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 사람이 굳이 누구라고 소개하지 않아도 이름으로 알 것이다. 그가 강연을 다니게 되거나 편지로 받은 사연으로 국내외에서 강연 및 상담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질문 중 호응이 높고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것들을 엄선하여 수록한 것들이라 한다.

새해가 밝았다. 우리는 새해가 되면 결심을 많이 하게 된다. 그것을 이루기 위한 목표를 짜고 계획을 하는데 이루기란 쉽지가 않다는 것이 함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더욱 그 결심이 결코 흔들리지 않게 어설픈 위로와 공감에 숨지 말고, 객관적 사실을 직시해야만 변화하고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요즘에 취업을 위한 학점을 고민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난 이러한 고민을 할 수 보면서 삶의 가치를 다시 일깨우거나 자존감을 높이는 등 ‘힐링’을 위해 문학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를 사랑할 수 없는 이유는 아마도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아직 서투르기 때문일 거라 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아직도 ‘나’를 잘 알아 갈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알아 갈 수 있는 계기점이 있어야 할 것이다.

무조건 ‘당신 탓이 아니다’며 외부 요인에 책임을 돌린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상담 전이나 후나 달라질 것이 없다는 것. 그들이 상담을 해온 사례들을 여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대신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가요?”라며 개선책을 함께 고민하면서 사람들의 질문 중 호응이 높고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것들을 엄선하여 수록한 책이다.

모든 문제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고,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은 불가능하다.

남의 말에 따라 행동하면 자기 책임은 줄어든 기분이 들고, 그래서 나쁜 결과가 빤히 보여도 겉으론 체념하듯 받아들이기도 한다는 얘기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질문에 지혜와 혜안이 넘치는 대답은 변화를 원하지만 용기가 없어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우리의 인생에 지금 당장 변화를 시도해볼 용기가 솟구치게 한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내가 대신 살아 줄 수 없다. 그렇기에 살아가는 인생의 몫이란 오롯이 본인이다. 스스로 결정을 하면서 책일 질 줄 알아야 나를 받아 들여가면서 책임을 질 수 있는 준비가 되어지는 것이다.

고민 오래한다고 답이 나오지 않는다. 현재가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뭔가 부터의 결심을 이루기 위한 일보를 한다고 생각하기를 바란다.

 

 

 

수도요리학원 하숙정 설립자와 이종임 대한식문화연구원장의 뒤를 이어 가업을 잇고 있는 요리 연구가 박보경씨가 낸 책이라 한다.

내가 고3 2학기 까지는 미대를 준비로 대입학원 다니고 있다가 급작스럽게 진로를 바꿨다. 그렇게 들어간 곳이 식품조리학과다. 들어가니 왜이리들 요리를 좀 해본 이들이 온 것처럼 기가 죽게 된 나는 당장 학원에서 배워야 겠다는 생각에 등록하면서 다니게 된다.

수도학원 하면 입시학원을 다닌 동생이 생각이 난다. 참 깐깐하게 운영을 했던 곳으로 기억한다. 오다가다 보게 된 요리학원을 내가 다니게 될 줄은 몰랐다.

여기서는 하나의 요리 비법으로 실생활에 활용도 높은 무공해 토마토케첩과 두부 페이스트 등 각종 무공해 소스를 소개한다.

솔직히 이렇게 까지 해줘야 하나 싶은 생각이 곧잘 들어서 아이들의 무공해 간식, 반찬 만들기란 생각보다 번거롭다. 아니 여기서 알려주는 레시피로 그다지 만들고 싶어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이것정도 빠져도 괜찮겠지 싶은 레시피들은 대충 생략하고 만들었다. 특히 최근에는 만능양념장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 유사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하숙정, 이종임, 박보경의 50년 요리 명가를 빛낸 장맛은 과연 어떨까?

'많이 짜지 않고 부드럽게 매워' 아이 반찬을 만들 때 그만이라는 만능양념장과 즉석 대추고추장을 만나볼 수 있다.

병아리콩, 치아시드, 방울양배추 등 최근 부상하는 질적 재료를 활용한 아이 음식들도 신선함으로 다가올 것이다. 요리 명가의 유학파 차세대 리더, 박보경이 소개하는 일식과 중식, 서양식을 차용한 간편식들은 아이에겐 새로운 맛을, 엄마에겐 생활의 편리를 각각 선물할 것이다.

국이나 찌개부터 각종 조림과 간식까지 '조미료가 필요 없는' 요리 명가의 장맛을 실감할 것이다. 이와 같은 비법을 기본으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0품의 음식은 아이 밥상의 거의 전 영역을 총망라한다.

아이를 위한 만능양념장에서 매일 반찬, 일품 요리, 간단한 쿠키를 비롯한 각종 간식을 두루 다뤄 이 한 권이면 집에 있는 재료로 후다닥 아이의 속을 채워줄 수 있다.

최근 들어서 내가 조카들의 음식을 만들어주게 되었다. 동생이 워킹맘이다 보니 등하원, 하교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놔야 한다.

반찬이 한가지면 동생이 은근 눈치를 준다. 그렇게 2달을 지내오다가 조카 녀석들의 입맛도 어느 정도 알아 가게 된다. 우리 집에 입맛이 까칠한 녀석이 하나 있다. 솔직히 이 녀석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어지지가 않는다. 먹이려 해도 잘 먹지도 못하고 전쟁이 되어버린다.

 

 

‘호모아카데미쿠스’라는 말은 어디에서 온 걸까? 싶어서 보니까 공부하는 인간 이라는 것이 뜬다. 요즘 들어서 ‘아름답다’는 것을 포괄 적인 의미로 많이 쓰인다. 그것 중의 하나가 뇌섹녀, 뇌섹남이 듣기 좋다.

우리가 쓰는 기억도 뇌의 2%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공부를 한다 해도 겨우 10%다. 공부한 지식들이 다 어디로 간 걸까? 다시 한 번 지금 공부를 해봐야 한다.

어른이 되고 나니 사회라는 것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 속에서 배워 나가게 된다. 그 전에는 교과서처럼 외우듯이 배운 사회학이 ‘호모아카데미쿠스 시리즈’의 첫 권 사회학이 중요한 이유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고 삶을 해명하며 예측하는 데 필수인 지식이어서이다.

사회학(社會學)은 사회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사회학에서는 다양한 사회 연구 기법을 이용하여 경험적인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라는 곳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모습에서 봐오면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범죄 ㆍ 빈곤 ㆍ 인구문제를 비롯한 여러 사회문제, 사회변혁, 그리고 근대성과 인간 해방과 관련된 비판이론 소개 등을 다루는데 방대한 사회학의 범위와 주제 가운데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던져볼 만한 질문’을 중심으로 묻고 설명해나가고 있다.

사회학자들과 그들의 이론, 사회학의 주요한 내용, 사회조직에 대한 담론, 사회적 불평등이 야기한 문제, 사회변동의 이유, 사회 속 개인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를 알려주고 사람과 사물, 정보의 다채로운 이동을 검토하고 이것들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과 그 사회적 결과를 주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미디어와 온라인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끊임없는 혁신과 위기에 휩싸인 세계 금융, 유럽의 실직과 파업, 폭동 그리고 중동, 북아프리카의 혁명의 물결 등을 담고, 새로운 사회학 이론들을 소개해나가고 있다.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 사회 압력을 인지해야 반대로 사회의 힘을 이용할 수 있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비전을 만들어갈 수 있다. 이때 비로소 우리는 자신의 행위와 주인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펼칠 수 있는 주장을 스스로를 자유로운 개인으로 선언할 경우 곧바로 온갖 사회의 장벽에 부딪치게 된다.

늘 가던 학교, 회사, 집…익숙해서 편안하지만 가끔은 벗어날 필요가 있다. 울타리를 뛰어넘어 새로운 세상으로 과감하게 자기를 던져놓는 ‘일!’ 바로 여행을 통해 우리는 배우고 성장을 할 수 있게 된다.

낯선 곳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나!’라는 그 설레임과 같은 시간을 다르게 살게 하는 내 안의 불꽃같은 에너지를 깨우게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