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읽은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을 보고 나서 책 내용 중 계속해서 반복되는 전작 '왓칭'이란 글을 보고 무지 궁금해하던 찰나였다. 나처럼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왜 아직 왓칭을 읽어보지 않았느냐는 이야기에 정말 그렇게도 괜찮은 책인가 싶어 주저없이 사고 말았다. 놀랍게도 이 책은 내 삶의 표지임을 알려주는 것인지, 오전 10시에 주문했는데 저녁 7시에 도착했다. 완전 충격이 도가니!

 

이 책을 사면서부터 쉽게 이루어지더니, 이책은 대략 6시간에 걸쳐 미친듯이 독파를 했다. 그것도 나름 정독했는데도, 이토록 빠른 시간에 이 방대한 량을 읽어내다니, 이것 역시 충격!

 

내가 운이 좋은 건지, 나쁜건지, 그 이유는 모르겠다. 현재 읽고 있는 모든 책들이 같은 길을 가고 있다. 아주 놀랍도록 같은 길을 말이다. 난 이제 데이비드 호킨스 오빠의 의식혁명을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된것 같다. 그전에는 글 자 한자조차 너무 지루해서 들어오지 않았는데, 역시 사람에게는 나름의 의식수준과 영적 레벨이 있는가 보다.

 

내가 빠른 시일내에 삶을 보는 통찰력이 이토록 깊어지다니 이것 역시 또하나의 충격이다.

각설하고, 늘 하던대로 감명깊었던 좋은 글귀를 짚어보도록 한다.

 

얼마전에 읽은 책에서도 아인슈타인의 말을 빌어 생각도 지능을 가진 엄연한 독자적 존재라고 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여기서도 볼수가 있다.

	눈에 안보이는 화 덩어리도 저마다 독자적인 생명력과 지능을 갖고 있다. 에너지장 촬영장치인 키를리안 사진기로 찍어보면 화덩어리가 머리에서 빠져나와 가슴으로 되돌아가는게 선명하게 목격된다. 그래서 그걸 그대로 구겨넣고 살면 마침내 병이 되지 않는가? 아인슈타인이 "화도 어린아이처럼 달래줘야 하는 에너지 덩어리"라고 누누이 강조했던 것도 그래서다. 따라서 화 덩어리는 가슴에 품어두지 말고 따로 떼어내 남처럼 객관화시켜 바라보아야 한다. 그 간단한 행위만으로 쉽게 누그러진다.
페이지 : 16

 

우리가 늘상 하는 기도의 효과에 대해

	기도에 담긴 뜻은 일일이 우주에 기억되고 저장된다. 어디로 가는 게 아니다. 내가 남에게 입히는 마음의 상처도 마찬가지다. 내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한 가차없이 언젠가 내게 돌아온다. 만일 내 생전에 현실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내세에, 혹은 후손들에게 나타날 수도 있다. 이것이 인과응보의 법칙이다.
페이지 : 49

 

관찰자효과의 실행방법(if ...then..)

	'if then'공식대로 우산을 기대어놓으면서 만일 내가 선반의 가방을 집어들면, 그럼 우산도 함께 집어들면 되지 하고 미리 잠깐 상상해두기 때문이다. 가방을 집어들면 자동적으로 우산을 집어들도록 상상속에서 연결고리를 맺어두는 것이다.
페이지 : 119

 

머리의 좋고 나쁨, 두뇌의 있고 없음이 어떤 의미일까? 사실 나도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다. 단세포 동물들은 대체 지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찌 살아가는지 말이다. 무언가를 잡아먹고 움직이고.. 사람들은 그게 본능이라고 하지만 본능이라면, 새로 나타나는 알수없는 상황에 어찌 대처한단 말인가.. 지능도 없이..본능만으로??

	더 단적인 예는 아메바이다. 아메바는 두뇌도, 신경조직도 없는 단세포 원생동물이다. 하지만 위족으로 세균이나 다른 원생동물을 끌여들여 잡아먹는다. 두뇌도 없는 아메바가 뭘 잡아먹고, 어떻게 싸우거나 도망칠 것인지를 척척 궁리해낸다. 두뇌는 없지만 분명히 생존을 위한 지능을 갖고 있다. 이 지능 덕분에 수백만 년간 생존해 올 수 있었다. 지능이 두뇌에만 국한된 것이라면 대체 이게 가능한 일인가?
페이지 : 140

 

부정적 생각의 원천 아미그달라-아무래도 호오포노포노에서 말하는 우니히피리와 다소 비슷한 느낌이 있다.

	우리 두뇌는 5세 이전에는 아미그달라를 통해 분노, 증오, 절망 등 원시적 감정을 배우고, 5세부터는 대뇌피질을 통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개념적인 걸 언어로 배운다. 우리가 5세 이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그래서다. 프로이트는 이처럼 5세 이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는것도 그래서다. 프로이트는 이처럼 5세 이전의 일들을 기억못하는 현상을 '유아기 기억상실'이라고 불렀다. 두뇌과학자들은 기억력이 원시적 감정에서 개념적으로 바뀌는 5세를 기억전환 나이 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원시적 감정은 5세를넘으면 더이상 발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5세유아나 어른이나 원시적 감정은 똑같다. 제아무리 학식과 덕망을 갖춘 사람이라도 분노나 증오, 절망 등의 감정에 완전히 해방될 순 없다. 만일 그런 감정을 못느낀다면 그건 아미그달라가 고장났다는 얘기다. 다시 요약하면 모든 부정적 감정은 생존에만 집착하는 머릿속의 5세 유아가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유아는 생존에 위험이 닥쳤다고 판단되면 앞뒤 안가리고 무조건 빨간불을 켜놓고 본다. 생존문제가 걸려 있는 만큼, 이 빨간불은 저절로 꺼지는 법이 없다. 반드시 위험이 사라졌다는 해제 신호를 보내져야 꺼진다. .... 머릿 속 유아는 이처럼 생존에 대한 위험을 감지하는 순간 반사적으로 빨간불을 켠다. 빨간불이 켜지면 머릿속에서는 부정적 생각이 꼬리를 물고일어난다. 생존을 위해 상상가능한 온갖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보는 것이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병이 된다. 하지만 위험이 사라졌다고 판단되는 순간 거짓말 처럼 쉽게 꺼진다. 그러나 위험 해제 신호가 이처럼 명백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럴 땐 5세 유아를 달래줘야 하낟. 달래주는 최선의 방법은 바라보는 것이다. 바라보는 것만으로 5세의 유아의 빨간불은 꺼진다.
페이지 : 172

 

그리고 우리는 왜 이땅에 오는 것일까?

	나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몽땅 우주에 기록된다. 그럼 조물주는 왜 모든게 낱낱이 기록되도록 창조해놓았을까? "그건 영혼을 갈고 닦도록 하기 위해서죠. 인과응보의 법칙이 존재하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남에게 가한 심신의 상처는 반드시 내게 되돌아와요." 이는 영혼여행을 경험한 전 세계의 임사체험자들, 최면치료를 받다가 영계를 본 수많은 사람들, 깊은 영적 깨달음을 얻어 영계와 물질계를 드나드는 사람들, 수십 년간 영혼을 연구해온 정신의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악한 마음을 품고 사느냐, 선한 마음을 품고 사느냐에 따라 자신도 모르게 눈빛과 인상이 달라지는 것도 우리의 속마음이 시나브로 얼굴에 낱낱이 기록돼 나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심을 지켜서 , 혹은 남을 돕다가 손해를 보게 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어느 순간 어떻게 내게 이득으로 되돌아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10년 후일수도, 100년 후의 내세일 수도, 영계일 수도 있다. 우주엔 시공간의 개념이 없기 때문이다.
페이지 : 260~261

 

 

얼마전에 만난 어떤 사람은 참으로 물질의 욕에 사로 잡혀 있었다. 또한 주변의 부정적인 일에 너무나 깊이 관여하고 괴로워 했다. 그게 얼마나 무의미한 일인지 너무나 알려주고 싶어도 이해를 못하였다. 난 포기하고 그 사람을 떠나기로 했다.

	능력의 크기는 단지 '나'를 어떻게 정의하느냐가 결정짓는다. 내 모든 능력은 내 육신속에 들어 있다고 믿는 사람은 육신의 한계를 벗너날 수 없다. 반면 '나는 우주만큼 무한한 존재'라고 바라보면 능력도 무한하게 쏟아져 나온다. 단순한 시각 차이로 인생이 갈린다. 육신과 영혼은 늘 숨바꼭질한다. 육신이 눈을 뜨면 영혼이 잠들고, 영혼이 눈을 뜨면 육신이 잠든다. 그래서 돈과 권력, 명예 등 육신의 욕망에 집착하면 영혼이 눈멀고, 영혼의 실체를 깨달으면 그런 욕망에서 저절로 멀어진다. 동시에 두가지로 바라볼 수 는 없다. 상보성의 원리 때문이다. "인생을 사는 방법은 두가지다. 하나는 아무 기적도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모든 게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말 속에 진리가 담겨있다. 영혼에 눈뜨고 살면 기적같은 나날이 꼬리를 문다.
페이지 : 273

 

사실 난 아직도 잘 모르겠다. 지금 내가 보고 읽은 것이 진실이라면... 난 그간 너무 헛되고도 헛된 삶을 살았다. 앞으로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 마치 판도라의 상자를 연듯한 느낌이.. 그치만 이것 또한 이유가 있을테지. 그리고 책이 이토록 빨리 왔고, 내가 이토록 빨리 읽은 것도.. 난 조금 더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사회생활은 어뜨캐?? ㅋㅋ

나이가 많은 노처녀다 보니, 결혼이란 화두가 주어지는 숙제는 꽤 많다.

하지만 느껴지는 중압감 만큼 회의적인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결혼이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것이 맞는건지, 진짜 잘살려면 결혼으로 인생역전을 하는것이 맞는건지..

뭐.. 이말도 맞고 저말도 다 ~~ 맞을테지.

 

처음에 이책을 골랐을때는 이토록 위험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지 몰랐다.

그저, 결혼에 대한 회의감을 어떤 식으로 극복해 낼지,

그리고 나처럼 잘하지 못할바에는 차라리 결혼하지 마라..뭐 그런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내가 이 책에 대한 리뷰를 잘 못쓰게 되면 난 이상한 사람이 된다. 그래서 철저히 객관적인 시각으로 쓸거고,

이 이후에도 나의 어떠한 소견도 안붙이려고 작정하는 바이다. 헙.

 

이 작가의 집필의도가 이 책의 전부이지 않을까 싶다... 아..이 이상은 위험하다.

	나는 이 책에서 첫째, 불륜이 왜, 어떻게 시작되어 종국에는 파멸로 끝나는지 그 과정을 이해하고 둘째, 어떻게 하면 불륜이 지난 엄청난 파괴력을 조금이라도 완화할 수 있는 지 방법을 찾아보고자 했다. 지금도 나는 두 목표가 여전히 의미있다고 본다. 첫번째 목표는 꽤 성공적인 결실을 거둔 것 같다. 하지만 두 번째 목표는 그리 성공했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
페이지 : 9

 

여기까지..더 이상은, 정말 더 이상은 위험하다.ㅋ 더이상 이야기 하고 싶다면 나랑 차한잔 하면서 따로 이야기 하시길..ㅎㅎ

가장 쉬운 삶의 길은 무엇일까? 호오포노포노에서는 한결같이 말한다.

끊임없이 내안에서 올라오는 기억을 지우고 정화하는 일이라고.

 

이책은 내가 가입된 호오포노포노카페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마벨카츠의 두번째 책으로 첫 책을 내고나서 그녀도 매우 많이 정화됨을 모든 글에서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무엇인가?

	우리의 가장 깊은 두려움은 우리가 무능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가장 깊은 두려움은 우리가 측량할 수 없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정말 두렵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어둠이 아니라 우리의 빛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묻습니다. 어떻게 내가 뛰어나고 훌륭하고 유능하며 대단한 사람일 수 있겠는가?" 하지만 어떻게 당신이 그렇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당신은 신의 자녀입니다. 당신의 소심한 태도는 세상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우리안에 있는 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태어난 것입니다. 그 영광은 몇몇 사람의 내면에만 있는 것이 아니며, 모든 사람의 내면에 존재합니다. 자기의 빛이 빛나도록 허용할 때 우리는 모르는 사이에 다때 다른 사람들의 빛도 빛나게 합니다. 우리가 두려움에서 해방될 때 우리의 존재는 저절로 다른 사람들까지 해방시킵니다.
페이지 : 26

 

앞페이지와 뒷페지에 저자가 하고싶은 이야기가 다 들어있다. 나역시 감동을 받은 부분이 앞뒤에 다 있었다. 특히 이부분!

	..스스로 자유로워지세요. 필요한 것은 이미 다 가지고 있으며, 다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기 바랍니다. 놓아버리세요. 그리고 모든 것을 더 잘아는 '당신의 일부'가 당신을 안내하고 보호하도록 허용하세요.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세요. 그러면 그곳에서 진정한 신의 나라와 필요한 모든것을 발견하게 될 것 입니다. 그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당신의 내면입니다.
페이지 : 27~28

->정말 모든 것을 다가지고 있는 것 일까? 모르긴 몰라도 현재 내게 주어진 것을 받아들이고 만족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지 않을까? Enough~!

 

기억이란 것을 굳이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것으로 표현하자면...

	영화를 보러 갈 때 우리는 영화의 내용이 스크린 위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뒤에 즉 영사기 안에 있습니다. 삶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사람들과 상활들은 스크린과 같습니다. 분명 우리는 스크린과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며 아주 능숙하게 잘 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옳다는 것을 스크린에게 납득시키기 위해 애를 씁니다. 우리는 스크린이 변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스크린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스크린은 변하지 않습니다. 만일 우리 스크린 위의 어떤 것을 변화시키길 원한다면 변화될 필요가 있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그 영화는 우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이 영사기 입니다.
페이지 : 32

 

	셰익스피어曰 "이것은 거대한 무대이며, 우리는 위대한 배우들입니다!"	"
페이지 : 33

 

우리는 스스로가 피해자라는 망상에 항상 사로 잡혀있다. 그부분에 대해선 나도 마찬가지다. 나만 세상의 모든 시름과 괴로움을 다 받은 것만 같고, 내가 가지고 있는 아픔들이 타인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것이라고 생각한 적도 많았다. 거기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성폭행이나 학대를 당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글을 읽고 분노를 느낄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곰곰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진보된 영혼이라서 이런 경험을 선택했을 지 모릅니다. 또는 지금 알지 못하는 어떤 오래된 빚을 갚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과거에 어떤 일을 겪었고 지금 어떤 일을 겪고 있든, 난관을 극복하고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스스로 100%책임을 지고 각각의 상황속에는 축복이 존재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비록 아직은 그렇게 바라볼 수 없다고 해도 말입니다.
페이지 : 78

 

우리가 이땅에 온 이유...사실 나에게도 그리고 주변인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 글귀를 읽어주고 싶다. 정말 우리는 이땅에 물질에 휘둘려 살기 위해 온게 절대로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진정한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자유로워지기 위해 여기에 있습니다. 놓아버리는 것은 그것을 깨닫는 길입니다. 우리는 돈을 벌거나 집을 소유하거나 차를 사기위해, 또는 완벽한 연인과 완벽한 사람을 찾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놓아버리면 아마 그런 것들이 훨씬 쉽게 다가오겠지만, 삶의 참된 목적은 진정으로 초연해지고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깨달음이란 우리가 찾는 행복이 우리가 가진 것이나 원하는 것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과 집착으로부터 해방될 때 우리는 바로 지금, 바로 여기에서 행복하고 평화로울 수 있습니다.
페이지 : 91

 

이 책에서도 기존의 책들 처럼 같은 말을 한다. 현재를 살아라! 그러기 위해선 3가지를 실천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호흡을 지켜보고, 웃음, 그리고 감사함이다. 생각보다 참 효과가 있는것 같다. 어릴때 아무 생각없이 마구 마구 웃을 때 온전히 내 온마음이 그 순간에 머물러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왜 과거의 망령에 휘둘려 있고, 미래의 망상을 갈구할까? 어찌보면 이 삶을 끊임없이 이어가기 위해 수도 없이 다가오는 미래때문에, 그리고 또다시 후회 스런 삶을 살지 않기위해 시행착오를 겪은 지혜로운 뇌 덕분일지도 모르겠다. 지난 번 리뷰에서도 잠시 기술한 바 있지만, 이 속세의 삶에서 돈을 벌고 조직생활을 하려면 어쩔수 없이 그와 같은 프로세스를 계속 똑같이 반복 해야 한다. 그래도 조금은 덜 힘든 삶을 위해서 우리는 계속해서 참고 인내하고 책을 보고 수행을 하고 이곳 저곳을 기웃거린다.

 

나의 영혼이 지금의 삶을 선택했다면 분명 이곳에서 위와 같은 과정들을 겪으며 무언가를 깨닫기를 바래서일 것이다. 완전히 놓아버린다고 해서 완전히 놓을 수 없는것이 삶이다. 특히 이 삶을 살아야 한다면...요즘 내가 계속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은 이 역할을 충실히 잘 해내면서도 삶에 대한 의지를 완전이 릴리징 시키는 것과의 간극을 어찌하면 조금 더 좁힐 수 있을 까 하는 것이다.

 

난 개인적으로 이 책의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을 소개하며 글을 맺을까 한다. 이부분이 마지막이 되었으면 대미를 장식하지 않았을까하는 다소 개인적 사족을 붙이면서...

	우리는 자주 외로움을 느끼며 엉뚱한 곳에서 동반자와의 사랑을 찾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신은 늘 당신과함께 있습니다. 휴렌 박사는 "신과 함께 하는 것보다 좋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외부의 어떤 것도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습니다. 외부에서 찾는 모든 것은 일시적인 만족과 항분만을 줄 뿐입니다. 그것들은 곧 사라지거나 시시해지며, 그러면 당신은 상실감으로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러니 내면을 바라보세요. 그러면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존재하는 진정한 왕국은 거기에 있씁니다.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묜, 다른사람들을 훨씬 더 많이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우선하게 되면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사라집니다. 그러면 외부의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 참된 기쁨이 내면에 가득 할 것입니다.
페이지 : 155

 

"이것을 창조한 내안의 것을 모두 용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