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자, 마카 위초니 킨 헤체나 크텔로."
-얘야 삶은 계속 된단다...
참 좋은 책인데,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문화가 글을 읽는데 많은 방해를 준 것 같다.
특히 인디언 문화에 대한 기존 지식이 없는 나로서는 여러모로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
또한 글을 읽다가도 집중이 안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 바로 사람을 지칭하는 이름들이었다.
"성난 말"이니, "하얀 창", "까마귀" 등등 사람이름이 우리가 흔히 쓰지 않는 일반 사물이고 또한 그냥 사물에다 형용사까지 붙여놓으니 더더욱 읽으면서도 이름이란 생각이 아니라 그냥 문장을 이루는 구성요소로 밖에는이해가 되지않았다. 글 읽다가 몇번이고 다시 뒤돌아서 읽고, 또 읽고, 이해가 안되서 다시 되돌려 읽어보면 "아, 이거 참.. 사람이름 이었지.." 하고 무릎을 치고...이런 악순환으로 처음에 필자가 의도했던 좋은 이야기 + 교훈 이 자꾸만 퇴색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 물론 인디언 문화를 잘 안다던가, 뭐 그런식의 문체가 잘 이해되는 사람은 아무 상관이 없겠지만, 나같이 문외한인 사람이 읽기에는 좀 어려움이 없지 않았다. 편집하실 때 사람 이름으로 쓰는 부분만이라도 굵게 표시를 해주던지 하는 약간의 아쉬움도 남고 말이다.
암튼 좋은 책이었겠지만(?) 무식한 나로서는 다소 난해한 내용의 책이었다. 집중력 최저하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가 될까..ㅋㅋㅋ
초반에는 정독을 추구했으나 뒤로 갈수록 앞의 이야기는 건너뛰고 교훈 위주로 읽어 다 읽었다고 자부할수는 없지만 탁월한 정리력은 진짜 인정해준다. 문체도 소박하고 넘 좋다. 암튼 무식해서 이해못해 죄송합니다.^^
오늘도 좋은글 나간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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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허함(운쉬이시야피) - 겸손하고, 삼가고, 잰체하지 않는 것
참으로겸허한 사람은 남들의 인정을 받고자 하는 욕망에서 해방된 사람이기에 그의 짐은 가볍다. 그 반면, 오만한 사람의 짐은 날이 갈수록 더 무거워진다. 다른이와 더불어 인생길을 걸어야 할 떄는 겸허한 사람과 조용한 길을 따라 여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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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허한 사람은 대지를 향해 고개를 숙이고 걷기에앞길을 잘 볼 수 있어서 넘어지거나 비틀거리는 일이 드물다. 그런 반면, 순간의 영광에 도취해서 턱을 바짝 세우고 걷는 오만한 사람은 앞에 펼처진 것들보다는 찰나적인 것들에만 신경을 쓰기에 종종 땅바닥에 자빠질 것이다.
(말많은 인간들 생각이 난다.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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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 : 1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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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에 대한 멋진글을 또 발췌해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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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는, 그리고 모든 이의 내면에는 인내할 수 있는 능력이 잠재해 있다. 그래서 나는 어둠과 절망, 고통, 희망의 부재야 말로 인내심이 잘 자랄 수 있는 토양이 된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있다. 우리가 인기 없는 결정을 내리고 그 때문에 어려운 처지에 바져 친구들과 동료들이 등을 돌리는 것 같을 떄, 인종적인 편견이나 성별과 관련된 편견이라는 망령들이 우리 삶의 도정에서 도저히 어지해볼 수 없는 장애처럼 부짖쳐올 떄, 엄청난 외로움의 무게가 자신의 하잘것없는 존재처럼 여겨지게 만들 때, 하기 싫은 일을 하러 가야 하는 사정에 처해서 그 일을 처리해야 할 곳의 출입문을 여는게 죽기보다 싫을 때, 학생을 비참한 심겸ㅇ에 빠지게 해서 구두끈을 매는 일조차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무력한 상황으로 몰아넣는 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삼는 교사와 맞닥뜨릴 때, 실패가 자신감을 온통뒤흔들어버릴 때, 바로 그럴 때야 말로 하던 일을 멈추고 내면의 힘과 만나야 할 때요, 그런 뒤 다시 시도해봐야 할 때다.
우리는 인내심 없이는 참으로 성공할 수 없다. 만일 누군가가 많은 목표를 쉽게 달성했다면 그는 참으로 운이 좋은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할아버지가 종종 말씀하셨다시피 우리가 이따금 한번씩 자기 삶을 지켜야 하는 사정에 처하지않을 경우 그 삶은 무가치한 것이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실피로 좌절한 뒤 다시 기운을 되찾고, 한번 시작한 일을 완수할 때까지 그런 과정을 거듭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성공의 참맛을 제대로 알 수 없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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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 : 70~71 "인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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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은 바로 그런 것이다. 다른 이의 어려움, 고통, 상실을 함께 나누는 것. 그것은 상처받고 고통받은 이들이 홀로 그것을 감당하지 않게끔 부담의 일부를 나누려 하거나 고통을 덜어주려 마음을 쓰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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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 : 233, "연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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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지혜.. 최근 남친과 지혜로운 사람이 좋으냐, 현명한 사람이 좋으냐로 설왕설래를 한적이 있다. 이상하게도남자들은 현명한 여자가 좋다고 한다. 그리고 현명이란 말을 쓰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난 그말이 왠지 구시대적인 느낌이란 걸 지울수가 없다. 현모양처 같기도 하고, 꼴사나운 걸 참아 넘기는것이 멋있어 보인다는 어찌 보면 남성을 위한 암묵적 간과 랄까.. 아 몰라, 암튼 그 단어 졸 싫어한다.
난 개인적으로 "지혜"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항상 자기 발전을위해 끊임없이 단련하고 그걸 토대로 인생을 통달하는 슬기로움까지 지녔다고 할까.. 21세기에 어울리는 단어인 것만 같은...
암튼 결론은 넌 "지혜"를 가져라, 난 "현명"을 가질테니로 끝이 났지만..여전이 미덥지 못하다. 캬캬
ANYWAY, 지혜라는 부분에서 좋은 부분, 지금부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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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워크사페-무엇이 참이고 옳은 것인지를 아는 것, 지식을 현명하게 사용하는것.(-_-;;끙...)
지혜란 무엇인가? 지식인가? 지식은 지혜의 토대가 되어주기는 하지만 지식이 있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지혜가 따라오지는 않는다. 지혜는 뭘 하고 뭘 말해야 할 지를, 혹은 뭘 하지 말아야 하고 뭘 말하지 말아야 할지를 아는 것이다.........................................
.......................................지혜는 조급함, 고집스러움, 과도한 열정, 분노, 무지, 오만함을 비롯하여 우리를 반드시 해로운 길로 들어서게 하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만들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게 만드는 그 밖의 많은 성향들에 대한 해독제다. 지혜는 우리가 웃음거리가 되는 상황에 처하는 것을 예방해주고 세상에 오래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해준다. 지혜는 우리 삶의 여정에 으레 따라오게 마련인 행복과 불행, 선과 악, 성공과 실패 등과 관련된 경험들의 총체다. 지혜는 우리에게 수많은 고투를 체험하는 데서만 나오는 인식과 통찰의 깊이를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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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 : 342~343 "지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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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퍅하다 : 성격이 까다롭고 고집이 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