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복의 단오풍정 은 유명한 작품이죠.

이 작품이 우리나라 국보인거 아세요? 저는 몰랐네요 ^^

 

단옷날 산속으로 놀러 간 여인들의 모습을 화려한 색으로 표현한 이그림은

묘한 해학적인 모습을 담고있어 더 정감이 가는거 같아요.

 

우리나라의 수많은 명화들을 한자리에 모은 책이 있어 소개할까 해요.

저도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가 되는 책이라 꼭 보여 주고 싶었거든요.

 

 

 

 

공부가 되는 한국명화는

우리나라의 고대미술 부터 고려시대,삼국시대 그리고 조선시대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책이에요.

 

충분히 소장의 가치도 있고

내용도 알차고 재밌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아요.

 

미술에 대한 공부도 되거니와

학교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

여러모로 정말 유익하답니다.

 

 

 

책속에는 우리가 익히 아는

교과서에서 한번쯤 봤음직한 그림들이 알뜰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보긴 봤는데 정확한 제목도 잘 모르던 작품들을

책속에서 만나니 반갑기도 하고..제 무지가 이정도였나 싶기도 하고 ^^

 

그래서 아이랑 같이 보면서 명화 공부를 했어요.

그림도 보고 설명도 읽고 그러면서 이해도 같이 하구요.

 

조선최고의 여성화가 신사임당의 초충도는

여덟폭으로 된 병풍에 그려진 그림 이랍니다.

그러니까 모두 8폭의 그림이 있는거죠.

그중 가지와 벌 은 정말 진짜같은 세밀화로 그린 작품이에요.

 

조선시대 하면 가장 유명한 단원 김홍도의 작품들도

이책에서는 많이 볼 수 있어요.

서민들의 생활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은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기도 해요.

 

아이와 함께 다양한 조선시대의 명화들을 보면서

그시대의 옷차림,생활모습,놀이모습등을 배울 수 있어요.

 

 

 

조선시대 백성들의 그림 민화들도 다양하게 소개되어있고

조선 왕실의 그림들도 소개되어 있는데요.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의 꿈 이야기를 그림으로 옮긴

 안견의 몽유도원도는 정말 걸작이에요.

 

오래전 교과서에서 보고 정말 오랜만에 사진으로 보는 그림인데

아이들에게 좋은 그림을 보여 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림을 많이 보여 주고 싶었는데

집에 있는 책들은 외국의 명화들만 있어서

한국의 명화는 사실상 처음 보여 주는 셈이에요.

 

 

 

 



아이가 신기해 하면서도 재밌어 하는걸 보니

역시 보여주길 잘했다 싶어요.

 

서양의 명화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알록달록 꾸미지도 않았지만

역시 우리정서에는 우리 그림이 본능적으로 더 맞는것 같아요.

아이가 재밌어 하며

이것 저것 물어보는 모습이

엄마에게는 아주 흐뭇하고 기뻤답니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난것 같아요.

정말 보고 또 봐도 재밌고 배울게 많은 유익한 책이에요.

집에 한권 쯤은 꼭 있어야 할 책이랄까요~ ^^

 

 

 

반전동화라고나 할까요.

우리가 알던 내용과 완전 결말이 다른 새로운 명작동화책이 있어 소개할께요.

너무나 잘 아는 명작동화 알라딘과 요술램프의 또다른 이야기

알라딘과 보통램프 입니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지요?

제목을 보는순간 아이보다 제가 먼저 와..이거 재밌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어릴때 무쟈게 재밌게 읽은 동화거든요.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이야기의 시작은 다르지 않아요.

못된 마법사가 알라딘을 꼬드겨서 깊은 땅속 굴속에 있는 오래된 램프를 가져오게 해요.

하지만 알라딘은 램프를 마법사에게 주지 않죠.

 

램프의 요정 덕분에 알라딘은 부자가 되고 공주님과 결혼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다음 내용부터가 반전의 시작 인데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내용이 펼쳐 집니다.

과연...알라딘은 오래오래 행복했을까요?

 

 

 

거꾸로 쓰는 세계명작은 이번에 처음 읽어봤는데

아이도 저도 둘다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당연히 이렇게 시작해서 이렇게 끝날것이다~ 라는 예상을 확 뒤엎는 이야기 전개에

고정관념이 깨진다고나 할까요.

색다른 재미가 있어요.

아이에게도 생각의 전환을 해보면 이렇게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걸 알게 해주는

 좋은 계기가 되는 책이지 않나 싶습니다.

 

반전을 읽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에요.

알라딘과 보통램프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

플란다스의 개로도 유명한 이야기 내친구 파트라슈 동화책이에요.

이책은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이지만

 내용이 너무 슬프고 감동적이어서 어른들이 읽어도 감명을 받는 책이에요.

저도 오랜만에 책을 읽고 가슴이 뭉클 해 졌어요.

 

우리집 녀석이 아직 이 이야기를 몰라서요.

더 늦기전에 꼭 책으로 읽어 보라고 권해 줬는데

책을 읽고 나더니

두번,세번 자꾸 읽네요.

 

좋은 책은 많이 보면 볼수록 감동이 더 큰 법이죠.

아이에게 좋은 명작동화를 보여줄 수 있어 좋았어요.

 

 

 

 

이야기는 다들 아시다시피

네로와 네로의 할아버지 그리고 파트라슈라는 커다란 개가 등장해요.

가난한 네로는 의지하던 할아버지를 잃고

파트라슈와 둘이 남겨지죠.

그리고 네로도 파트라슈도 하늘나라도 떠나게 됩니다.

 

가끔 동화가 이렇게 슬퍼도 되나..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성냥팔이 소녀나 행복한 왕자..같은 동화들은

너무 슬픈 내용이라 어린 아이들이 읽으면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도 됐거든요.

 

그런데 저도 어릴때 그런 동화책들을 읽으며 자랐고

그때 느꼈던 감정과 감동들이 여직 남아 있는것 같아요.

동화책이 꼭 행복하고 재밌는 내용만 담으라는 법은 없는거겠죠.

책으로 다양한 감정을 아이들이 배우는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책 내친구 파트라슈는 유명한 동화 플란다스의 개를 그림책으로 만든 책이에요.

원작보다 쉬운 내용과 글,그림으로

아이들이 내용을 더 잘 이해하고 읽기 쉽도록 쓴 책이죠.

 

혼자서도 거뜬히 읽을 수 있는 분량이고

더 어린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읽어도 좋은 책이에요.

 

저는 이책을 큰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아이도 느끼는게 많은지

게속해서 읽고 또 읽더라구요.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 할 명작동화임에 틀림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