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차에 끼어 있던 찌라시인데...괜찮은 글이 라서 쭉 찢어서 간직 하고 있다.

음식을 먹어서 몸을 만들었습니다.
내 몸은 내가 먹은 음식으로 만든 것이라 음식이 상하듯 날마다 늙어 갑니다.

죽이지 않고는 먹지 못하는 까닭에쌀도 고기도 모두 죽여서 먹습니다.
죽음을 먹어서 만든 몸이라 내 몸도 하루하루 늙고 죽어 갑니다.

암 진단을 받고 시한부로 살고 있는 환자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만 시한부 인생을 사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누구나 시한부 입니다. 다만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시한부 인지라 그저 잊고 생각 없이 살아갈 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수없이 많은 답들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그 떠올린 답들은 나에게 "생명"이란 것이 존재치 않는다면 아무 소용도 없는 것들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생명"입니다. 돈도 명예도 아닌 바로 나의 "생명입니다.

드디어 다 읽었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한번 책에서 손을 놓게 되면 다시 읽게 되는게 너무 힘든것 같다.
2010년 독서의 달인 도전 첫번째 리뷰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간단하게 감명 깊었던 부분을 정리해서 올려야 겠다.
아..지금도 피곤해 죽겠다. 이거는 써야 되지, 우리엄마는 옆에서 계속 시집가라고 아우성이지.. 진짜 ..어휴..

	사실 인간은 날마다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라고 철학적인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나 물론 조급한 마음에서 그런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다. 죽음의 문턱에 서보았던 사람만이 새로운 삶의 시작이 진정으로 뭘 의미하는지 깨닫는 법이다.
페이지 : 28

	술이 얼마나  많이 남아있었는지, 병이 겨우 물에 뜰 정도였어. 그런 일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단고. 나하고 비슷한 사람, 맛 좋은 코냑을 즐기는 마음씨 후한 친구, 아니면 호수 건너편 마지의이웃을 생각하는 성실한 보드카 애호자가 저 너머 어딘가에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게야.
페이지 : 44

=공감. 동질감을 가진이들과의 자살여행...기획??

	이제 사우나를 하거나 낚시할 겨를이 없었다. 렐로넨은 새로 구입한 기기를 이용하여 편지 봉투를 뜯는 작업에 착수했으며...
페이지 : 52

-> 창조족인일은 우울증과 반비례한다??

	최악의 일이란 기껏해야 죽음이라고 결정지어ㅅ다. 그러니 당연히 출발해야 하지 않겠는가.
페이지 : 54

- 역시 죽음앞에 두려움이란...

마지막 작가의 인간에 대한 생각에 대하여...

	반장은 피곤한 몸을 애써 가누며, 심문받는 사람은 마치 양파와도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심문은 양파껍질을 벗기는 작업에 바유할 수 있었다. 거짓말의 껍질을 벗기고 나면 숝백색의 진실이 드러나고, 양파 껍질을 벗기면 몸에 좋고 맛 좋은 양파 살이 모습을 나타낸다. 두 경우 모두 껍질을 멋기는 사람은 눈물을 흘린다... 삶은 그런 것이다. 결국에 양파는 잘게 썰려서 버터에 볶아 진다.
페이지 : 328~329

정작 죽음을 선택하려는 순간에는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낀다. 두려움 앞에서의 우울증이나 자살은 참으로 헛되고도 헛되다. 정말 우수운 결론이긴 하지만, 사람에게는 일이 있어야 하고 또 그 일에서 보람을 찾아야 허무 맹랑한 망상에서 (자살이나 우울증..쩝) 벗어날수 있을 듯 하다.. 쩝쩌비..

한동안 잊고 지냈던 시크릿의 여파가 그리워 지고 있는 요즘이었다.
최근에 다시 스물스물 기어 올라오는 부정적인 나의 생각에 일침을 가해주어야 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책을 사다놓고 읽지 않아 괴로운 시점이기도 했고,
떄마침 고개를 돌려봤더니 이책이 떡하니 있기도 했다.

어찌되었든,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역시.. 눈에 쏙쏙 들어오는 이것은. 단 2시간에 후딱 해치우고,
어서 리뷰를 쓰고 싶어 안달나게 만드는 것...

제일처음 공감한 부분은..

	많은 인생의 선배들이 조언하듯 그러한 인생의 역경을 잘 극복하여 새로운 꿈과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로 삼는다면 그만큼 이상적인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비록 인정하고 싶지 않다 할지라도, 아무리 노력해도 거스를 수 없는 거센 파도가 다가오기도 하는 법이다.그리고 삶의파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내면에는어두운 그늘과상처가 남게 마련이다.
페이지 : 023

이부분을 읽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시크릿이, 리얼리티 트랜서핑이, 꿈꾸는 다락방이, 호오포노포노지혜가...
모두가말해주는것.. 그것은 대체 무엇일까..
우주의 에너지?? 긍정적인 생각?

다음권에도 이내용은 계속 된다니.. 한번더 손을 대볼까 싶기도 하다.
역시 같은 분야의 책을 적어도 3권 이상은 읽어야 나도 감을 잡을 성 싶으니..
조만간 시크릿 실행편 도 읽을 예정이다.

내가 늘 생각하지만, 좋다고 생각이 동(動)하지만 실천은 생각만큼 움직여지지 않는다. 그리고 문제는 잘 잊어버린 다는 것...
여기서 말하는 빛이... 얼마나 오래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거기서 제시하는 카페에도 가입했고.. 아침마다 명상도 해보련다.
끝도없는 사막처럼,구도의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
철이들면 이 부정적인 생각은 없어지려나.. 

일단은, 읽어보시는게 좋을듯.
사족으로 안타까운건.. 좀더 구체적인 방법이나 대안을 제시했으면 좋으련만..
빛선생님이 빛을 제일 많이 가지고 계시니 그분을 통하지 않고서는 어려운 해결방안..
일반인들은 열라 삽질해서 명상하고 마인드 컨트롤 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