아니면 책의 내용을 떠나서 내가 지금 읽을 컨디션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죄송합니다. 작가님..^^:;

암튼. 어떤 책이든 나쁜점이 있으면 좋은 점이 있다.
괜찮은 부분을 발췌해서 오늘도 소개해본다.

	사건과 사람이 차례로 어떻게 나타나고 반응하는 지를 목격하고 이해하면 새로운 현실 감각이 생긴다.  마음의 자석에 담긴 힘을 체험함으로써 당신은 그것을 의도적으로 바꾸고 새로 절정하려 들 것이다. 그리하여 당신은 분명 능동적인 창조자로 바뀔 것이다. 마음속 스위치를 설치한다음, 당신의 목표에 맞추고 건드리지 마라. 그런다음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지켜보라.
페이지 : 28

	우리의 가장 큰 불안 우리의 가장 큰 불안은 우리가 부족한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가장 큰 불안은 우리가 한없이 강하다는 것이다.  우리를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어둠이 아니라  우리의 빛이다. 우리는 스스로 묻는다.  내가 이렇게 빛나는 존재라면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라고. 그러면 그렇지 못한너는 누구인가? 너는 신의 자녀다. 네가 스스로 작아진다면 그것은 세상에 이롭지 못하다.  단지 네 주변의 사람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스스로 작아진다면 그것은 결코 지혜롭지 못하다.  우리는 마음속에 있는 신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태어났다.  신은 우리 몇몇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깃들어 있다.  우리가 우리의 빛을 비춘다면  그것은 우리도 모르게 다른사람도 그 빛을 비추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자신의 불안에서 해방된다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도 해방된다. -넬슨만델라-
페이지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