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 편안해, 기뻐, 뿌듯해, 자랑스러워, 슬퍼, 화나, 두려워, 지루해...

​느낄수 있는 여러가지 감정들...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아야 상대방에게도 내 생각을 제대로 이야기 할수 있겠죠? 

상대방으로 인해 화가나거나 슬플때... 

나의 기분을 적절하게 표현한다면 문제를 해결할수도 있고,

반대로 고마움에 대한 표현을 했을때는 더 돈독한 사이가 유지되기도 해요.

​

이렇듯 기분을 알고 표현하는 일은 올바른 관계를 위한 소통이 되기도 해요. 

아직 감정을 이야기하는게 서툰 우리 여니쥬니와 함께 보고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이였어요. 

 

 

"하지마 질투도 나.

엄마가 나랑 놀아 줄 시간이 없으니까."

"또 무섭기도 해. 내가 여동생을 떨어뜨릴까봐."

"또, 슬프기도 해. 난 더 이상 아빠의 하나뿐인 아이가 아니니까."

"그리고 화도 나. 여동생이 잘 때에는 북을 못치거든."

"하지만 무엇보다도 난 자랑스러워.

나한테 여동생이 생겼으니까."

 

 

 

 

 

 

 

 

독후활동으로는 돌멩이 그림을 그려봤어요.

기분에 따른 표정변화를 직접 표현해보고, 종이에 그려보고 돌멩이에 옮겨보았답니다.

이 책은 아이의 기분을 표현하는 트레이닝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또 동생맞을 준비를 하는 첫째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너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새학기가 시작되서인지 키즈엠 3월 신간중에는 유독 친구과의 관계에 대해

재미있게 그려낸 그림책이 많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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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는 모자가 부끄러워!' 이 그림책도 마찬가지로

올리브가 친구와 똑같은 모자를 나눠쓰면서 벌어지는 재미있고 조금은 유별난^^ 우정을 그리고 있어요. 

책을 읽고난뒤 친구와의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건 무엇일지

그리고 친구와의 갈등시 해결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볼수 있을것 같아요. 

 

 

 

조는 올리브에게 자기와 똑같은 모자를 선물하는데,

만나는 친구들마다 우스꽝 스럽다며 비웃었어요. 

 

올리브는 방법을 찾는다는게 그만 쓰레기통에 모자를 넣다가 조에게 들키고 말았어요.

 

올리브는 다른 친구들의 시선을 의식하다가 그만 조의 소중한 마음을 놓쳐버렸네요.

조가 올리브를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이였는데 말이죠...

 

 

 

 

 

 

올리브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조에게 사과를 하고 싶었어요.

 

올리브는 길모퉁이에 있는 화방에 들어가서 조금뒤

더 우스꽝 스런 모습을 하고 나타났네요.

 

 

 

올리브와 조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와의 관계에서 가장중요한것은 남들의 시선이 아니라

소중한 친구의 마음이라는것을 깨달을수 있었어요.

그리고 올리브처럼 친구에게 실수 했더라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면 사과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 좋을것 같아요.

 

 

 

 

 

 

 

 

 

독후활동으로는 엄마와 함께 예쁜 고깔모자 핀을 만들어서

친한친구들에게 선물했어요 ^^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집에와서 씻고 잠자리에 누워서 하루를 이야기 하는데

친구들에게 선물을 했는데, 고마워하고 예쁘다고 해줘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하네요^^

내일은 유치원에 모두 같은 핀을 하고 가기로 약속했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