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이가 난 동물을 잘 그려요. 라는 책을 봤는데

그책을 보고 곧잘 따라 그리는걸 보고

와..이책 효과 있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래 그림을 좋아하는 녀석이라 이것저것 잘 그리는데

아무래도 아이라 그런지 다양하게는 잘 못그리더라구요.

그중 하나가 바로 사람그리기 인데요.

우리집 꼬맹이는 특히 인물화에 약합니다 ^^

 

난 사람을 잘 그려요 책은 그런 윤성이에게 크게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가족들 얼굴을 멋지게 그려 보고 싶은데

마땅히 가르칠 사람도 없고 고민일때

이책을 보고는 짠~ 하고 그려 냈거든요 ^^

 

 

 

천사 그리기도 있고,우주비행사 그리기도 있고

다양한 종류의 사람 그리기가 나와 있어서

남자아이,여자아이 모두 활용도가 높아요.

 

그리고 꼼꼼하게 얼굴부터 눈코입,팔 다리 그리기까지

단계별로 하나씩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저도 따라 그리겠더라구요 ^^

 

처음에는 보고 똑같이 따라 그리고 색칠을 하지만

한두번 하다보면

아이가 알아서 덧 그리기도 하고 색도 다르게 색칠하면서

다양하게 꾸미기도 해요 ^^

 

 

 

사람을 그릴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역시 얼굴이죠.

동물은 안그런데 사람은 표정이 너무 다양하니까요.

 

우리집 꼬맹이는 매일 그림일기를 쓰는데

그림일기에는 주로 동물보다 사람이 더 많이 등장 합니다.

가족들,친구들~

 

웃는 얼굴,우는얼굴,찡그린 얼굴까지

다양한 표정 그리기를 이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으니까

아이가 그림일기를 쓸때 도움이 많이 되요 ^^

 

 

난 사람을 잘 그려요 책으로 꾸준히 따라 그리다 보면

이렇게 멋진 말과 기수를 그릴 수 있는 날이 곧 오겠는데요 ^^

 

그냥 봤을때는 이렇게 그리기 어렵겠다 생각 했지만

이책으로 그리는 법을 단계적으로 배우고 나니까

금방 그리겠는데~ 라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

 

저만 그런게 아니라 우리집 꼬맹이도 금새 그릴 수 있겠다고 해요.

조만간 생생하게 그린 가족들 그림을 만나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시계 보는법,달력 보는법

그리고 시간을 잘 사용 하는법을 알려 주는 좋은 책이 있어 소개해 드려요.

 

초등 1학년 아들녀석이 아직 시계 보는법과 달력 보는법을 잘 몰라서요.

자주 틀리고 헛갈려 해요.

뭐..언젠가는 배우겠지 하고 내버려 뒀는데

학교 다니면서 점점 시간관념이랑 날짜개념이 없어지는것 같아서

요즘은 은근 걱정이 되더라구요.

 

지각도 자주하고 ^^;; 일기 쓸때마다 날짜를 물어보고..

아무래도 제대로 시간을 볼줄 알아야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도 있겠지요?

이럴때 필요한 책이 바로 이책이 아닌가 싶어요 ^^

 

 

 

시계를 보는 법이 잘 설명되어 있어요.

세상 사람 모두가 볼줄 아는 시간 이지만

아이들은 배워야 볼 줄 알게 되잖아요.

나는 어릴때 어떻게 배웠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아들녀석 가르치려니 왜이리 힘이 드는지.. ^^;

 

이책에서는 시계의 짧은 바늘과 긴바늘을 보고 시간을 보는법을 알려줘요.

일일이 초침,분침,시침 이렇게 어렵게 설명하지 않구요.

그림과 동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아이가 이해하게 도와줘요.

 

그리고 시간을 알뜰하게 잘 사용하는 법도 알려주는데

역시 짧은 동화를 통해서 시간을 낭비하면 어떤일이 생기는지 알려주고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직접 시간을 읽어보게 해서

자연스럽게 시간의 개념을 이해하게 도와줘요.

 

 

 

 

달력을 보는 법도 마찬가지에요.

하루 하루 지나는 날짜를 보면서 오늘이 무슨 날이고 중요한 날짜를 기록하고

날짜가 얼마나 어떻게 흘렀나를 알 수 있게

그림과 이야기로 잘 설명해 놨어요.

 

 

 

너무 어릴때 부터 꽉 짜여진 스케쥴을 만들어 줄 필요는 물론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 자기가 해야 할 일 정도는 스스로 정해서 하게 해야 하잖아요.

그럴려면 일단 시간의 개념을 알고 스스로 짤 수 있게 해줘야 할것 같아요.

 

하루를 어떻게 보내면 시간을 남을까?

해야 할 일을 정해진 시간에 미리 해두면

나머지 시간에는 책도 보고 놀기도 하면서 지낼 수있다는걸

아이에게 알려주는 좋은 책인것 같아요.

 

시간을 잘 쓰면 시간이 많아지고

시간을 허투루 쓰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걸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배우고 익히는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

 

 

 

 

초등학교1학년 아들녀석이 요즘 한창 한자공부 중이에요.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한자를 배우기 시작해서

다른 아이들 보다 좀 늦은 편인셈이죠.

요즘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한자를 미리 다 배우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지난 봄에 한자 8급을 따고

가을에 7급을 땄어요.

 

그런데 한자 라는게 안하면 까먹는 거고

배울땐 어려워도 잊어먹기는 쉬운거더라구요.

게다가 배우는 한자가 많아 질수록 비슷한 한자가 많아서

헛갈려 하기 시작하죠.

 

매일 한자문제집을 풀수도 없고 배운 한자를 안 잊어먹고 잘 활용할 방법을 찾다가

만화로 된 한자학습 책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찾은 책이 청룡왕 동해 입니다 ^^

 

 

 

청룡왕 동해는 학습만화책이에요.

그림이 아주 생생하고 예뻐서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다 싶어요.

책도 같이 읽어 봤는데 내용도 너무 재밌어요.

주인공이 고생을 하며 모험을 하는 이야기는 아이들이 빠져들수 밖에 없겠던데요 ^^

 

1편을 읽고 2편 내용이 절로 궁금해 지게 하는 책이에요.

아이는 벌써 몇번을 읽었는지 몰라요. 보고 또 보고~

 

 

 

한자는 특히나 글로만 보면 너무 어려운 공부에요.

그래서 이렇게 재밌는 만화로 함께 보여주는게 학습효과가 더 큰것 같아요.

처음 한자를 접하는 아이들에게도 물론 좋겠지만

윤성이 처럼 이미 기초 한자를 배운 상태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에요.

 

책 곳곳에 기본 한자들이 큼지막하게 등장 하는데

책 내용과 맞물려서 아주 적절하게 나와요.

 

이야기에 푹 빠져 있다가 한자를 보면 저절로 뜻이 이해가 되고

어느새 눈에 익어서

아~이거 무슨 한자였지, 뜻이 뭐였지, 하면서 외우게 되는거죠.

 

이미 한자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도 다시 복습하는 기회가 되니까

잊어 버리지도 않고 좋은것 같아요 ^^

 

 

 

이야기가 끝나고 책 뒷편에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역시 한자는 써봐야 확실히 공부가 되죠.

아이들에게 한자는 어렵고 쓰고 익숙하지 않은 글자라서

꼭 써보게 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책속에서 익히 봤던 글자들이 나오니까

설명에 나와 있는 부수대로 한자 한자 써보면 어느새 한자를 익히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될것 같아요 ^^

 

좋아하는 만화를 읽으면서

같이 한자 공부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책인것 같아요.

우리집 꼬맹이는 벌써부터 2권 언제 나오냐고 찾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