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스플랫 이야기는 유명한 동화 잖아요.
저도 꼭 한번은 아들녀석과 읽어 봐야지 했었는데 마침 크리스 마스를 주제로 재밌는 이야기가 나왔네요.
까만 고양이 스플랫의 이번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 집니다.^^
고양이 스플랫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아주 큰 선물을 받고 싶었어요.
그래서 산타 할아버지께 편지를 써요.
산타할아버지가 모르고 작은 선물을 가져다 주실까 봐서요.
하지만 아주아주 커다란 선물을 받으려면 착한 일을 많이 해야 한다네요?
스플랫은 그동안 착한일을 얼마나 했을까요? ^^
스플랫은 엄마를 돕기 시작 했어요.
" 저는 착한 고양이니까요."
하지만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는걸요~
크리스마스 전날 밤...
스플랫은 손전등을 꺼내 들고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렸어요.
다음날 아침
스플랫은 과연 커다란 선물을 받았을까요? ㅎㅎㅎ
우리집 꼬맹이 7살 윤성이는 아직 산타할아버지를 믿어요.
매년 산타할아버지께 편지를 쓴답니다.
올해도 편지를 써서 저에게 보내달라고 주었어요.
윤성이의 올해 받고싶은 선물은 그림카드 2개 랍니다. ^^
이제 아빠와 엄마가 산타가 되어 선물을 준비해 줘야 겠지요.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들녀석에게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내는 크리스마스가 될지도 몰라요.
착한일을 많이해야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철썩같이 믿는 아이.
고양이 스플랫이 소원대로 커다란 선물을 받았는지 너무 궁금해 하던 윤성이는
스플랫이 커다란 선물을 받자 자기일처럼 기뻐 합니다.
자기도 그림카드 2개를 받을 수 있을것 같은가 봐요. ㅎㅎㅎ~
크리스마스 선물을 애타게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꼭 읽게 해주고 싶은 아주 멋진 동화에요.
무엇보다 선명하고 화사한 그림이 마음에 쏙 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