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해도 어려운게 요리인거 같아요.

하나도 모를때는 흉내라도 내면서 배웠는데 결혼10년차인 지금은 매일 저녁마다 메뉴걱정입니다.

 

안느는 요리솜씨에 항상 같은 조리법으로 음식을 하니

그반찬이 그반찬..

 

가족들 입맛 돋워주는 특별요리 같은것도 좋지만

늘상 먹는 밥이나 기본반찬이 맛있어야 정말 제대로인것 같아요.

이책, 엄마보다 친절한 요린책에는 특별한 궁중요리나 보양식,잔치음식 보다는

가정에서 손쉽게 해먹을수 있는 요리법들이 나와요.

그래서 저한테 딱 필요한 책이죠~ ㅎㅎㅎ

 

저는 밥이라고는 흰쌀밥 밖에 안하는데

가족들 건강 생각하면 현미밥이나 보리밥  같은 영양밥을 해서 먹이고 싶어요.

 

이책을 보고 현미밥,보리밥에 도전해 보고 싶어 졌어요.

해물은 넣은 영양밥이나 콩나물밥 같은 색다른 별미 밥도 지어 먹이면 좋을것 같아요.

책속에 모든 레시피가 들어 있어 보고 따라만 하면 되니 편해요 ^^

감자볶음,무생채,파래자반,잔멸치감자조림 등등..

식탁에서 쉽게 볼수 있는 기본 반찬 만드는 법이 다양하게 들어 있어요.

밑반찬이 맛있으면 특별요리가 없어도 밥 한공기 뚝딱~ 해치울 수 있잖아요 ^^

 

그외에도 책에는 다양한 국물요리와 건강에 좋은 건강개선 요리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팥칼국수는 정말 꼭 한번은 만들어 보고 싶은 레시피 였거든요~

저도 요리책 보고 만들어 보려구요 ^^

 

우엉차~ 표고버섯다시마차~ 이름도 생소한  보양차 만들기 레시피도 있어요.

만들어 가족들 먹이면 참 몸에 좋겠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특히 사과계피차나 호박식혜 같은건 정말 꼭 만들어 보고 싶어요~

 

음식 만드는거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걸 느껴요.

그래서 진짜 학원이라도 다녀야 하나 싶을때도 있는데...^^

집에서 이런 요리책으로 직접 요리해 보는것도 실력향상에 아주 도움이 될것 같아요.

우리나라 엄마들이 제일 좋아하는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백과사전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어요.

이책은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 직접 설명하는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 사용 설명서와 같은 책이에요.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를 한번 이라도 접해본 엄마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큰아이를 키울때 처음으로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접했어요.

그책의 이름은 돼지책...

이미 수많은 엄마들 사이에서 동화 작가의 지존처럼 여겨지던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저는 아이가 7살이 되어서야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뭐랄까...책이 어렵더라구요 ^^;;

 

보통 동화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니까 내용도 쉽고 간단하고 그림도 알록달록 귀엽잖아요.

그런데 돼지책은 내용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한번더 돌아보게 하는 내용에 유아들이 혼자 읽기엔 살짝 어려운듯한?

거기다 그림도 조금 난해하달까.... 그랬어요.

 

아무튼 처음 접한 앤서니 브라운의 책은 어린이들 보다는 어른을 위한 동화 같다는 느낌 이었어요.

그래서 일까요..그후로 앤서니 브라운의 책은 아이에게 보여 준적이 없네요.

 

둘째가 3살이 되고 요즘 아이에게 읽어줄 만한 동화책을 찾아 보다가 주변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많이 추천 받았어요.

그래서 다시 진지하게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를 살펴 보게 되었답니다.

 

그러던 차에 앤서니 브라운의 나의 상상 미술관이란 책을 만났어요.

엄청나게 두꺼워서(동화책인줄 알았거든요) 과연 동화책이 맞나 생각 했는데 알고 보니 동화책이 아니라 동화책 설명서 였어요 ^^

 

이책은 작가 앤소니 브라운이 자신이 쓴 많은 동화책들에 대해 설명하고 풀어놓은 책이에요.

일종의 사용 설명서죠~ ^^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다면 꼭 엄마들이 먼저 읽어야 할 지침서에요.

이책과 함께 두번째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 우리형을 읽었어요.

8살 큰아이가 어찌나 재밌어 하는지 저도 놀랄 정도 였답니다.

 

우리형은 돼지책과 마찬가지로 가족이야기 에요.

작가가 어린시절 자신의 형을 바라보던 시각과 네덜란드의 한 학교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쓴 책이라고 해요.

사실 저는 이책을 읽고 돼지책 만큼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는데요.

아이들의 시각은 어른하고는 다른가봐요. 우리 아이는 정말 재밌어 했거든요 ^^

 

이책은 반전이 있다고나 할까요..우리형은 정말 멋져~ 그리고 나도 정말 멋져~ 라고 끝을 맺어요.

그 독특한 구성에 순간 이렇게 이야기를 끝맺을 수도 있구나.. 하고 느꼈답니다.

 

그리고 나의 상상미술관을 읽으면서 이야기의 결말이 아이들의 상상력에서 나왔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낸 앤딩...나도 정말 멋져~ 진짜로 멋지지 않아요? ㅎㅎ

 

왜 우리 아이가 이책을 읽고 마지막 장면을 그렇게 마음에 들어 했는지 알것 같았어요.

아이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알고 통하는 건가봐요.

이책... 꼭 읽어 보세요. 마음에 확 와 닿아요~ ^^

 

지구에 살고있는 모든 뼈있는 동물들이 이야기를 담아놓은 재밌는 책이 있어 소개할게요.

동물이 나오는 책이면 일단 동물도감 이라고 해야 할까요? ^^

 

제목에서 부터 독특함이 묻어나는 이책은 정말로 뼈가 있는 동물들이 나와요.

 쉽게 말해 수많은 척추동물들이 등장하는 책이죠.

 

척추동물하면 종류가 별로 안 많을것 같지만 포유류,양서류,어류,조류,파충류 까지

우리 주변의 모든 동물들이 척추동물에 속해요.

 

이책은 우리 주변의 동물 이야기를 뼈에 맞춰 독특하게 풀어 나가는 재밌는 책입니다.

책은 딱딱한 설명 보다 이야기를 들려주듯 대화체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어요.

먼저 지느러미를 가진 동물 즉 어류에 대한 이야기 부터 시작 되는데요.

책속에는 어류,양서류,파충류,포유류의 순으로 종류별로 구분이 되어 있어요.

 

설명을 돕기위한 일러스트들고 색연필로 그린 것처럼 친근하고 편안해요.

보통 동물이야기 책은 실사를 많이 사용해서 조금 거부감이 들기도 하는데

이책은 아이들이 보기에 친근한 그림과 말하는듯한 구성이 아주 마음에 들어요.

살아있는 고대 물고기 실러캔스,연골어류인 상어

온도에 따라 알의 성별의 달라지느 악어,공룡시대를 살아남은 파충류들

각기병의 비밀을 간직한 닭,멸종해 버린 도도새..등등

이책에는 동물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주는것 외에도 아이들이 미처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려 주고 있어요.

 

그리고 자연을 파괴하고 망치는 가장 큰 이유가 우리 인간임을 다시 한번 알려주고 있죠.

아이에게 아주 유익한 내용들이라 기존의 평범한 동물 책 하고는 차별화가 되는것 같아요.






초등 2학년 아이에게 조금 어려울수도 있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관심을 보이며 아주 재밌어 해요.

 

사람도 영장류 라는걸 아니?

책속에서 아이는 오늘도 많은 이야기를 읽고 배우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