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에서 새롭게 나온 유아.아동용 스티커 북이에요.
요거는 25개월 규연이를 위해 준비한 스티커북 이랍니다~
지금 9살인 큰아이도 한창 스티커북에 빠져 있을때
삼성출판사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시리즈에 푹 빠져 있었어요.
그책은 스티커가 600개나 되고 책도 꽤 커서 아이가 아주 볼만해 하더라구요.
그런데 규연이는 이제 25개월~
아직 큰책을 보고 스티커를 붙이기엔 이른것 같아요.
규연이 연령과 수준에 맞는 스티커북이 없을까 하다가 이번에
스티커왕 Fun Book 을 만났어요.
구성은 간단하게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놀이책 1권과
다양한 스티커가 6장 들어 있어요.
이책은 각각의 주제에 맞게 놀이책과 스티커가 모두 달라요.
지금 규연이가 스티커를 붙이는 책은 동물 이에요.
그외에도 한글,공룡,숫자,요리,창의력,곤충,탈것,공주,인체 등 모두 10가지 종류가 있어요.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부분에 맞게 스티커북을 고를 수 있어 좋아요.
아니면 전부 다 해도 좋겠구요~
저는 아무래도 전부 다 해야 할것 같아요.
아이의 반응이 워낙 폭발적이라.... 저도 좀 놀랐거든요~
놀이책은 그렇게 크기 않아요.
보통 유아들 책의 반 정도 사이즈 구요, 컬러북이라 스티커를 붙이기 좋게 되어 있어요.
색감도 아주 알록달록하니 그림도 예쁘구요.
페이지 수도 10장 정도고 각 페이지 마다 동물농장,바닷속,얼음나라 등등 주제별로 그림이 달라요.
그림에 맞게 스티커가 모두 따로 있어서
바다생물들은 바닷속 그림에,펭귄이나 물개는 얼음나라 그림에 붙여주면서 놀수 있어요.
아이에게는 놀이도 되면서 공부도 되는 좋은 효과가 있을것 같아요~
우리 규연이는 아직 그정도 구분은 못할 나이라
아무곳에나 막 붙였어요 ^^
그래도 뭐~ 아이가 너무 신나하고 재밌어 하니까 보는 저도 덩달아 재밌더라구요 ^^
스티커는 모두 6장
동물농장,바닷속,숲속,사막 등등에 맞게 동물들이 따로 따로 분류되어 있어요.
특히 반짝이로 된 스티커는 아이가 더 좋아해요 ^^
무엇보다 그림이 아닌 선명한 사진 스티커라서
아이들이 사물을 인지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되요.
동물 스티커지마 멍멍,꿀꿀 같은 동물들이 내는 소리도 스티커로 있어서
동물 그림에 맞게 소리 스티커를 붙이는것도 재밌어요.
우리딸 완전 집중하죠?
스티커 북 안줬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ㅎㅎㅎ
놀이북 사이즈가 작은게 오히려 아이들 한테는 딱 맞는 사이즈인것 같아요.
오목조목 잘 붙일 수 있어서 좋구요~
스티커 사이즈도 전체적으로 큰 편은 아닌데요
아이들 조막막한 손을 생각하면 그렇게 작은것도 아니에요.
우리 규연이 손에 쥐고 있으니까 딱 맞구만요~ ㅎㅎ
두손으로 잡고 야물딱지게 스티커를 붙여요.
스티커북은 단순히 재미있는 놀이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사물을 인지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집중력도 키워주는 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아직 한가지에 오래 집중하지 못하는 25개월 딸아이가
이렇게 오랜시간 동안 한자리에 앉아서 스티커북을 붙이고 놀수 있다는게 저는 정말 신기했거든요.
혼자 스티커를 때는걸 조금 어려워해서
옆에서 떼어 주면 꼼짝도 안하 앉아서 붙이고~붙이고~
지금보다 더 어릴땐 마구잡이로 붙이던 녀석이
이제는 좀 컸다고 자리도 정해서 붙이고 페이지 밖으로 삐져 나가면 떼서 다시 붙이기 까지 해요 ^^
저는 25개월이면 아직 스티커가 뭔지도 잘 모르고
제대로 할줄도 모를꺼라 생각 했었는데 그건 엄마의 오판이었어요.
지금 규연이는 한참 스티커북에 빠져 있거든요 ^^
작은 손으로 붙이고 떼고 꾸미고~
게다가 좋아하는 동물 스티커라서
붙이면서 움머~ 꿀꿀~ 꽥꽥~ 소리도 내고 흉내도 따라하면서 놀이도 같이 해요.
아이에게 가장 좋은 책은
아이가 재밌어하고 신나하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하나 하나 배워가는 어린 아이들은
엄마 아빠 그리고 주변에서 보고 듣는거에 영향을 많이 받잖아요.
요즘은 유아때 부터 책을 가까이 접하는 요즘 유아들에게는
책도 중요한 배움터가 되는데
스티커북을 활용한 놀이가 아이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번에는 다른 주제의 스티커책으로 같이 놀이를 해볼까 해요.
요즘 매일 붕붕 하면서 자동차에 관심이 있어 하는데 탈것 스티커북으 어떨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