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붕이가 집을 나갔어요.
쪼그만 청거북 떡붕이의 작은 일탈 이야기.
세상은 그리 만만한게 아니야.... ^^
어느날 언니 몰래 떡붕이는 철가방 속에 숨어 세상 나들이를 떠났어요.
"세상은 무척 재밌을 꺼야" 떡붕이는 잔뜩 기대했어요.
하지만 떡붕이의 눈에 비친 세상은 너무 넓고,빠르고,그리고 무서웠어요.
떡붕이는 다시 언니가 있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어떻게?
벌써 주위는 깜깜해 져 버렸고, 떡붕이는 길을 읽어 버렸답니다.
다행히 언니가 떡붕이를 찾아 주었어요.
떡붕아~ 다시는 혼자 나가면 안돼~. 알았지?
처음에 이책을 봤을때 아들녀석이 읽으면 좋겠다라고 생각 했어요.
요즘 자꾸 혼자서 어딜 가려고 해서요.
나가면 조심해야 할게 너무 많은데 아이들은 그런거는 신경 안쓰는 것 같아요.
차조심,사람조심.길조심....
엄마는 걱정이 태산이라 ^^;; 혼자 아이를 내 보내기가 겁이 납니다.
혼자서 집도 잘 찾아 올수 있다고 하지만
막상 여기저기 휘젓고 다니다 보면 길을 잃기 쉽상이죠.
작은 청거북 떡붕이는 세상이 궁금해 모험을 떠나지만
결국은 무서움과 배고픔에 떨다가 다시 언니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요.
윤성이는 책을 읽더니 혼자 함부로 나가면 안됀다고 하네요. ^^
그리고 꼭 엄마한테 말하고 허락받고 나가야 한다구요.
흠...나름대로 책을 읽고 느낀점이 있나 본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