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아들녀석 이에요.

그중에서도 유난히 좋아라 하는 점박이 이야기 ^^

<만화> 공룡 점박이는 EBS 한반도의 공룡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 졌어요.

원본과는 조금 내용이 다른 <만화> 공룡 점박이는

1권에서는 어린 아기 공룡 점박이가 애꾸눈의 공격에 가족을 모두 잃고

외톨이가 되는 이야기를 다뤘어요.

비록 만화지만

윤성이도 저도 읽으면서 마음이 아팠어요.

 

 

2권에서는 어떤 내용이 펼쳐질까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어요.

아기 공룡 점박이가 얼른 자라서 힘이 쎄 졌으면 좋겠다고

윤성이가 맨날 그랬거든요.

그래서 애꾸눈을 물리쳤으면 좋겠다고요. ^^

<만화>공룡 점박이 에서는 선악 구도를 정해서

주인공 점박이가 시련을 겪는 과정이 자세하게 나온답니다.

2권에서는 점박이도 자랐어요.

이제 더이상 아기 공룡 점박이는 아니에요.

하지만 여전히 애꾸눈에게 대적하기에는 힘이 많이 모자라요.

점박이는 혼자서 열심히 살아 남았고

이젠 여자친구 까지 생겨서 외롭지도 않게 되었어요.

 

<만화>공룡 점박이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왕창 자극하는 그림들로 꾸며져 있어요.

귀여운 공룡 그림이 아니라

무시무시한 공룡모습을 아주 실감나게 그려 놓았구요.

싸움 하는 장면이나

사냥하는 장면에서는 긴장감이 절로 느껴지는 그림들 이에요.

아이들이 읽으면서 푹 빠질수 밖에 없겠어요. ^^

 

그런데 어린 아이들이 읽기엔 그림이 조금 사납고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초등전 아이들이나

글을 모르는 아이들이 읽기엔 조금 이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뭐...그래도 7살 윤성이는 좋아라 하면서 잘만 읽었지만요 ^^

정말 재밌는 그림동화 안녕! 루 를 만났습니다.

이미 EBS 화제작으로 유명한 따개비 루~ 더라구요. ^^

저는 이번에 처음 봤는데요.

책을 읽고 역시...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진짜 재밌더라구요. ^^

엄마 갈매기가 알이 든 바구니를 들고 날아가다

그만 알 하나를 떨어뜨리고 말았어요.

다행히 고래 잠보의 등에 있는 따개비 집으로 떨어진 알.

알속에 사는 루는 무사히 알을 깨고 나올 수 있을까요?

벨라와 크루루가 따개비 루를 도와 준답니다.

 

 

이미 유명한 따개비 루

저는 이번 기회에 처음 보게 되었어요.

뽀로로나 그림그려요 루이 같은 케릭터를 은근히 좋아하는 윤성이 인지라

이책도 좋아하지 않을까 해서 보게 된 책이에요.

일단 책속 케릭터, 루,벨라,크루루 가 너무 귀엽잖아요. ^^

역시간 책을 보더니 재밌겠다며 좋아하는 윤성이~

 

앉은 자리에서 혼자 후루룩 다 읽어 버리더니

저더러도 보라며 쥐어 줍니다. ^^

그림이 꽤나 귀여워서 저도 읽어 봤어요.

근데 은근히 웃긴게 ^^ 너무 재밌는 거 있죠. ㅎㅎㅎ

이미 몇번을 읽었는지 모른답니다.

윤성이가 재밌다고 자꾸 들고와서는

엄마한줄,나 한줄 이러면서 계속 읽재요 ^^

크레용으로 온도를 올리는 모습이나,

사다리로 타고 올라가 알을 톡톡 깨는 모습에서

절로 웃음이 터져 나왔어요.ㅋㅋㅋ

그런 발상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따개비 루를 읽고 아기 갈매기 루의 팬이 되어 버린 윤성이에요.

이책이 따개비 루 의 첫번째 이야기라고 하니

다음,또 다음 이야기기가 있겠지요?

윤성이가 미리부터 너무 궁금해 합니다.

얼른 나왔으면 좋겠어요. ^^

 

간만에 읽은 정말 재밌는 그림책이었어요.

겨울에 어울리는 예쁜동화 한권을 소개해 드려요.

<딩가딩가 눈사람 축제>

제목부터 느낌이 오지 않나요?

눈사람들이 모여 축제를 여는 모습이 상상이 되요.

제목처럼 알록달록 다양한 눈사람들이 모여 하룻밤동안 즐거운 축제를 벌인답니다. ^^

추운 겨울날 밤

잠자리에 들기전 창밖을 내다보던 아이는 깜짝 놀라고 말아요.

눈사람들이 스르르 미끄러져 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거든요.

그때 한 눈사람이 아이를 향해 다가와 말해요.

딩가딩가 눈사람 축제에 초대합니다~~~

작은 숲속 나무들로 둘러싸인 공터에서 눈사람들만의 작은 축제가 열렸어요.

이날 만큼은 눈사람들도 모닥불을 쬘 수 있고,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모두 모여 춤추고 노래하며 신나게 놀아요.

아이도 이날 밤은 눈사람들과 눈싸움을 하며 즐겁게 보냈답니다.

그리고 어느새 잠이들었고~

잠에서 깨어 났을땐 아이의 방 침대 였어요.

어젯밤 일은 모두 꿈이 었을까요?

책을 처음 봤을때 우리아이가 읽으면 참 좋겠다 라고 생각 했어요.

저도 어릴적에 눈사람들이 모여 축제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거든요. ^^

아마 많은 아이들이 이런 상상을 해보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들녀석도 저를 닮은건지 저랑 같은 말을 하더라구요. ㅋㅋ

우리가 한번쯤은 상상해본 이야기를 이렇게 동화로 만나니 더 재밌었어요.

그림도 너무 이뻐서 읽는 재미가 두배 였어요. ^^

크리스마스에 읽으면 딱 좋을것 같은 멋진 동화 <딩가딩가 눈사람 축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