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요리의 메뉴를 일정하게 구별하기는 어려우나 끼니용 식, 넉넉한 식, 고급 식으로 대별한다면, 끼니용 식은 저렴한 비용으로 허기를 채우기 위하여 먹는 백반, 된장찌게 등으로 이용시간대는 주로 점심에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예전에 조리과에서 공ㅂ를 할 때 한식을 공부를 한 적 있었다. 그때 요리하면서 우리 정통 한식의 만드는 법들이 공통점이 있다. 담백하면서도 기름진 음식이 없다는 것이다.

북한의 요리에서 또한 기름 지는 음식이 없지만 그곳의 풍향이나 특징이 있기 때문에 공통점들이 있다. 오랫동안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는 감자가 자주 들어간다. 면류 또한 다양하게 들어 있다.

우리가 잘 몰랐던 북한의 음식을 저자의 북한 생활기와 함께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함흥에서는 함흥냉면이 아닌 감자녹말국수를 즐겨 먹고, 개성에서는 왕만두가 아닌 변씨만두가 유명하다는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달고 짠 음식에 익숙해진 우리의 입맛을 착하게 바꾸기 위해, 자연 그대로의 담백한 맛을 살리는 북한 요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되었다.

한국식 김치와 북한식 김치는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북한식 김치를 여기서 다시 한 번 볼 수 있고, 따라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한국김치는 멸치액젓과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 양념을 많이 발라 매콤한 맛이 많이 나는 스타일이다. 북한은 한국김치에서 사용하는 양의 반 정도 양념이 들어간다. 한마디로 백김치 같은 것이 다양하게 있다는 것이다.

북한김치는 액젓이나 새우젓 대신에 생선살을 숙성시켜 배추 사이사이에 넣어서 생선살이 양념과 같이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김치를 숙성한다. 그리고 생선을 이용한 김치 또한 있다.

작년에 우리 집 김치는 좀 특별하게 만들었다. 바로 명태로 이용한 김장김치였다. 우리 집이 평소에 하던 방법과는 다르게 만든 명태의 육수를 내서 만든 김장 김치의 맛은 담백했었다.

간단하게 먹는 한 그릇 요리와 담백하게 매일 먹을 수 있는 찌개와 반찬들, 그리고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전통 음식과 푸짐하게 차리는 손님상 레시피까지 한 번에 담았다.

지난 번<삼시세끼 고창편>에서 차승원이 닭곰탕을 끓이면서 이슈가 되었다. 참바다의 말처럼 닭곰탕은 많이 봤지만 그러한 닭곰탕은 처음 본 우리 시청자들 이었다. 맛이 정말로 궁금하기도 한 이북식 닭곰탕이었다.

이 책은 나의 이런 호기심을 제법 많이 충족해준 책이다. 분단이 되기 전에 북한 지역에서 즐겨먹었거나 북한 주민들이 주로 먹는 음식들에 얽힌 사연 등을 이제까지 어떤 매체들을 통해서도 접한 바 없는 북한 사람들의 현실과 함께 들려주기 때문이다.

 

 

놀이동산에서는 벌써부터 할로윈 이벤트가 시작이다. 아이들에게 무서운 10월 31일은 할로윈 데이다. 막내조카에게는 잠들지 않으면 항상 도깨비가 와서 잡아가라고 한~다. 라면서 놀리고는 한다.

곧 있으면 할로윈 데이 이기도 하다. 조카들이 이날은 특별히 마녀, 마법사 분장을 하고서 호박 바구니 통을 준비해 가지고 간다. Treat or Trick

사실 조카들이 없었으면 우리 집에 이러한 할로윈의 장식도 없었을 거라 본다. 올해는 할로윈 데이의 돋보이는 장식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장식을 오리면서 나 또한 즐거워서 조카들과 함께 꾸미면서 어디다가 걸을까? 상의를 하면서 하고, 오리면서 이거는 누구꺼라고 다투기도 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않지만 미국에서는(혹은 유럽 같은 외국에서도) 아이들은 물론,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하는 신나는 코스튬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해골과 유령, 좀비, 뱀파이어 등 기괴하고 소름 돋는 가면과 옷차림도 많지만 최근 들어선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화려하고 기발한 분장과 코스튬의 축제 성격이 강해지고 있다.

 

가위로 오리려고 종이를 찢으려 보면 잘못 찢다가는 종이가 아깝게 망가지게 된다. 나 또한 종이가 잘 끝 부분이 찢어지지가 않아서 몇 장을 버리기도 했다.

끝의 부분을 차라리 뜯어 쓰기가 쉽게끔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는 정말 다양성이 많은 핼로윈의 책들이 많이 나오면서 아이들의 즐거움도 한층 더해진 것 같았다.

사실 집안에 이렇게 까지 꾸미는 것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올해가 즐겁게 이틀을 즐겁게 조카들과 함께 주방, 이모방, 거실, 할머니방, 현관 까지 빠지지 않고 꾸며 봤다. 애들이 이렇게 핼로윈 꾸미기 종이를 오려가면서 따라서 만들어서 협동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

 

 

 

 

 

 

 

 

동생이 워킹맘이다. 그렇다보니 요 한 주간 여행을 가신 할머니 대신해 내가 조카들의 등하교, 등하원을 대신 봐줘야만 했다. 아침부터 전쟁이다.

안 씻는다고 쌩떼부리는 막내조카, 준비는 안하고 늦장 부리는 두 녀석들의 준비를 하려면 역부족처럼 힘들고 지치게 된다.

참고로 난 아직 미혼이라서 아직은 세 아이를 다루가 버겁고 힘들다. 그렇게 1주일 반이나 되는 시간을 내가 하다 보니 정말 기진맥진 내 자신이 너덜너덜 하려는 것처럼 느껴진다.

동생의 퇴근은 점점 더 늦어지고 뻔뻔하게 더 요구하는 것은 많아지는 동생의 가관스런 모습을 보려니 더 화가 났다.

나처럼 심리적인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가 옥스퍼드에서 습득한 심리학과 뇌과학의 최신 연구 성과에 자신의 실제 경험과 덧붙여서 만든 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잠재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읽어 본다.

마음이 불안할 때 우리는 당황하면서 어쩔 줄 몰라 한다. 도대체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는 서둘러서 이 마음의 불꽃을 잠재우려고 애를 쓴다. 이처럼 우리는 불안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사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자기최면은 이 순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요즘에 불안 장애. 공황 장애, 공포증, 강박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모두 불안 장애에 속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반인들도 불안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요즘에는 인지 치료cognitive therapy가 많이 눈에 띄게 되었다. 예능 프로를 봐도 이러한 ‘생각’을 변화시켜 불편한 감정을 다스리는 강연들이 많이 눈에 띄게 되었다.

마음에 상처 받거나 감정이 제재하는 법을 몰라서 몸이 뻣뻣하게 굳어 있는 사람이 유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수련법에 구애받지 말고 목적에 집중할 것을 주문한다. 마음챙김이 우리의 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함임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도서 제목처럼 마음 챙김mindfulness은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나의 생각을 복잡하지 않고 내 모든 생각들이 너덜너덜 되자 않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인지 마음챙김 수련이 어떻게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통증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지를 설명하려면 감정과 행동, 감각, 생각의 연결고리인 우리의 뇌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