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이가 요즘 재밌게 읽는 우리명작 시리즈 이야기 중에

걱정없는 할아버지 라는 이야기책이에요.

오랜만에 전래동화를 실컷 읽을 수 있어서 아이가 특히 좋아했는데

걱정없는 할아버지 이야기는

아이에게 교훈을 주는 내용이라  더욱 좋았던것 같아요.

 

저도 옛날에 비슷한 이야기를 읽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하긴 한데

확실하게는 기억이 안났었거든요.

그런데 이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오랜만에 예전 생각도 나고 그랬어요 ^^




이야기의 시작은

어느 마을에 걱정이 없는 할아버지가 사는걸로 시작해요.

걱정없는 할아버지의 소문은 원님에게 까지 퍼져

원님은 걱정없는 할아버지에게 값비싼 선물까지 준답니다.

그렇지만 그 선물 덕택에 할아버지에게 처음으로 걱정이 생기고 말았어요...

 




단순한 내용이지만 그속에 교훈도 있고 생각하게 하는 내용들이라

아이에게도 재미와 함께 무언가 배울점이 있어서 좋아요.

우리나라 전래 동화의 장점이 바로 그런점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책에서도 사람의 욕심에서 오는 근심걱정을 재밌는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어요.

 

부디 이책을 읽고 우리 아이가 느낀점이 많았기를~ ^^

그리고 지혜많은 며느리 덕에 근심걱정을 덜어낼 수 있었던 할아버지를 보면서

우리 아이도 그런 지혜를 같이 배웠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초등학교1학년 아이가 읽기에는 딱 맞는 전래그림책이에요.

그림도 해학적이면서 친근한 느낌이고

내용도 어려운 말이 별로 없이 아이가 혼자서 읽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구요.

글이 너무 많은것도 아니라서

아이혼자 쉬엄쉬엄 소리내어 읽으면

충분히 혼자서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에요.

 

잠자리에 들기전 혼자서 소리내어 읽고 있는 아들녀석 입니다 ^^

요즘 우리 전래 이야기를 읽을 기회가 별로 없는 아이를 위해서

재밌는 우리전래 동화책을 한권 준비 했어요.

멸치대왕 꿈 해몽 사건.

 

이 이야기는 아이도 저도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 지만

이야기책으로 읽은지는 한참 된것 같아요.

오며가며 잠깐 읽은 이야기라 가물가물했던 내용을

이번에 멸치대왕 꿈해몽 사건으로 읽으면서 다시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해학적인 그림과,의인화를 한 물고기 그림들이 재밌게 그려져 있어요.

명작이나 창작 동화 위주로 많이 읽던 아이한테 우리 전래 동화는 내용도 그림도 조금 낮선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이렇게 재밌는 그림과 함께 읽으니

아이도 재밌어 하며 잘 읽더라구요.

저도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우리 옛동화를 읽는거라 즐거웠어요.

내용은 간단해요.

어느날 동해 바다의 멸치대왕이 신기한 꿈을 꾸게 되는데

그 꿈 내용을 해몽하기 위해  멀고 먼 남해바다에 사는 망둥이를 데려오게 되요.

그 심부름을 맡은 물고기가 바로 가자미 였지요.

 

이책을 읽어보면 왜 가자미가 가자미 눈이 되었는지,

병어가 합죽이가 되었는지,메기 머리가 우스꽝 스럽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어요.

해학스러운 내용들 이지만

어쩌면 실제로 그런일이 일어나서인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 였어요 ^^







오랜만에 읽는 전래동화라서 그런지 윤성이가 아주 재밌어 했어요.

잠자리에 들기전에 엎드려서 읽고 또 읽고~

재밌는 책은 여러번 반복해서 읽는 윤성이는

멸치대왕 이야기가 꽤나 재미가 있었나 봅니다 ^^

 오랜만에 아주 재밌는 그림책을 만났어요.

동물들의 장보기~ 제목에서 부터 궁금증이 막 생기지 않나요?

저는 제목을 본 순간부터 우리집 녀석이 보면 엄청 좋아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우리집 녀석이 장보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

동물들이 나오는 이야기책을 좋아하기도 하거든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과 함께 그 내용이 사뭇 궁금해 지는 그림책이에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꼭 읽어 보기로 했지요~

책속에는 기린마트가 등장해요.

기린마트에는 맛있고 싱싱한 자연식품만 팔아요.

햄버거도,피자도 없는 마트.

 

수많은 동물친구들이 매일 기린마트로 장을 보러 온답니다.

엄마곰 아빠곰은 블루베리를 사러 오고

부지런한 달팽이는 양상추와 허브를 사러 와요.

고양이는? 신선한 우유를 사기위해 온답니다.

 

이렇게 모든 동물들이 몸에 좋고 건강에도 좋은 자연식품을 사기위해

기린마트에 와요~






이책에서는 동물들이 나와 기린마트에서 장보기를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도 배우는게 많은거 같아요.

 

우리집 녀석도 장보기를 좋아해서(물론 직접 장을 보는건 아니지만요)

엄마를 따라 재래시장,마트,슈퍼에 자주 가요.

아이들이 엄마를 따라 나서는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뭔가를 얻기 위해서죠 ^^

저도 어릴때 엄마따라 시장에 가면 꼭 먹을걸 사 주셨거든요~

 

우리집 아이도 저와 함께 시장에 가면 꼭 먹을껄 갖게 되는데

이책에서 보면 어떤 동물들도 인스턴트나 과자를 사지 않아요.

모두가 몸에 좋은 자연식품들만 사죠.

 

이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자연식품이 얼마나 좋은건지

알게되는 계기가 될수 있을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친구들이 모두 자연식품을 먹으니

아이도 엄마와 함께 시장에 가면 사과,우유,치즈 같은 식품을 찾게 되지 않을까요? ^^






독서 삼매경에 빠진 우리집 꼬맹이에요.

 

다양한 동물친구들과 그만큼 다양한 여러가지 자연식품들이 나오는 이책은

어떤 동물친구가 어떤 자연식품을 사는지 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엄마 맷돼지가 어떤 식품을 고를지,

꿀벌들은 무슨 일로 왔는지,

여우와 몽구스가 또 무슨 짓을 저지를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과 재밌는 글이 아이를 절로 웃음짓게 하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