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도 읽고 교과서 공부도 하고~

교과서 전래동화는 아이들에게 재밌는 전래동화는 물론이고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아주 유익한 책이에요.

 

초등2학년 아이를 키우며 같이 국어 공부를 봐주다 보면 교과서에 실린 이야기들이 참 다양하면서 낯설어요.

아무래도 몇십년전 엄마세대가 보던 교과서 하고는 확실히 다르겠죠.

 

교과서에 실린 우리 전래동화를 보면 아는것 보다는 모르는 동화가 태반일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오히려 아이가 저에게 이야기를 설명해 주는 경우도 종종 있지요 ^^

 

교과서에 나오는 전래동화는 이야기의 일부분만 지문으로 나오기 때문에

전체 이야기를 모를 경우도 있어요.

 

이미 읽어서 이야기를 알고 있다면 수업에 크게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과과서 전래동화를 따로 읽혀주고 싶었는데 이야기 별로 책을 다 사서 읽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이렇게 한권으로 읽을 수 있는 교과서 전래동화 책을 만났어요 ^^

 

 

 

 

 

 

 

 

이책에는 초등 교과서 수록 전래동화 38편이 실려 있어요.

아는 이야기도 있고 모르는 이야기도 있고~ 사실 저는 모르는 이야기가 더 많더라구요 ^^

 

1학년 1학기 부터 5학년 1학기 까지 국어 읽기,쓰기,듣기.말하기 에 수록된 전래이야기들을 이한권에서 모두 찾아볼수 있어 편하고 좋아요.

지금 초등 2학년 2학기를 시작하는 우리 아들녀석에게도 톡톡히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소가 된 게으름뱅이 나 반쪽이 이야기,혹부리 영감 과 같은 우리가 익히 잘 아는 이야기들도 실려 있어요.

각각의 이야기 마다 해학적이고 재밌는 그림이 같이 그려져 있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 주는데

각각의 이야기 마다 그림체가 모두 달라서 어떤 그림은 세밀하고 어떤 그림은 과장되고 어떤 그림은 해학적이에요.

이야기의 주제에 따라 각각 그림체도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수께끼가 가득 들어 있는 재밌는 책이에요.

초등학생 아들녀석이 좋아할것 같아 준비해 줬는데 진짜로 엄청 좋아 합니다 ^^

 

수수께끼가 1,421개가 들어 있으니...

진짜 왠만한 수수께끼 문제는 다 들어 있다고 봐도 될듯 해요.

문제 다 푸는데만 해도 얼마나 걸릴지...^^

 

수수께끼도 풀면서 IQ,EQ도 같이 개발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재밌고 유익한 책입니다.

요즘 우리 아들녀석 이책 잡으면 시간 가는 줄을 몰라해요~

여름방학에 아주 재밌는 책을 만났다고 너무 좋아하네요.

 

 

 

 

 

단계별로 나눠서 1단계 부터 12단계 까지 레벨별로 수수께끼 문제가 들어 있어요.

저도 아이랑 같이 풀어 봤는데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

넌센스 문제 같은 경우엔 생각을 다르게 해보는것도 필요한데 어른들은 생각이 굳어서 쉽지 않은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오히려 더 잘 풀더라구요~

 

각 단계마다 상상력을 키우는 수수께끼,추리력을 높이는 수수께끼등 의 주제가 있고

넌센스 수수께끼,사다리타기,꼬리를 무는 수수께끼등 재밌는 아이디어가 등장해 푸는 재미가 더 있어요.

 

귀여운 일러스트 그림들이 귀여워서 퀴즈를 푸는데 재미를 더 하기도 합니다.

 

 

 

 

 

 

 

숨은 그림찾기 퀴즈는 그중에서도 특히 재밌었는데요.

아이랑 같이 풀다보면 정말 시간 가는줄을 몰라요.

 

어떤 퀴즈책들은 보면 답이 뒷장에 있어서 답 찾는것도 번거로울때가 많은데

이책은 책하단에 답이 바로 나와 있어서 바로 바로 정답을 확인할 수 있어요.

 

재밌는 그림과 함께 퀴즈를 풀면서 아이와 같이 게임도 할 수 있어요.

책 뒷장에 부록이 있어 같이 들어있는 주사위를 가지고 퀴즈게임을 해봤는데 재밌더라구요 ^^

 

여름방학때 뭔가 재밌는게 없을까 하며 심심해 하던 아이에게 방학을 재밌게 보낼수 있는 책이 생겨서

정말 좋았던것 같아요.

방학이 끝나가지만 아직 수수께끼를 다 못 풀었다네요. ㅎㅎㅎ

 

 

 

 

 

 

우리 고전을 미리 배워볼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났어요.

옛시조와 가사 는 말 그대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옛시조 들과 가사를 모아놓은 책인데요.

이책은 초등학생인 큰아이가 보면 좋을것 같아 준비한 책입니다.

그런데 초등 2학년이 보기에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

 

지금은 조금 어려워해도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때가 되서 갑자기 보는것 보다는 지금부터 찬찬히 봐두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옛시조,가사 라는 말 자체를 몰랐던 아이가 이제는 어렴풋이나마 아..이게 시조구나,가사구나 하고 이해하는 정도 까지는 되었어요 ^^

 

중.고등학교에 들어가섬 필수로 배우는 고전인 만큼

지금부터 쉽게 가사와 시조를 배워두면 나중에 크게 도움도 될듯하고

무엇보다 지금 우리 고전을 아이에게 알려줌으로써 조상들의 생활과 역사를 배울수 있다는게 큰 장점인것 같아요.

 

 

 

 

 

 

책의 앞부분에는 우리 옛시조가 여러편 나오고 뒷부분은 가사가 실려 있어요.

옛시조 하면 저도 중.고등학교 시절에 교과서 에서 배운것 몇가지만 기억하는 정도인데요.

이책에는 유명한 시조들이 여러편 실려 있어요.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들로 평시조 22수가 실려 있는데

저도 익히 들어본 시조들이 많았어요.

 

그중 성삼문의 이몸이 죽어가서 는 교과서에도 실릴만큼 익히 잘 아는 유명한 시조 인데요.

성삼문은 조선 세종때의 집현전 학자에요.

수양대군이 어린 조카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를 차지했을때 끝까지 단종에 대한 지조를 잃지 않은 충신이지요.

이 시조 역시 그런 성삼문의 곧은 절개를 나타낸 시조 랍니다.

 

그외에도 여러 시조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재 너머 성궐롱 집에 라는 시조는 저도 참 좋아하는 시조에요 ^^

 

이책은 초등학생들이 읽기 쉽도록 어려운 말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 놓았고

시조의 내용 역시 역사적인 사실과 함께 설명해 놓아서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어요.

 

 

 

 

 

 

또한 가사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5편이 실려 있는데요.

저도 가사는 잘 몰랐는데 이번에 이책으로 제대로 읽어 보는것 같아요.

유명한 정극인의 상춘곡을 비롯해서 정철의 사미인곡 등 대표적인 조선 시대 가사 작품을 이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었어요.

 

읽기 편하도록 현대어로 되어 있고 내용에 맞게 삽화가 그려져 있어 이해하기가 한결 수월했어요.

그리고 그림에 따라 내용이 상상이 되기도 했구요.

가사 이야기 뒤에는 꼼꼼히 들여다보기를 통해서 그 가사가 쓰여진 시대적 배경이나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을 잘 풀어서

설명해 놓았습니다.

 

꼭 한번은 아이와 함께 보고 싶었던 내용들 이라 저는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아이보다 제가 더 재밌었던 책이에요 ^^

아이가 조금 더 자라면 함께 읽으면 더 재밌을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상식도서로 추천해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