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면 학습 방법보다 학습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에 더 급급할 때가 많다. 그러면서도 왜 스스로 공부하지않냐며 다그치기도 한다. 배우는 즐거움을 경험하지 못한 학생이 공부하는 힘을 갖기란 힘들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진정한 교육은 아이를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내가 지금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는가. 존중하고 있는 가에 대한 질문에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아이들이 나를 좀더 이해해주었으면 하고 바란 적이 많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내가 먼저 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