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예쁜 그림책을 만났는데요.

그림도 내용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이도 재밌어 하고 특히나 제가 더 마음에 든 책이에요.

 

제목을 보면 내용이 부정적일것 같죠?

그런데 그런 내용 아니구요~ ^^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아이들의 생각을 바꾸어 주는 아니야~ 라는 뜻이에요.

읽어 보시면 아마 아~~ 하고 공감하게 되실 꺼에요 ^^

 

여린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예쁜 그림책 < 아니야 라고 말해> 를 소개해 드려요 ^^

 

그림이 독특하고 예쁘죠?

처음 표지를 보면서 와..내 스타일 이다.. 라고 생각 했다는... ^^;;

 

보통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은 그림도 동화 같잖아요.

동글 동글 하니~

 

이책은 안그래요.

약간의 과장된 표현을 써서 주인공  메리를 표현해 놓았죠.

그림에서 메리는 귀가 크고,덥수룩한 더벅머리를 하고 있어요.

메리의 모습은 이렇게 다르지만 메리는 착하고 긍적적인 예쁜 소녀에요~

 

 

 

엘레리 꼴레리 메리 보래요~

메리는 매일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요.

귀가 너무 크다고,머리가 더벅머리라고,빼빼 마르고 키만 크다고...

 

놀림을 받으면 아이는 상처받고 슬퍼져요.

하지만 메리는 달라요.

 

내귀는 나비 귀란 말이야,팔랑팔랑 나쁜 소리들을 예쁘게 색칠해 버려~

내머리는 길가에 핀 들꽃처럼 바람에 한들 거리는 거야~

난 키가 커서 발꿈치를 들면 달님을 꼭 안을 수 있어~

 

매리는 자신이 놀림받을 때마다 아이들에게 얘기해요.

나는 이상한게 아니라 조금 다를 뿐이라고..

 

 

 

 

 

책을 보면서 이책이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구나 생각 했어요.

다르다는건 부끄러운게 아니라는걸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알려 줄 수 있으니까요.

 

친구들에게 아니야 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도 배울 수 있을것 같아요 ^^

 

 

 

오빠가 보면 무조건 따라와 같이 보는 규연이~

이책은 특히나 그림이 예뻐서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윤성이가 읽어주는데

글밥이 많지 않고 시처럼 반복되는 문구가 페이지 마다 나와서

읽고 있으면 운율이 느껴져요.

 

덕분에 오빠가 읽어주는 내용을 열심히 듣는 규연이에요.

이해는 못하겠지만~~ ^^

두 남매에게 참 좋은 책이 생긴것 같아요~ *^^*

 

 

 

요즘 우리집 꼬맹이가 푹 빠져 있는 책을 소개해 드려요.

동물과 나, 이책은 그냥 동물을 소개한 책이 아니라

동물과 사람의 다른점을 비교해 보는 재밌는 책이에요.

 

재미위주로 되어 있는 보통의 동물 책과는 다르게

아이에게 유익한 공부가 되는 책이라 엄마 입장에서도 꼭 보여 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먹는거,걷는거,자는거,움직이는거.. 하나하나 비교해 가며

인간과 동물이 어떻게 다른지 꼼꼼하게 설명한 책이에요.

그냥 설명만 있으면 아이들이 지루하겠지만

생생하고 재밌는 그림과 함께라서 전혀 지루할 세도 없어요 ^^

 

 

 

 

이책에는 수많은 동물들이 등장해요.

처음 생각할때는 사람과 동물을 비교 한다면

대표적으로 포유류가 주를 이루는 책이겠구나 했는데

이책에서는 파충류,양서류등 거의 모든 종류의 동물들이 다 나와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에서 비교하고 차이점을 발견해 내는 이책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봐도 참 신기한 책이에요.

그래서 저도 열심히 봤답니다 ^^

 

 

 

 

 

우리집 두 꼬맹이들도 어찌나 재밌게 보는지요 ^^

신기한 동물들 사진에 둘째는 무조건 좋아하고 ~

큰 아이는 글을 읽으며서 새로운 지식을 쌓고 있어요.

두아이 모두에게 아주 좋은 책인것 같아요 ^^

 

 

 

아기가 태어나요 편을 보면~

사람은 보통 한명의 아기를 낳지만

동물들은 많은 수의 새끼를 낳는 차이점을 설명하고 있어요.

그리고 파충류와 조류는 새끼가 아닌 알을 낳아 부화를 시킨다는 다른점도

잘 설명되어 있지요.

 

어른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하나 하나가 재밌고 신기한 내용들이라

생생한 사진과 함께 보면서 매우 재밌어 해요.

 

 

사람은 누워서 잠을 자지만

기린은 서서 자고,물고기는 눈을 뜬채로 잠을 자요.

고양이는 잠이 많고,기린은 하루 2시간 밖에 안자는 것도

이책을 통해 알게된 새로운 사실 이랍니다.

참 유익한 책이에요~

 

 

 

원래 동물을 좋아하는 아인데

이책은 특히나 배울 점도 많고 정보도 많아서

아이가 특히나 더 좋아해요.

너무 어린 아이들 에게는 조금 이를듯 하지만

한창 동물에 관심이 많아지는 아이들 한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인것 같아요 ^^

 

 

우리나라 세시 풍속에 대해서 얼마나 아세요?

저도 어른이고 학부모 이긴 하지만 사실 잘 몰라요.

예전 우리 어머니,할머니 세대에서는 양력보다 음력으로 날짜를 더 세셨고

24절기도 모두 아셨는데 말이죠.

 

사실 저는 잘 몰라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알려 주지도 못해요 ^^;;

 

그까이꺼 ~ 모르면 어떠냐 싶어도

그게 다 우리나라의 문화고 풍습이고 전해 내려오는 전통이니까

아이들에게도 알려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전에 먼저, 제가 공부를 먼저 해야 겠지만요 *^^*

 

 

 

 

책속에는 12달 13가지 세시 풍속에 대해서 잘 나와 있어요.

먼저 아이들이 이해 하기 쉽도록 재밌는 동화로 이야기를 꾸며 놓았구요.

이야기 속에 그 세시 풍속의 유래며 얽힌 이야기가 재밌게 들어가 들어요.

그래서 책을 읽으면 아~ 하고 이해가 된답니다.

 

우리가 제일 잘 알고 있는 설,추석 부터

잘은 모르지만 들어본적은 있는 사월 초파일,단오,동지

그리고 거의 잘 모르는 영등맞이,유두,중양절 등

총 13가지 크고 작은 명절 이야기가 들어 있어요.

 

1월 부터 12월 까지 매 달 마다 하나씩 들어 있는 우리의 세시풍속들

알고 보면 모두 하나같이 의미가 있고 뜻이 있는

전통이 깊은 우리의 문화들 이에요.

 

 

 

각각의 세시 풍속 이야기 마다 그때그때의 음식과 전통 놀이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흔히 아는 설에는 떡국먹고, 추석에는 송편 먹고 정도는 기본이구요.

 

그것 말고도

설날 밤에 야광귀가 와서 아이들 신발을 신고 가는거 라던지~ (저 어릴때 이거 진짜 믿었답니다 ^^)

3월 3일 삼짇날에는 진달래 화전 같은 꽃 부침개를 부쳐 먹는거라든지~

 

우리 나라에는 정말 많은 전통 문화가 있는데

우리가,우리 아이들이 아는건 실제로 거의 없어요.

 

저는 가끔 이러다

우리 전통이 맥이 끊어져 사라져 버리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때도 있어요.

실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내려오던 생활 문화 까지두요.

일단 저부터도 장을 담아 본적이 없으니.... ^^;;

그런것도 다 문화 인걸요.

 

3월 3월 삼짇날에 장을 담그면 맛있대요.

그해 장을 담글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라는거 아세요? ^^

 

 

 

 

큰 녀석이 의외로 재밌어 해요.

더 어릴땐 흥미 없어 하더니 초등학생이 되니까 좀 관심을 보이는데요~

읽어 두면 공부에도 도움이 꽤 될것 같아요.

상식을 배울수도 있구요.

 

큰녀석이 재밌어 하니까

둘째는 자동으로 옆에 붙어서 같이 봐요.

내용은 모르지만~ ^^

 

아이들에게 꼭 한번은 읽혀주어야할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