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되면 나들이 계획도 많고 소풍이다 운동회다 해서 도시락 쌀 일이 정말 많죠.

저도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이다 보니 예전보다 더 자주 도시락을 싸게 되는것 같아요.

 

며칠전에도 현장학습을 가는 큰아이 도시락을 싸줬는데

메뉴는 김밥 이었어요 ^^

 

가장 무난하고 보편적으로 하는게 김밥 도시락이죠.

저도 어릴때 늘 엄마가 김밥을 싸주시던 기억이 나는데요.

우리집 녀석은 김밥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전에는 주먹밥이나 유부초밥으로 대신 싸서 보내기도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엄마가 메뉴를 좀 더 다양하게 개발할 필요가 있겠다.. 생각하던 차에

정말 유용하게 잘 볼 수 있는 책이 있어 소개해 드려요.

 

이책만 보면 왠만한 토스트,샌드위치는 다 쌉니다 ^^

 

 

 

먼저 토스트와 샌드위치,햄버거 그리고 비슷하게 생긴 파니니를 구분지어 봐요.

토스트는 얇게 썰어 노릇하게 구운거죠.

거기다 잼이나 버터를 발라 먹기도 하구요.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재료를 끼워 차갑게 해서 먹는 음식이고

햄버거는 고기류의 패티를 넣어 먹는거, 파니니는 빵사이에 재료를 넣고 구운 일종의 따뜻한 샌드위치에요.

 

개인적으로 밍밍한 토스트나 고기가 들어간 햄버거 보다는

야채듬뿍 들어간 샌드위치를 더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참에 다양한 샌드위치 만들기에 도전해 보려고 해요 ^^

 

이책에서는 진짜 다양한 토스트와 샌드위치가 나와요.

이렇게 종류가 많았었나...싶을 정도에요.

 

 

먼저 가장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샌드위치 베스트 의 조리법이 나오는데

저는 그중에서 2위를 차지한 길거리햄채소 토스트를 아주 좋아해요 ^^

집에서도 자주 만들어 먹는 편인데

이번에 이책을 보고 정석대로 제대로 배웠죠~ ㅎㅎㅎ

 

 

 

그외에도 바쁠때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샌드위치 부터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한 일품 토스트,각 나라별 이색 토스트까지 정말 다양한 토스트의 세계가 펼쳐져요.

읽는 내내 눈이 즐거운 책이랄까요~

그리고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서 손가락이 근질근질해 지는 책이기도 해요 ^^

 

 

 

 

요렇게 예쁜 토스트 들도 있어요.

사랑고백 토스트,꿀꿀이 토스트 등 이름만 들어도 귀여운 토스트 부터

귀여운 토끼 얼굴이 그려진 토스트에 베이컨과 소시지를 이용한 카나페 까지~

 

카페에서 사먹는 런치 토스트 보다 훨씬 예쁘고 맛있는 토스트 들이 정말 많아요.

만드는 과정도 크게 어렵지 않아서

누구라도 할 마음만 있으면 책을 보고 뚝딱 만들어 낼것 같아요.

 

 

 

 

 



그외에도 이책에서는 다양한 토스트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토스트에 곁들어 마시면 좋은 음료 만들기(자몽소다는 꼭 만들어 보고 싶어요 ^^)

보기만 해도 살살 녹을것 같은 크림치즈 만드는 법들,

자투리 식빵을 활용해서 만들수 있는 여러가지 사이드 메뉴.

그리고 만든 도시락을 예쁘게 포장하는 방법들까지~

 

평소에 관심있어 하고 궁금해 하던 것들이 이책 속에는 다 들어 있어요.

가끔 아이들 도시락이나 나들이 음식을 준비할때

 잡지에서나 보던 그런 예쁜 포장지,도시락용품들은 어디서 사나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이책에서는 친절하게 그것까지 알려줘요 ^^

포장하는 방법 까지두요~

 

올 봄,여름 나들이 계획 잡으신 분들, 특히 엄마들 ^^

이책으로 풍성하고 예쁘고 맛깔스러운 피크닉 도시락 한번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저는 당장 이번주에 아들내미 운동회때 활용해 보려고 해요.

김밥이랑 같이 샌드위치랑 시원한 음료 만들기를 해보면 좋겠지요? ㅎㅎㅎ

 

 

공룡이라면 밥보다 더 좋아하는 큰아이를 위한 공룡책을 소개해 드려요.

아이가 어릴때는 그림 위주의 공룡백과 책을 주로 보여 줬는데

초등학생이 되고 나더니 좀더 자세하고 꼼꼼한 책을 보고 싶어 해요.

 

보통 공룡책 이라면 단순하게 공룡그림만 잔뜩 나오는 책을 생각하는데

이책은 말 그대로 공룡백과 에요.

볼거리도 많고 읽을 거리도 많은 책이랍니다.

 

 

 

 

책이 분류가 참 잘되어 있어요.

육식공룡,초식공룡,하늘 파충류,바다 파충류 로 나뉘어 있어 보기가 편하구요.

공룡의 학명,의미,분류,몸무게,식성 등등을 꼼꼼하게 표시해 놓았어요.

그리고 그 공룡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도 잘 설명이 되어 있고

발굴된 화석이나 공룡의 알 등에 대한 정보도 같이 알려줘요.

 

 

 

 

이책은 어린 유아들이 보기에는 조금 어렵구요.

공룡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글 읽기가 가능한 나이부터 초등학생 까지 보기에 좋을것 같아요.

 

지금 초2학년인 아들녀석은 이책을 보고 아주 흥미를 보였어요.

보통의 공룡책이 그림 위주인데 비해

이책에는 공룡 그림외에도 꼼꼼하게 설명이 되어 있고

공룡 관련에 대한 여러자기 정보들이 책 페이지 마다 들어 있어요.

아이가 집중해서 절로 읽게 만드는 책인것 같아요.

 

가볍게 읽기보다는 공룡에 흥미를 갖고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책이라

공룡 마니아인 우리집 녀석이 특히 좋아하는 책입니다.

 

 

 

 

 

창비 아기 그림책은 전부터 좋아하던 아기 그림책 이에요.

집에 몇권이 있는데 26개월 딸아이가 참 좋아하거든요.

그림이 아주 세밀하면서도 귀여워서 아이들은 진짜처럼 생각 하는것 같아요.

 

아기 고양이가 야옹 이책도 얼마나 귀여운지 우리 딸내미 매일 들고와서

야옹~ 하고 따라해요 ^^

보드북이라 유아들이 넘기기 편하게 되 있어요.

그리고 책장을 펼치면 페이지 전체에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눈에도 쏙 들어오고 집중도 잘 되구요. 대신에 글밥은 아주 짧아서 엄마가 금방 읽어 줄수 있어요.

 

책속 그림은 처음엔 고양이가 안 나와요.

아기 고양이는 바구니속,종이봉투속,수건속에 숨어 있거든요.

책을 펼쳐보면서 아기고양이를 찾는 재밌는 책이에요.

꼬물꼬물 귀여운 아기 고양이들이 모두 색이 다르고 무늬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면

우리 아이도 덩달아 좋아서 꺄~~ 소리 질러요 ^^

단순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인상깊은 책이 아닌가 싶어요.

진짜처럼 귀여운 고양이들이 책장을 넘길때 마다 나오니까 볼때마다 아이가 재밌어 해요.

 

동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정말 좋은 책이에요.

아이들의 집중력도 키워주고 호기심도 충족시켜 줄수 있는 참 재밌는 유아 그림책 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