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약국놀이의 작가인 박정완작가님은 인생의 대부분을 약사로 활동하셨다죠!
그래서 책 제목도 [숲 속 약국놀이??] 가 아닌가 생각되어져요
택군에게 엄마가 의문의??? 비밀의 상자와 함께 숲 속 병원놀이 책을 주었답니다.
(비밀상자는 나중에 공개하는 걸로~~ ㅋㅋ)
책을 오자마자 너무너무 사랑한 나머지
민혜가 어디로 가고 무엇을 들고가는지 이미 알고있는 택군이예요
우리 걸작 그림책이여서 인지 아이의 정서에 딱!! 맞고 가슴 한켠이 따스해지는 책!! 이예요
민혜의 놀이터는 바로바로 초록 숲
초록숲에 가는 민혜를 따라가는 빨간눈토끼 / 소리지르는 까마귀 / 방귀냄새풍기는 스컹크
(까마귀에게 무한 방가움을 표현하고, 방귀 낀 스컹크를 보더니 악!! 냄새라며 코를 가리는 택군이예요 ㅎㅎㅎㅎ)
모두모두 하나 둘 하나둘 친구들과 함께 숲길을 씩씩하게 걸어 도착한 곳은??
민혜는 토끼에게 책을 너무 가까이 보았군요! 라며 국화꽃 안약을 주었고
까마귀에게는 너무 큰 소리를 떠들었군요! 라며 도라지 알약을 주었죠.
마지막으로 방귀쟁이 스컹크에게는 밥을 너무 많이 먹었군요! 라며 보리시럽을 한 숟가락 주었답니다.
이책의 작가의 관심사가 약일수밖에 없었던 것은 바로바로 옛 직업이 약사였기 때문이죠!
약사가 자주접하는 약들... 안약/알약/시럽 이 아닐까요??(참참참,, 연고도 있는데..ㅋㅋ)
그런데 바로 그때 호랑이가 어흥~~~ 하며 나타났죠!
이 3가지의 약을 단숨에 꿀꺽!
갑자기 나타난 호랑이때문에 택군도 놀라서 눈이 똥글똥글~~
욕심을 부린 호랑이는 약들이 모두 목에 걸리고 말았죠 ㅠㅠ
민혜는 "욕심이 많으니깐 아픈 데도 많지. 대추 시럽을 먹으면 마음이 편해질 거야"라며 호랑이에게도 약을 처방해 주지요
민혜와 동물친구들은 숲속에서 신나게 논후 작별인사를 하였답니다.
마지막 부분에 민혜는 "내일도 놀이터에 가야지"하며 아쉬운 마음을 보여주네요
이책의 또하나의 포인트!!! 글밥있는 곳이예요
그림이 너무너무 예쁘지만 또하나의 작가의 센스가 보이는 부분
[숲 속 병원놀이]책의 내용은 하얀 박스안에 적혀있어요
그안에는 각각 페이지에 숲속을 표현한 것들(풀, 꽃, 식물등..) 이 함께 그려져있답니다.
매장마다 다른 그림!!
택군과 함께 하얀 상자 안에 글과 함께 있는 그림을 보고 책속의 숲에서 숨은그림 찾기 놀이도 했답니다.
책놀이
의사놀이 - 숲속에서 가져온 약들로 진찰을 보는 dr.택
준비물 : 숲 속에서 주어온 것들, 병원놀이, 인형
병목안시민공원에 친구들과 놀러가서 한아름 주어온 것들이예요
가을이여서 색깔이 정말 예쁘게 물들었지요
아이와 함께 손잡고 아파트에만 나가도 울긋불긋 아이들과 재미있는 것들을 한~~ 아름 가지고 올 수있답니다.
쬬기!! 삐쭉삐쭉한 열매는 뭘까요?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인데~~ 처음본 아이예요^^
넘 신기해서 들고왔는데 이름을 모른다지요 ㅠㅠ
책을 읽기전 엄마가 만든 비밀상자예요
숲속약국놀이책과 같은 사이즈의 나무상자 집에 잡동사니 넣는 상자인데 대~~변신 했네요
가을향기가 물씬 풍기죠? 지난주에 주어온 밤을 제외하고는 다~~ 공원에서 택군과 주어온 것들이예요
택군에게 책먼저 읽어야지 이 비밀상자속 물건을 만질 수있데!! 이야기 했더니 참아준 택군
먹는거 장난감 공은 못참으면서 오늘은 왠일로 기다려줄주아는 택군!!
dr.택 진료 start~~~
인기있는 dr.택 숲속 동물들이 차례차례 줄서있네요 ㅎㅎㅎ
dr.택 의상 보셨나요??
숲속약국놀이하려고 의상까지 맞춰입은 센스!!! 일명 의사티예요
제대로 dr.택입니다.
택군네 집에는 남자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은~~근 인형이 많아요
첫번째 환자 사자 리오 청진기로 진찰하고 체온도 제보고 흠~~ 열이 많이 나는군!!
dr.택__밤 약을 투여했답니다.
두번째 양~~ 친구
양은 너무너무 아파서 앉아있을 힘도 없데요
그래서 누워서 진료본 dr.택
약상자에서 고르고 고르더니 이번에도 사자와 같은 밤 약을 주었네요
세번째 환자는 택군사랑 강아지 럼피!!예요
청진기를 시작으로 체온계도 제어보구요 럼피에게는 나뭇잎 약을 처방해주었네요
체온계로 체온을 재면서 각각 동물인형들의 귀 위치를 정확하게 집어내는 택군!
동물들의 다양한 귀!! 형태도 함께 알아볼 수있었어요
네번째 환자는 토끼 벨라~~
숲속약국놀이에도 등장한 토끼예요
책의 내용을 파악한 택군 엄마가 토끼 아프데 했더니 눈에다가 청진기를 데지 않겠어요??
[숲속약국놀이]책속에서 토끼가 책을 너무 가까이 봐서 눈이 빨개 졌었거든요!
그래서 눈에다가 청진기를 데는 dr.택
아픈데를 이야기 하지 않아도 환자의 아픈곳까지 속속알아주는 dr.택예요
으하하하^^
택군에게 아~~ 벨라는 귀에 귀지가 많아서 귓속을 못보겠는걸? 그랬더니
비밀상자에 들어있는 나뭇가지들 토끼인형 귀에 가져다 데는 택군
소아과에서 귀에 귀지가 많으면 요렇게 귀지를 제거해 주었었거든요!!
별거 다 기억하는 택군입니다
흠~~ 이제는 회진좀 해볼까?
뒷짐 지고 걸어가서는 많이 아파보였던 양에게 다가가 다시한번 상태를 파악하는 dr.택
공원에서 찾은 재료와 함께 병원놀이에 심취한 dr.택
우리나라 정서에 맞아 따뜻했던 책놀이예요^^
숲 속 약국놀이책의 민혜를 흉내내는 택군
책속의 민혜처럼 동물들을 치료하면서 아픈 사람의 마음까지 달래줄 수있는
마음 따스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