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입학을 한 아이가 있다. 학교생활을 어떻게 할까? 궁금하지만 그러면서도 오빠가 함께 있다 보니 등하교는 언제나 함께 하게 된다.

하지만 하교의 수업이 시간대가 똑같지 않다보니까 작은아이가 오빠를 기다리는 동안 안전이 걱정을 하게 될 때 있기도 한다.

학교에서 오빠를 기다리면서 친구와 장난을 치면서 놀다가 넘어져서 책상 모서리에 얼굴을 다치기도 하고, 미술 시간에 가위나 칼을 다루다가 베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미리 대일밴드, 일회용 후시딘 등을 챙겨 놓았다. 이렇게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스스로 조심하지만, 학교에 익숙해지면서 처음의 조심스러운 마음은 잊기 쉽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현직 교사이자 교육서를 집필한 이서윤 작가는 실제로 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교실, 복도, 계단, 과학실 등의 장소와 상황별로 구성하여서 그림으로도 설명을 해주면서 그 상황의 대처법 등을 이야기 해준다.

 

 

아이들의 부주의로 놓치기 쉬운 사고 원인을 구체적인 설명으로 해주게 되면서 아이의 부주의를 살피게 해줄 수 있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준다는 장점이다.

등 · 하굣길에 주의해야 할 교통안전과 유괴 사건의 대처법과 현장 학습 시 주의해야 할 점 등 학교생활 주기에 맞춰 주의할 점을 꼼꼼히 담아 놓아서 읽어가면서 부연 설명으로 주의사항을 다시 한 번 확인을 해갈 수 있다.

 

 

요즘은 안전에 대한 교육으로 당부를 했던 적이 있었다. 이상한 아저씨가 말 걸면 이렇게 하라고 충고 했더니 식구가 웃는 것이다.

“이상한 아저씨가 말 걸거나 저기 같이 가자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해?” 궁금해 하는 표정으로 본 아이에게 나는 이렇게 대답해 줬다. “너의 그 곱고 큰 목청으로 소리 질러 ‘도와~줘요~!!’라고 알았지? 응?”

에피소드마다 정보 페이지를 따로 구성하여 어린이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하였고, 안전 의식을 체크하는 시험지와 안전 생활 다짐을 직접 적어 보는 페이지를 부록으로 마련했습니다.

또, 학교에서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학교 안전사고 공제회 등 부모님들께서 알아야 할 내용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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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과 의무는 부담스러운 짐이 되어 어깨를 누른다. 다리는 점점 무거워지고 벗어날 방법을 찾게 된다. 자기 삶에 근심이 없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만 이런 걸까? 옛날 사람들은 삶이 훨씬 편했을까? 공자, 맹자, 예수, 부처 등 깨달음을 구하고 도를 구한 사람들은 어떠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철학 책 속에 담겨져 있는 삶의 지식을 담고 있기도 하면서 요즘 들어서 미니멀리즘 이라는 말들이 자주 들리고 있다.

어떤 삶을 편찬하는 것일까? 싶은 궁금증으로 미니멀 라이프 삶에 성공한 사례를 쓴 책을 읽어 보기도 했었다.

미니멀리즘 : 불안한 미래, 저성장 시대를 위한 현명한 라이프 스타일! 버릴 건 버리면서 나만의 최소한에 물건을 두면서 최소한의 불편함을 감소하며 살아간다는 뜻이라 한다. 아날로그로 다시 돌아간다는 것이다.

소박한 소유의 삶을 살다 간 헨리 데이비드 소로, 간디, 법정 스님...... 이들은 모두 미니멀리스트였다. 더 적게 소유하고 더 풍요로운 삶을 살다 간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도시 속 현대인들에게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 주는 것을 일깨우면서 정신적으로 다시 한 번 깨우치게 해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여태까지의 책들은 물건을 소박하게 쓰라는 것이었지만 이번의 《홀가분 인생》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것에서 물건이나 집뿐 아니라 지나친 노동 시간, 불필요한 인간관계, 불편한 생활 방식 등을 과감하게 포기함으로써 자신의 욕망에 집중하는 삶을 치우치지 않고 살아가 보라는 것을 쓴 책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현대인은 바쁘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새벽같이 일어나 밤늦게 잠자리에 들 때까지 저마다 주어진 삶을 처리하느라 눈코 뜰 새 없다.

학생에게는 학업이, 직장인에게는 회사 일이, 주부에게는 집안일이 숙제처럼 주어져 있다. 우리는 그렇게 숙제를 짊어지고 노심초사 마음을 졸이고 밤낮으로 몸을 혹사한다.

인간은 육체에 갇혀 있기 때문에 그 유한함은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의식을 한정한다. 노자를 만난 뒤 공자는 자신이 술 단지 속 초파리 같았다고 한탄했다지만, 평범한 우리야말로 정말로 술 단지 속 초파리 같은 삶을 살고 있으면서도 깨닫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내 삶을 나의 것으로 확실히 세우는 데서 마음을 가볍게 하는 요령이 생겨난다고 조언한다. 도를 닦고 지식과 경험을 쌓는 이유는 결국 가벼워지기 위한 것이다.

마음의 근심과 육체의 짐을 벗어던지고 거리낌 없이 편안하게 삶을 살아가는 것, 곧 홀가분한 삶을 지향하는 것이다. 고전과 경전을 남긴 그들이 그랬듯이, 우리도 그 길을 따라 걸어가야 할 것이다.

 

 

 

 

여태의 제임스 헤리엇의 이야기는 동물환자 위주로 돌아갔다. 농장에서 키우는 동물들 이야기가 주제로 나오는 이야기가 대부분 이었다면 이번은 특별하게 제임스 헤리엇의 유년 시절부터 수의사로 일하면서 특별했던 추억이 있었던 ‘개’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개라는 동물은 우리 생활에서 익숙한 동물이면서 친숙하게 해주는 가족과 같은 동물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언제나 나를 제외한 것에 대해서다.

개에 대한 이야길 쓰자면 길다. 짧게 말하자면 ‘개’의 트라우마가 있어서 안 키우고 싶은 동물이고 무서워한다.

물린다거나 그런 것이 아닌 괴롭힘을 심하게 당해서 정말로 싫어한다. 그냥 멀찌감치 지켜 보거나 ‘개’가 나에게 가까이 오면 참는다. 키우는 것은 겁나지만 보는 것이나 이렇게 글로 감동을 하는 것은 좋아한다. 그래서 수의사 헤리엇의 이야기도 이번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 들이 많이 있었다.

제임스 헤리엇의 이야기가 수십 편의 이야기가 나왔었다 했었다. 그 중에서 ‘개’에 대한 이야기 에피소드를 엮었다고 본다.

반려동물과 사람이 갈수록 친밀해지는 시대인데, 그 가운데서 개는 인간의 친구로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지위와 비중이 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이어서 학대받는 개도 늘고 있다.

이 책은 수의사 헤리엇이 '환자'가 밀려드는 동물병원을 지키면서 또는 아픈 개가 있는 곳을 쫓아다니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쓴 이야기

비만 때문에 점점 살이 디룩디룩 쪄가는 트리키 때문에 건강에 위험이 온다는 신호를 감지한 헤리엇은 트리키 다이어트를 하도록 권하지만 음식을 가리는 게 많은 트리키가 안타깝다는 맘에 사람이 먹는 기름진 음식을 주면서 운동을 시키지 않는다.

반려동물의 운동을 하라고 해도 개는 인류가 혈거생활을 하고 있던 시대부터 인간의 친구였다고 한다.

개들은 사냥하러 나가는 남자들을 따라가서 재빨리 사냥감의 존재를 냄새 맡아 짖는 소리로 사냥꾼에게 알려줄 뿐만 아니라, 사냥감을 쫓거나 포위하여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우리 조상들이 사냥감을 잡으면, 개들은 동굴 밖에서 기다리다가 남은 고기토막이나 뼈다귀를 얻어먹기도 했을 것이다.

‘개의 인권’을 가장 먼저 확립한 영국 런던의 ‘애견 묘지’에는 “너는 남편보다도 더 충실하게 나에게 헌신해주었다”는 말이 새겨진 묘비명도 있다.

수의사 헤리엇은 “나는 개를 돌보는 수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불태웠다”고 말할 정도로 개를 소중하게 생각했고, 개보다 더 훈훈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그에게 제공한 동물도 없었다고 이야기 한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친구이면서 내 옆을 잘 지켜주고 좋은 반려는 개라는 생각이 이 책을 읽어 가면서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