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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네브라스카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예일 대학교 풀브라이트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한국 헨리 제임스 학회 회장 직을 맡은 바 있고, 현재 영남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헨리 제임스의 문학과 배경』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아메리칸』, 『나르시시즘의 문화』, 『두 사람을 위한 변명』 그리고 강석경의 『가까운 골짜기』를 영어로 옮긴 The Valley Nearby가 있다. 헨리 제임스 1843년 4월, 뉴욕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종교 철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생후 6개월 되던 해부터 유럽 등지를 여행하였다. 어려서부터 틀에 박힌 교육을 받게 하고 싶지 않다는 아버지의 방침 때문에 제임스는 정규적인 학교교육은 받지 않았으며, 여행지의 사립학교에 들어가거나 몇몇 가정교사에게 공부를 배웠다. 외향적인 형과는 달리, 헨리는 내성적이어서 쉽게 친구를 사귀거나 심한 장난은 하지 못하고, '자신의 운명을 다른 사람의 것과 바꾸고 싶다, 반드시 내게 득이 될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외지에서의 생활이 이런 경향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유럽 등지를 여행하면서 헨리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당시의 유명 작가들과 화가들의 영향을 받아 유럽풍 예술에 눈뜨게 되었다.
1862년 봄, 헨리는 형이 다니던 하버드 대학 법학부에 입학했으나 법률보다 문학 강의에 심취해 1년 후에 자퇴했다. 이 무렵부터 발자크와 호손의 영향 하에 창작을 시작하여 멜로드라마틱한 단편 <잘못된 비극> (1864)을 서명 없이 잡지에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문필생활에 들어섰다. 1869년에 혼자 유럽으로 떠나 여행의 경험과 문인들과의 만남에 자극을 받아, 귀국 후 더욱 집필에 열중하여 잡지의 미술 평론을 담당하고 습작소설 <파수> (1871)를 발표했다. 그는 주로 이탈리아에 살면서 여행기와 단편을 썼다. 여기서 본격적인 소설의 첫 작품인 <로드릭 허드슨> (1876)을 집필하기 시작하여 플로렌스에서 완결하고 귀국했다. 1875년에는 우선 <로드릭 허드슨>을 연재하고 최초의 단편집 <정열의 순례>와 여행기인 <대서양의 저쪽 기슭>을 간행했다. 이해 가을에는 유럽에 영주할 결심으로 파리에 건너갔다. 그리고 실제로 1881년까지 귀국하지 않았다. 그후 1915년, 죽기 8개월 전 영국에 귀화하기까지 근대 리얼리즘 문학의 거장으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했다.그의 작품으로는 미국 처녀의 유럽 체험을 다룬 <데이지 밀러>나 <어느 부인의 초상>, 어린아이가 유령을 만나는 <나사의 회전>등이 주로 알려져 잇다. 그 밖에도 2백 편에 달하는 장편, 단편, 희곡, 여행기 등이 있다.

염소를 방안으로 몰고 오는 여자와 맑은 날에도 검은 우산을 쓰고 다니는 청년 등 전경린의 소설은 우리 문단에서 보기 힘든, 귀기가 번뜩이는 강렬함과 마력적 상상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쓰는 작품마다 문학상을 수상하고 대중적인 관심을 끌어 모으는 전경린은 지방 도시의 평범한 주부 출신이다. 고향 근처의 지방 대학을 졸업한 후 지방 방송국의 음악담당 객원PD 및 구성작가로 한 3년 일해 봤지만, 학교 시절부터의 꿈이요 존재 이유였던 문학에의 열정이 그를 내버려 두지 않았다.

그러나 지방에서 문학 수업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던 1992년의 어느 날, 소설가 김웅이 창원에서 주부들을 위한 문학강좌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즉각 6개월 코스의 강좌에 등록한 그는 그 기회를 문학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희망으로 보고 죽기 살기로 매달렸다.

크리스티앙 자크 (Christian Jacq)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이집트학자. <위대한 파라오의 이집트>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상을, <투탕카문 사건>으로 메종 드 라 프레스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소설 <람세스>를 비롯해 이집트 파라오에 착안한 작품으로 고대 이집트에 관한 수많은 글과 작품을 발표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작품들은 전세계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47년 파리에서 태어난 그는 소르본 대학에서 이집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방송국에서 프로듀서로 일했고 문학잡지 편집장을 맡기도 했다. 1987년 첫 소설 <이집트인 샹폴리옹>으로 문단에 데뷔한 이후, 12권의 연구서와 20여 권의 에세이집 등을 출간해 명실상부한 이집트 전문가로 자리를 굳혔다.
현재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살면서 고대 이집트 연구자들의 모임인 '람세스 연구소'와 명상센터 '생명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 작품으로 <깨달음의 여행>, <나일 강 위로 흐르는 빛의 도시>, <이집트 판관>, <블랙 파라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