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정말 재밌는 그림책을 하나 소개해 드릴께요.

요즘 우리집 두 꼬맹이들이 포옥~ 빠져버린 바로 그책

<내 사과, 누가 먹었지? >에요.

 

예쁜 그림과 재밌는 내용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절로 자극해서

보고 또 봐도 재밌다고 깔깔웃는 그림책 이랍니다.

 

20개월된 우리 규연이는 책을 보자마자 그림에 푹 빠졌어요.

빨간 사과 그림을 보고 어찌나 신기해 하는지~

아직 말문도 다 못 트였는데도 열심히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연신 만져대면서 놀아요.

 

그동안 유아그림책만 보여 줬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걸 보니

나이와는 상관없이 그림책,동화책은 다양하게 보여주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은 어릴때 부터 가까이 하는게 좋으니까요 ^^

배고픈 생쥐가 사과나무에 달린 사과를 발견 했어요.

하지만 사과나무가 너무 높아 사과를 딸 수가 없었답니다.

바로 그때,

뚝 떨어진 사과가 데굴데굴 굴러 구멍속으로 쏙~

들어가 버렸어요.

 

과연 배고픈 생쥐는 사과를 찾아 먹을 수 있을까요?

 

우리집 두 꼬맹이가 재밌게 책을 읽어요.

오빠가 오니까 우리 규연이가 아주 신났어요.

오빠랑 같이 책을 읽을 수 있으니까요 ^^

 

이책에는

생쥐가 사과를 찾으러 다니면서

여러 동물 친구를 만나고 겪는 재밌난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 있어요.

 

우리 규연이는 엄마보다 오빠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훨씬 더 좋아한답니다 ^^

두아이가 함께 볼 수 있는 그림책이 많지 않았는데

이책은 두 녀석이 모두 관심을 보이는 책이에요.

 

혼자 책을 읽을 줄 아는 나이인 큰아이는

기꺼이 동생을 위해

책을 읽어 줍니다.

 

우리 규연이는 알아듣는건지 못 알아 듣는건지는 몰라도

오빠가 읽어주면 꼼짝앉고 곁에 앉아서 들어요.

내용에 관심을 보이는걸 보면..알아듣는것도 같죠? ㅎㅎㅎ

오늘도 아침에 눈뜨자마다 이책을 가지고 나와

나란히 앉아 읽는 아이들 이에요.

좋은 책은 좋은 선생님  보다 훨씬 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답니다.

 

큰아이에게는 재밌는 동화책이면서

동생에게 읽어줄수 있는 오빠의 선물이 되고

둘째에게는 예쁜그림을 볼 수 있는 그림책 이면서

오빠가 읽어주는 재미난 이야기책 이에요.

 

두 남매가 사이좋게 앉아서

그림책을 보는 모습은

엄마에게도 큰 기쁨 이랍니다.

 

앞으로 내사과,누가 먹었지? 와 같은 좋은책을

더 많이 만나보고 싶어요.

아이들 키우는 집에서는 꼭 보여 주고 싶은

필수 그림책이 아닐까 싶은데요~ ^^

드디어 아기 매머드 맘무의 두번째 이야기가 나왔어요.

우리 아이가 얼마나 기다렸던 책인지 모른답니다.

 

EBS 에서 방영된 한반도의 매머드를 보고

완전히 반해버려서

DVD 로도 몇번을 볼 정도 였어요.

덕분에 저도 아이만큼 많이 보게 되었는데요 ^^

볼수록 잘 만들었다 싶은 다큐맨터리 였어요.

 

보통 아이들은 다큐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어른은 더하죠.

다큐는 어렵고,재밌없는 내용이다 라는 생각이 보통이니까요.

 

그런데 EBS에서 만든  한반도의 매머드는

아이도 어른도 모두 재밌게 볼 수 있는

정말 잘 만든 다큐맨터리 같아요.

일명 모든 연령대가 시청 가능한 가족 다큐맨터리 라고나 할까요? ㅎㅎㅎ

저희집에서는 가족 모두가 모여서 같이 봤거든요.

예전 한반도의 공룡 처럼요~

한반도의 매머드는

한반도의 빙하기 시대를 살았던 고대 생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EBS 다큐맨터리를

아이들이 더 쉽게 볼수 있게 만든 책이에요.

 

주인공인 매머드 부터

털코뿔소,동굴사자,검치호랑이 등

지금은 살아있지 않은 고대 동물들을 책속에서 마음껏 만나볼 수 있어요.

 

실제 다큐맨터리에 나왔던 장면들을 책으로 만들어서

그림의 생생함이 이루말할 수 없이 정교해요.

 

매머드의 단단한 상아,뻣뻣한 털 한올까지

너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그림만 보고도

실제로 매머드를 본것 같은 착각을 느낄 수 있어요.

그러니 우리 아들이 책을 보는 내내 우와~우와~ 소리를 연발하지요 ^^

이책은 한반도의 매머드 이야기 중에서

두번째 이야기로 전편 아기 매머드 맘무 에 이은 그다음 이야기에요.

 

전편에서 어린 맘무는 태어나서 검치호랑이에게

공격을 받지만 다행히 살아나서 가족과 함께

길을 떠났었어요.

 

그후 맘무는 어린 동생을 동굴사자에게 잃었지만

맘무의 가족들은 모두 무사히 잘 지내 왔어요.

 

그리고 이제 아기 매머드 맘무가 자라서

짝짓기를 할 수있는 성숙한 어른 매머드로 자랐답니다.

 

이제 맘무에게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다음편이 미리부터 궁금해 집니다 ^^

책을 받자마자 바로 열공 모드로 들어가는 윤성이에요.

이미 다 아는 내용이면서도 뭐가 그리 또 새로운지 읽고 또 읽고~

윤성이 말로는

TV 로 보는거랑 책으로 읽는건 또 느낌이 다르다네요. ㅎㅎ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의 정신을 쏙 빼놓은 책입니다.

한반도의 매머드는요 ^^

한반도의 매머드는

아이에게 우리나라의 빙하기 시대를 알게 해주는

교육적 효과가 큰 책이에요.

매머드,검치 호랑이 같은 고대 동물들에 대해서도 알게 해주어서

아이들의 호기심도 자극하구요.

덕분에 아이와 함께 자연사 박물관도 다녀 왔답니다 ^^

 

내용도 너무 재밌어서

 지루하지 않고 아기 매머드 맘무의 이야기에 아이가 푹 빠져버렸어요.

맘무가 위험에 빠지면 아이도 덩달아 흥분하고 ^^

맘무가 위기를 잘 극복하면 아이도 안심하구요~ ㅎㅎㅎ

 

요즘 우리 윤성이는 한반도의 빙하기 시대에 푹 빠져 있답니다 ^^

책장을 넘기자 마자 이게 뭐야?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아주 이상하고 신기하고 재밌고 웃긴 책을 소개해 드릴께요.

제목부터 남다른 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

 이라는 책인데요.

내용을 보시면 한마디로

상식을 깨는 동화책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실꺼에요.

저도 아이랑 둘이 같이 보면서

황당함과 재미를 동시에 느낀 책이었으니까요 ^^

우리가 자라면서 익히 아는 이야기들.

일명 명작동화 라고 하는 이야기들이 이책에도 나와요.

신델렐라,미운 아기오리,빨간모자 아가씨 등등.

 

그런데 문제는 내용이 전혀 다른다는 거에요 ^^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이야기를 상식밖의 이야기로 바꾸어 버린

놀라운 책이에요.

 

미운 아기오리는 사실 그냥 미운 오리 였을 뿐이고

빨간 모자 아가씨를 잡아먹으려던 늑대는

너무 빨른 빨간모자 아가씨 때문에  할머니 집에 늦게 도착 했다지요~

 

읽으면서 어찌나 황당하고 웃기던지

한참을 웃었어요. ㅎㅎㅎ

 

저만 그런게 아니라 아이도 같이 웃었지요~

 

이책은 구성도 남다른데요.

책장을 맨 먼저 펼치자 마자

제목이 있는쪽 이라는 완전 커다란 글자가 책의 시작을 알려주고

제목보다 먼저 내용이 시작되요.

 

그리고 생뚱맞게 빈 여백이 나오고

같은 글이 수없이 반복되고

점점 작아지는 글자 때문에

점점 머리를 숙이고 들여다 봐야 글자가 겨우 보이고

때론 엄청 큰 글자 몇 개가

책 한페이지를 다 차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요.

 

한마디로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책에대한 상식을 깨는 책이라고나 할까요~ㅎㅎㅎ

우리 윤성이 너무 집중해서 보죠?

볼수록 빠져드는 엉뚱한매력이 있는 책이에요.

개구리 왕자 이야기를 아무리 읽어도

개구리는 절대 왕자로 변하지 않아요.

그걸 읽고 처음엔 뭐야? 하던 아이도

재밌는 그림과 엉뚱한 내용에

결국 웃고 만답니다.

 

이책은 어른도 아이도 상식을 깨고 읽을 수있는 정말

신기한 이야기 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