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8시가 되면 귀신(도깨비)이 찾아 온다.

사실 밤에 안자면 도깨비가 찾아 올 거야 겁을 주었는데 인제는 무섭지 않아 졌다고 한다.

(신비랑 드라마 때문에..)

아이들이 이 날 만큼은 말도 잘 듣고(치우기, 공부, 정리정돈 등)기다린다.

말썽 부리면 다음 주에 신비아파트를 못 보게 한다고 엄포하면 일어나 말을 곧잘 듣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 집에서 가장 인기 좋은 캐릭터는 단연코 최강림이다.

시크하고 무뚝뚝하고 말수가 없지만 구하리를 지켜주기 때문에 인기 만점이다.

아직은 글을 깨우치지 못한 막내는 글씨는 몰라도 캐릭터 그림으로 이름을 단번에 알아보는 재주가 있다 보니 놀라웠어요.

<신비아파트>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와 귀신을 색칠할 수 있는 색칠놀이이기 때문에 캐릭터의 모습에 색칠을 입혀주면서 칭찬스티커로 '참잘했어요'를 점수해주는 것도 좋은 재미 일거라 본다. 그리고 귀여운 도깨비 신비, 하리, 두리 남매를 비롯한 다양한 귀신을 색칠할 수 있다.

 

이날은 택배로 받고서 아이가 좋아 할 것이라 생각을 하니 설레 였다.

그래서 하원 할 때 다른 때보다 신비아파트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아직도 '신비아파트'로를 잊지 못하고 있어서 툭하면 신비아파트~신비아파트~하면서 생떼를 쓸 떼가 있다.

그리고 색칠 놀이나 스티커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틀린 그림 찾기도 있고, 조각퍼즐 붙이는 스티커도 있다.

막내가 아직은 색칠에 미숙하다보니 언니가 잘 색칠을 예쁘게 하니까 심통이 났었는지 꺼이~ 꺼이~울면서 통곡을 하더라고요. 나도 예쁘게 칠하고 싶어~ 하면서 말이죠.

 

 

 

편한식사 - 편의점 재료로 만드는 한 끼 식사

 

끼니를 챙겨먹기 어려운 현대인들은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24시 운영하는 편의점으로 발걸음을 옮기곤 한다. 덕분에 편의점에는 커피, 음료뿐 아니라 도시락, 과일, 생필품 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다.

오늘은 한 끼를 어떻게 맛있게 먹을까? 하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나 혼밥을 하시는 혼밥족 들에게 특히 필요한 레시피가 담겨 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다가 라면, 컵라면, 핫도그, 참치캔, 빵 등을 응용하여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편한식사》의 큰 장점이다.

 

만드는 시간은 간단히 5~20분 정도의 구성으로 되었다. 그리고 메뉴 또한 파트별로 구성이 되어 있다. 혼술 안주, 든든하게 먹는 한 끼, 매콤한 간식, 그리고 간단한 브런치 까지 아주 다양한 종류별로 즐겨볼 수 있다.

그리고 편한식사 라는 채널이 있다고 한다. 거기서 매번 나오는 조리법 레시피 또한 배워가면서 맛있고 즐거운 간단한 식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그리고 내용 설명이 아닌 QR코드가 있다 보니 페이스북으로 연결이 된 영상으로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사실 여기서 몇 가지 레시피를 따라서 만들어 봤었다. 편의점 재료로 할 수 있는 거라 하니 그렇게 거창하지 않아서 주말에 애들한테 만들어 줬더니 맛있게 잘 먹으면서 맛있다고 한다.

치즈 햄버거 스테이크*김치 치즈 누룽지*에그 인 헬*만두말이 등을 만들어 봤는데 그중에 김치치즈누룽지와 에그 인 헬이 제일 인기가 좋았다.

주로 팬에서 볶는 요리나,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요리, 심지어 그냥 끓는 물만 붓거나 냉장고에 넣기만 하는 초~간단 요리들을 소개해 준다. 요리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고, 여친을 위하여 잠시 짬을 내면서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결실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언젠가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전에 산 적이 있었다. 아기가 막 태어날 때 이런 책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면서 사고 나니 막상 글부터 깨우치지 않은 갓난아기란 생각이었다. 다른 지인에게 준 기억이 난다.

《나쁜 어린이표》언젠가 읽어 야지 하다가 기회가 온 거다. 세 아이가 한글도 읽을 수 있고 말이다.

이번 《나쁜 어린이표》는 새롭게 단장이 되었다. 그림 또한 지난 번 보다 아주 맘에 든다. 나쁜 어린이표는 ‘건우’라는 3학년이 된 한 아이의 담임 선생님이 만들어 낸 스티커 규칙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건우의 이야기들이다.

나쁜 어린이 스티커를 3개 받으면 5시까지 반에 남아서 수학문제 30개 풀기와 공부 등을 해야 하는 벌칙이 있다.

선생님은 매를 든다든지 말로 훈육을 하는 게 아닌 스티커로 너희의 나쁜 버릇을 고친다고 한다. 엎친 데 덮친 다고 반장투표에서 2표 차이로 떨어 진 데가 그날은 ‘나쁜 어린이표’까지 받고 만다.  

 

첫 나쁜 어린이표를 받게 되는 건우는 속상하다. 그날 이후로 쉬는 시간에 놀다가 지각을 해서 받게 되고, 화장실에서 욕 했다고 스티커를 받게 된다. 3번의 나쁜 어린이표 스티커를 받게 되면서 3개의 나쁜 어린이표를 받게 된 건우는 5시까지 남아서 수학 문제 30문제를 푸는 벌칙을 받게 된다.

그렇게 일이 꼬이면서 건우만의 ‘나쁜 선생님표’를 만들어 나간다. 선생님이 잘못 판단한 것을 나쁜 선생님 스티커를 만드는 것이다.

과학대회에 나가고 싶은 건우는 자신이 있었다. 드라이버로 고치는 것은 전문가 뭣지 않게 자신이 있었다. 나가기로 한 건우는 엄마를 졸라 과학 상자를 사달라고 하지만 값이 비싼 탓에 사지 못한다.

아빠가 사주시지만 아빠가 사주신 과학상자 값이면 아빠의 1주일 식비라는 생각을 하니 아빠께 죄송한 맘에 아침 일찍 일어나 몰래 아빠 구두를 닦아 드린다.

하지만 과학 대회 출품할 작품을 만들어 가는 중에 반장과 실랑이 하다가 반장과 함께 나쁜 어린 스티커를 받게 된다. 너 때문이라고 탓만 하는 반장 때문에 싸우다가 집으로 온다.

모두가 다 나쁜 어린이표 때문에 건우의 생각에서 나오는 나쁜 선생님표로 선생님의 잘못 된 점을 발견하면서 수첩에 적어 나간다. 읽어 나가보니 이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이가 바라는 어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담겨 있기도 하다.

하지만 꼬인 일은 제대로 풀 수가 없다. 건우 또한 착한 어린이표 스티커를 받으려고 노력을 하지만 일이 이상하게 꼬여서 오히려 나쁜 어린이표를 더 늘리게 된다.

노력해도 안 되는 것에 건우는 속상해 남아서 공부를 하다가 우연히 선생 책상에 있는 스티커를 발견하게 된다. 건우는 다 이 나쁜 어린이표 스티커 때문이라는 생각에 속상해서 스티커를 찢어서 변기에다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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